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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쿠로사와 가 앞》

다이아(4세)「따라오지마」

요시코「여동생인 루비한테 볼일이 있어」

다이아(4세)「루비한테。루비는 아직 2살이에요。로리콘인가요？」

13년 후의 다이아는 저래도 13년 전이라면 지금보다는 귀여운 부분이 있을까 했는데、이렇게까지 건방질 줄이야

다이아(4세)「다녀왔어～」

어이쿠、확실히 쿠로사와 다이아의 집이긴 하지만、여기있는 13년 전의 다이아가「다녀왔어～」라며 들어가려 한다면 대혼란이겠지

우선、쿠로사와 가에 들어가기 전에 카난이 13년 전의 다이아의 입을 막으며 안아올린다

다이아 (4세)「놓으세요、유괴！ 로리콘！」

루비「뭔가요、소란스럽습니다。당신들은 방금 전에…」

마침 좋은 타이밍에 이쪽 세계관의 루비가 나왔다

다이아 (4세)「당신이야말로、어째서 우리집에 있는거야」

루비「여긴 저의 집… 그 아이는… 어… 언니… 그… 그럴 수가… 거짓말…」

다이아 대신에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서 살아왔을 루비에게 원래 세계선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건 어쩔 수 없다。왜냐면、 13년 전에 없어진 언니가 13년 전의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난다면 누구라도 말을 잃을 정도로 충격을 받을테니까

요시코「문제는、이 아이가 정말로 13년 전의 다이아인가 아닌가 말이지」

루비「하는 수 없네요、카난씨。오랜만에 그것을」

카난「그거…아 그거구나！ 이쪽이 곡、이쪽이 마곡。

그리고 나는 이스케이프、엄청 좋은 거야。너는 좋은 거일까？」

요시코「엣、도대체 뭐하는거야？」

루비「닥쳐주세요！ 지금 중요할 때니까」

다이아(4세)「이녀석、이스케이프！레츠 모핑 옐로우 버스터！」

카난「이 반응、틀림없이 다이아야！」

루비「고 버스터즈 놀이를 하면 반드시 옐로우 버스터를 하다니。틀림없이 언니야！」

엣、의미를 모르겠는데…

[코미야 아리사(다이아 성우) 고 버스터즈 옐로우 담당]

《루비의 방》

그럼、어쩌지。다이아가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마리도 하나마루도 없고 루비는 세이신에 있고、루비는 나보고 살인범이라  하고、다이아는 13년 전에 유괴되어 행방불명 되었다고 하는데、13년전의 다이아는 눈 앞에 있고

요시코 말로는、어떤 이유로 13년 전의 다이아가 이 시대로 온 탓에 Aqours의 역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다이아의 부모님은 외출하고 있는거 같아

우선 4살 다이아를 보여주어 루비의 태도도 누그러져 얘기를 들어줄 정도는 되었다…

그런데…

루비「언니 귀여워」

역시 자매다、귀여워하는것도 똑같아

다이아(4세)「놓아주세요、당신 누구에요」

요시코「다이아 예뻐하는 것도 정도껏 해。다이아한테는 루비도 모르는 사람이니」

루비「뭔가요 당신은、버릇 없네요」

그런가、요시코가 말하는 다이아가 13년 전에 사라진 세계관이라면 루비는 요시코를 모르는건가

요시코「미안하게 됐어 다이아가 13년 전에 없어지지 않은 세계관에선 루비랑 나는 우라노호시 여학원에 입학해서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거든」

루비「우라노호시、폐교가 정해진 고등학교에 가다니 참 어리석은 패배자로군요」

다이아가 없어졌다고 해도 루비가 우라노호시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는 않았으면 했다

