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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다이아 「마음속 마지못해 덧없는 이승에서 수면몽」 24
글쓴이
虹野ゆ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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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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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71123
  • 2017-07-17 17:03:38

*****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7739464/

http://www.lovelive-ss.com/?p=15102

원 스레: ダイヤ「心にも あらでうき世に 水面夢」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시리어스하게 진행되는 호러/미스테리이며 좀 지나치다 싶은 표현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해 주세요.

※ 고문古文, 일본 전통 시 와카和歌 같은 표현이 많으며 이에 대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음.

*****


지난 화 (23화)


ーー 시구레정 복도 


?     「……」 삐꺽삐꺽


?     「……」 
 

?     「……」 척 



주홍 여우    「……」 



스르르르르륵…… 



주홍 여우    「……」 


흰 여우    「축하합니다. 당신은 훌륭하게 2015년 시구레정 주최 다이리가합内裏歌合 주요 행사 경기 카루타 대회를 이겨나가 영광스러운 승리를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흰 여우    「부디 방으로 드십시오. 놓여 있는 패 앞에 앉아 주세요」 


주홍 여우    「……」 슥슥슥 


주홍 여우    「……」 슥… 


검은 여우    「이제부턴 여흥이다. 긴장을 풀어 주게」 


흰 여우    「원래 우리가 대국해야만 합니다만…」 



스르르르르륵… 



주홍 여우    「!!!!!!!!!!」 





다이아    「그 역할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주홍 여우    「……」 



흰 여우    「속일 생각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은 여우    「하지만… 알고 있겠지?」 



다이아    「이 대국은 유구한 역사로 짜진 사람들이 가진 마음의 집대성… 절대로 질 수는 없습니다!」 



주홍 여우    「……」





똑딱똑딱똑딱… 



치카    「……」 


루비    「반야… 시계가 23시 30분을 가르키면 저쪽 세계에선 23시야 그리고 시계가 0:00를 가르키기 전까지 결판을 내야 해…」 


치카    「……」 


루비    「치카 쨩」 


치카    「… 어!?… 아, 응!」 


루비    「괜찮아? 역시 내가…」 


치카    「으응. 나에게 맡겨 둬. 다이아 상하고 약속했는걸. 다음에 만나기 전까지 백인일수 할 수 있게 되겠다고…」 


루비    「치카 쨩…」 


치카    「그러니까 루비 쨩. 낭독자… 부탁해」 


루비    「으, 응! 알았어!」 



치카    「……」 




똑딱똑딱똑딱…





ーー 
ーーーー 


…… 


우미    『그렇게 되는 거군요…』 


다이아    『그런 비밀이 이 백인일수에 있던 겁니다…』 


에레나    『아아… 수수께끼는 풀렸다』 


에레나    『23:00… 이건 예선이 길어지는 걸 고려해 생각나는 대로 말한 시간이다만…』 


우미    『직감이 맞았군요. 오히려 이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싸움이 시작하니까요』 


다이아    『반야의 공간… 사다이에가 이름을 붙여 숨겨둔 방. 그 이름에도 의미가 확실히 있었던 겁니다』 


에레나    『반야는 23:00 ~ 1시를 가르키나 아마 저편에서 타카미 치카가 죽는 0:00까지 결판을 지어야만 한다. 저편에 있는 두 사람도 그걸 알고 있을 터다. 이유는…」 


우미    『와카의 낭독자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군요』 


에레나    『아아. 그리고 저편하고 시간차가 있다. 여기 세계와 저쪽 세계… 그 흐름을 맞춰 경기 카루타를 동시 진행한다』 


다이아    『괜찮습니다. 저희는 이어져 있으니까요』 


에레나    『하지만 순서를 따라간 끝에 뭐가 일어날진 전혀 모른다』 


우미    『네… 게다가 상대도 인간은 아닙니다. 우선 상대가 모든 것을 털어놓을지도 의심스럽고… 최악의 경우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녀석에게 갑자기 살해당해 끝나버리겠죠』 


다이아    『모 아니면 도… 인 건가요』 


우미    『여기까지 와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에레나    『그래. 문제없다. 반드시 성공한다. 우리는 하나다!』 


다이아    『우미 상… 에레나 상…』 


다이아    『네!!』 



에레나    『그러면 시계를 응접실로 옮기자』 


ーーーー 
ーー





똑딱똑딱똑딱… 


흰 여우    「……」 


검은 여우    「……」 



다이아    (문제없습니다… 긴장은 금물…) 두근두근 


주홍 여우    「……」 



흰 여우    「아직 대국의 23시까지 조금 시간이 있습니다. 뭔가 할 말은 있습니까?」 


검은 여우    「… 이렇게 말은 하지만 우리로선 깡그리 말해 줬으면 하는데…」 



주홍 여우    「……」 



검은 여우    「……」 


검은 여우    「그렇군. 가면을 벗겠다고 약속했었지」 척 


흰 여우    「……」 척 



주홍 여우    「……」 



에레나    「이게 우리의 정체다」 


우미    「짐작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당신ーー」 





주홍 여우    「배신당한 건가」





세 사람    「!!!!!!!!!!!」 



주홍 여우    「누에 님 제물인 신분으 로추악한 우행愚行을 저지르며 그 피를 잇는 나를 농간하다니… 역시 어느 시대나 변하지 않는구나. 구지레해진 책략을 가슴에 지니곤 허술하게 뒤바른 페르소나로 볼꼴 사납게 겉꾸미려는 한심한 태도…」 


주홍 여우    「… 아니 그러한가? 살기 위해 살아가는 인간들이여」 



우미    「……」 소름


에레나    「이 자식……」 


다이아    (누, 누에의 피를 이어받았다고요!?) 


주홍 여우    「본디 저편에서도 내 분신이 눈을 뜰 때이나… 아직 불완전해도 하는 수 없군」 


우미    「당신은 대체 뭐 하는 작자입니까!!!」 


에레나    「그 가면을 벗어라!!!」 



주홍 여우    「최초에 울듯이 애원해 왔을 때는 조금이나마 마음이 흔들려 그리한다면 나의 계획에 이용하려고 준비했건만…」 


다이아    (……) 꿀꺽


주홍 여우    「기대 이하? 실망? 어느 쪽이든 우리 일족의 양식이 되기에 상응하지 않고 초라한 존재이었군…」 척 



다이아    「!!!!!!!!!!!!!!!!!!!!!!!!!!!!!!!!!!!」 










세이라    「그렇지 않으냐 쿠로사와 다이아여? 네 녀석에겐 몹시나 정나미가 떨어졌다」





똑딱똑딱똑딱… 



치카    「……」 


루비    「……」 



리코    「…」 


마리    「…」 


요시코    「…」 


하나마루    「…」 


카난    「…」 


요우    「…」 


치카    「모두 다 아름다워… 그렇게 고생했었는데… 살고 싶다고 원했었는데…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하지만 마지막엔 받아들었어…」 


치카    「그렇게 괴로운 일이 있었다곤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아름답고 조용히 누워 있어…」 




치카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치카    「첫날 마리 상은 뒤편 숲에 들어가서 상처투성이가 돼선 돌아왔을 터인데 시체에는 상처 하나 없어. 아름다워」 


치카    「둘째 날 하나마루 쨩은 카난 쨩에게서 나를 감