요시코「너、니가 무슨 소리를 한건지 아는거야」

루비「네、제가 말한 것 정도야 알고 있습니다」

아～、나 대신에 요시코가 폭발했어

다이아 (4세)「싸움은 안돼요！」

고등학생 1학년 두명이 4살짜리 애한테 야단맞고 있어…

루비「죄송합니다、말이 지나쳤네요」

요시코「나도 루비의 사정을 알고 있었는데」

그럼、둘 다 진정됐으니 다이아의 얘기를 해야겠네

카난「그래서、요시코는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요시코「지금 알고 있는건

『현재의 다이아가 사라진 것』

『13년 전에 쿠로사와 다이아가 사라진 것』

『13년 전의 다이아가 사라진 일로 우리들의 역사가 크게 바뀐 것』

『13년 전의 다이아가 현재로 왔다는 것』」

루비「즉、지금은 언니가 없어진 시간이라는 거라고 봐도 되는거죠」

요시코「정답、다이아가 있던 세계관의 나와 카난이라면 지금의 루비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어」

루비「언니와 있던 저、도대체 어떠했을까요」

라고 말하며 4살 다이아를 쓰다듬는 루비는 어딘지 모르게 다이아랑 닮았다

요시코「그래서、미안한데 다이아와 관련된 자료가 적어。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싶은데」

루비「그건 안될겁니다。왜나면 카난씨의 눈 앞에서 언니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것 외에는 목격증언이나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카난「미안、루비한테 이런말을 하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기억이 나질않아」

루비「뭐라고！」

요시코「루비、진정해。카난은 아직 13년 전에 다이아가…」

다이아(4세)「불렀나요？」

요시코「부르진 않았지만…、햇갈리니까、이 다이아는 다이아쨩이라고 부르는게 좋겠네。그리고 다이아 쪽은 학생회장이라고 부르고」

다이아(4세)「응！」

루비「그렇습니까、언니가 있었으면 학생회장이라니。역시 언니네요」

요시코「그래서、본론으로 돌아가서 학생회장이 있던 세계관에 있는 나와 카난은 기억이 바뀌지 않았어。아마도、학생회장의 존재가 없어져도 나와 카난은 우라노호시에 입학했으니 그렇겠지」

카난「그건 알겠는데、나랑 요시코는 왜 다이아가 있던 기억이 남은거야」

다이아(4세)「불렀나요」

카난「안불렀어」

요시코「학생회장이라고 안하면 반응해버린다고。뭐、아직 추측이긴한데、내 기억이 바뀌지 않은건 내가 Aqours에 들어가기까지 학생회장이 관여하지 않아서 그런건가봐」

카난「그럼、어째서 나의 기억에는 남아있는거야」

요시코「아마도、학생회장이랑 다이아쨩이 뒤바뀐 요인에 카난이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이 되긴 하는데」

루비「그것은、이 시대에 있어야 할 언니와、13년 전의 언니가 서로 있던 시간이 뒤바뀌었다 그런건가요」

요시코「맞아、그럴 가능성이 높아」

루비「그런 바보같은。애초에、어째서 여기 시간대의 언니가 13년 전에 있다는걸 알고 있나요？」

요시코「학생회장이 없어진 사건 때 오인 체포된 사쿠라우치 리코라는 사람이 있었잖아」

루비「네、있었죠。어디로 갔는지도 모릅니다만」

요시코「그 사쿠라우치 리코라는 사람은 우라노호시에 전학 온 학생과 동성동명이야」

카난「그럼 리코가 과거로 간거야？」

요시코「아니！ 다이아가 과거에 사쿠라우치 리코라고 말한거야」

《13년 전 아와시마》

또 아와시마로 가는 로프웨이를 탈 수 있는건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만、치카씨의 언니한테만 붙잡혀 있지만 않았다면 더 기뻤을텐데요

미토「입다물고 따라와주실까」

치카씨나、이 치카씨의 언니나 연상에게 존댓말을 해야하는건 모르는건가요。

그래도、치카씨의 언니는 나름대로 카난씨를 구하고 싶으니 필사적인거겠죠

저도 카난씨의 할아버지는 알지만 옛날 그대로 바다 남자로 성미가 거칠고、만약 자신의 손자가 선주의 딸인 저랑 있다가 무슨 일이 생긴다면 손자를 죽여서라도 책임을 지려고 할 정도여서 카난씨의 곁으로 가야한다고 순순히 치카씨의 언니한테 끌려가고 있긴 합니다만

『거짓말 하지마！！』

케이블카까지 울리는 카난씨의 할아버지의 호통소리

다이아「카난씨의 할아버지、꽤나 화가 나신듯 하네요。서둘러야 겠어요」

미토「카난과 카난 할아버지를 알아」

다이아「그거야、물론이죠」

미토「그래도、못보던 얼굴인데。너 누구야」

다이아「저는… 쿠…」

저질렀다、13년 전의 저는 행방불명이 됐는데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한다면 오히려 사태가 혼란스럽게 됩니다

여기선 적당히 가명을 써야겠네요

알고 있는 영화 등장인물에서… 안돼요 백년 전 서부 시대에 가서 이스트 우드라고 말해도 아는 사람은 없으니 좋다고 쳐도、13년 전의 일본에서는 섣불리 영화나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을 말해버리면 역사에 영향이 갈지도 몰라요

이렇게 되면 제가 아는 인물로、이 시대의 우치우라 사람이 알 리가 없는 인물

설령 알려지더라도、그닥 영향이 없을거 같은 인물이라면…

다이아「저는 사쿠라우치 리코입니다」

《루비의 방》

루비「언니가 사쿠라우치 리코라는 인물의 이름을 말한건 알겠습니다。하지만、그걸 알았다해도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요시코「쿠로사와 가라면 다…학생회장을 찾느라 여러가지 조사했을거 같은데」

루비「확실히、당신 말대로 쿠로사와 가는 필사적으로 언니의 정보를 조사했습니다만 카난씨의 증언 이외에는 제대로된 증언을 얻지 못했습니다」

요시코「그래、뭔가 13년 전에 있던 다이아와 이어지는 정보가 있다면 되돌릴 수단을 알 거 같았는데」

루비「언니는 마치 카미카쿠시처럼 사라졌으니」

요시코「카미카쿠시！ 그래、그거야！ 어쩌면 13년 전의 다이아를 되돌릴 수 있어！」

《13년 전 아와시마》

카난 할아버지「사실대로 말하거라！」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13년 전의 저의 부모님 앞에서 어린 카난씨의 멱살을 잡고 격앙된 카난씨의 할아버지

이대로라면 정말로 카난씨가 죽겠어요

다이아「그만두세요！」

카난 할아버지「뭐냐、너는！」

미토「이 사쿠라우치 리코라는 사람이 선주의 딸을 유괴한 범인이야」

엣、제가 범인이라뇨

경찰「이녀석이 범인이라고！ 사쿠라우치 리코、유괴 혐의로 체포하겠다！」

체포라는 소리를 듣고 머리가 새하얗게…

이대로 사쿠라우치 리코라는 가명인 채로 시대에 없을 쿠로사와 다이아로서 유괴범의 오명으로 감옥에 지내게 되는 것일까요…

시마「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미토「언니！」

시마「그 사람은 유괴범이 아니에요！카난쨩과 선주의 딸이 놀고 있을 때、그 사람은 우라노호시 여학원에 있었으니까요」

경찰「엣、그건 정말인가」

미토「그럼、어째서 시이타케가 짖은거야」

시마「아직 새끼 강아지인데 짖는건 당연하잖아」

미토「그래도、이 녀석 본 적 없는 얼굴인데」

시마「우리 학교 학생회장이야」

미토「……」

경찰「……」

쿠로사와 엄마「그럼、누가 범인이라는 거죠？」

？？？「카미카쿠시여」

《하나마루 절》

요시코「하나마루～、있어～」

하나마루「엣、너는…… 혹시 요시코쨩？」

요시코「그런가、아직 재회하지 않았겠네。하나마루 할머니에게 볼일이 있는데」

아 맞아、이 세계관의 하나마루는 고등학교에서 요시코랑 만나지 못했겠지。하나마루도 다른 고등학교로 간 거 같고

이 세계관의 하나마루는 동그란 안경에 목덜미 부분에 머리를 묶고 있어

루비「어째서 절에」

요시코「학생회장과 다이아쨩이 뒤바뀐 원인이 카미카쿠시라면 모든게 설명이 돼、그 원인이 된게…」

하나마루 할머니「오랜만이구나、다이아쨩。설마 13년 후에 볼 줄이야。그리고 요시코쨩도 많이 컸네」

요시코「앗、하나마루의 할머니。안녕하세요」

하나마루 할머니「그래 반갑구나、옛날과 다른게 없네」

카난「아니 둘 다 한가롭게 인사나누지 말아줘」

하나마루 할머니「괜찮단다、카난쨩。13년 전의 다이아쨩도 없어졌고、나머지는 너와 자그마한 다이아쨩이 심술궃은 신에게 사과하면 되니까」

다이아(4세)「카난쨩은 바보야！」

카난(4세)「바보라고 하는 사람이 바보야！」

다이아(4세)「뭐라고、카난쨩 꼴도 보기싫어』

카난(4세)『이쪽이야말로、다이아는 보고 싶지도 않거든！ 어디론가 가버려』

《13년전 아와시마 신사》

엣、카미카쿠시！설마、그럴리가…아뇨、이 타임슬립한 사태를 설명하려면 그거 밖에 없겠고…

카난 할아버지「카미카쿠시라니、그런건 옛날이야기잖는가！ 주지라고 뭐든 신 탓을 하는건 아니라네！」

하나마루 할머니「그럼、당신은 어떻게 설명할거요。마츠우라」

마츠우라 할아버지「그…그건…」

쿠로사와 엄마「카미카쿠시、농담하지 말아주세요！ 이쪽은 딸이 없어졌다고요」

하나마루 할머니「너도 쿠로사와 가의 사람이라면 아와시마 신사의 전승을 알잖니。말한 것을 그대로 이루어주는 심술궃은 신의 이야기를」

쿠로사와 엄마「확실히 우치우라에서 행방불명이 돼서 찾지못한 사람도 많지만 카미카쿠시라니」

하나마루 할머니「믿지 못하는건 이해할 수 있다마、이대로라면 딸은 돌아오지도 못할게야」

쿠로사와 엄마「알겠습니다、하지만 만일 다이아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쿠로사와 가로서、그에 맞는 대응을 할테니」

하나마루 할머니「상관없네、어차피 기억 못하는거 같으니」

《하나마루 절》

하나마루 할머니「카난쨩、다이아쨩이 없어진 13년 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렴」

다이아가 없어졌을 때라고 해도、나는 다이아가 없는 세계선에서 왔는데…

아니、다이아가 없어진 기억이…

있어… 어째서… 어째서야… 여느때처럼 놀다가 원인을 모를 정도로 사소한 걸로 다투다… 그만 너무 화가나서…

『다이아는 보고 싶지도 않거든！ 어디론가 가버려』

『이쪽이야말로、다이아랑 말하기 싫어。어디든 가버려！』

13년 전의 다이아도 지금의 다이아도 나의 말 때문에 사라졌던거구나… 사라졌어… 말 그대로…

카난「앗… 아아… 아아아…」

내 탓이야、나 때문에 다이아가 없어져서 루비도、마리도、하나마루도、 아니 Aqours 그 자체를 나 때문에

카난「내 탓이야… 내 탓이야… 내 탓이야… 내 탓이야…내 탓이야…」

요시코「진정해！ 카난이 이상해지면 나도…」

루비「카난씨、정신 차리세요！」

하나마루 할머니「정신 차리렴、네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다이아쨩은 돌아오지 않는단다」

다이아(4세)「정신 차리세요！카난씨！」

요시코「엣…」 카난「엣！」

13년 전의 다이아가 지금의 나를 보고 카난이라고 말할리가 없어

그보다 다이아가 나를『카난씨』라고 부르게 된건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부터니까…

《13년 전 아와시마 신사》

카난(4세)「저기、신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다이아도 돌아와？」

다이아「네、돌아올거에요」

하나마루씨의 할머니에 의해 저의 부모님과 카난씨의 할아버지 경찰까지 쫓아내고 아와시마의 경내 앞에 저와 13년 전의 카난씨

그러고보니、어렸을 때는 이렇게 둘이서 아와시마 신사에서 놀았었네요

이 때도 카난씨랑 다투면서

『뭐라고、카난쨩 꼴도 보기 싫어』라고 했었죠、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곤 하지만 카난씨에게 그런 말을

어라、어째서 4살 때의 제가 우라노호시의 교복을 입은 카난씨와 요시코씨와 논 기억이 있죠

그리고 하나마루씨의 할머니에게…

그랬던거군요

아무래도 아와시마 신사의 심술궃은 신은 어린 저와 카난씨의 말다툼에서 나온 말을 글자 그대로 들어준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신에게 사과해、없었던 걸로 해야겠네요…

저와 어린 카난씨는 새전을 넣어 두번 절하고 2번 박수치고 한번 절을 한다

다이아「13년 후의 카난씨와 화해하고 싶습니다」

카난(4세)「다이아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싶어」

《아와시마 신사 계단》

카난「자、어부바 해줄게」

다이아(4세)「괜찮아요、걸을 수 있어요」

하나마루의 할머니 말씀 이후에 아와시마 신사까지 나와 작은 다이아가 참배하러 간다

하나마루의 할머니 말로는 사과하면 다이아가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카난「정말이지、조금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도 좀 생각해줘」

다이아(4세)「……」

작은 다이아는 입을 다무는가 싶더니 양손을 뻗어주었다

다이아(4세)「어부바 해주세요」

작은 다이아를 업으며 아와시마 신사의 계단을 오른다

카난「저기、다이아쨩은 카난쨩이 좋아？」

작은 다이아는 나의 등에서 끄덕인다

카난「그래、나도 다이아가 정말로 좋아」

다이아(4세)「그런가요」

작은 다이아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업고 있으니 모르겠지만

그러고 있는 사이에 도리이가 보인다

[도리이 : 신사 기둥같은거]

카난「곧 돌아갈 수 있어。다이아쨩」

다이아(4세)「고맙습니다、언니」

카난「그런건 옛날의 나한테 해줘！ 화해하고 나서 말이지」

그러고 있는 사이 새전함까지 도착한다

신에게 사과한다면 작은 다이아가 없어지겠지만、나에게 있어서 다이아가 없는 세상같은건 상상조차 하기싫은 지옥이었다

그러니 방울을 울리며 새전을 넣고 합장한다

카난「옛날의 다이아와 지금의 다이아、양쪽 다 화해하고 원래대로 되돌려주세요」

다이아(4세)「카난쨩이랑 화해하고 싶어」

《13년 전 아와시마 신사》

카난(4세)「어라、저 언니는」

다이아(4세)「카…카난쨩」

카난(4세)「다이아！ 돌아왔구나」

다이아(4세)「미안해！」

카난(4세)「미안해」

『정말이지、싸운다 싶으면 화해나 하고。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이네』

《우라노호시 여학원 옥상》

카난「그러니까、여기 안무는 좀 더 움직임을 크케！」

다이아「아뇨！ 여긴 섬세한 움직임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하나마루「또 다이아씨와 카난챵이 싸우고 있어유、이렇게 된다면 마리쨩이랑 루비쨩을 부를 수밖에 없겠어유」

오늘도 또 우치우라의 옥상에 오랫동안 계속된 소꿉친구의 말다툼이 울린다

끝

간만에 조금 긴거 해보고 싶은데 적당한거 찾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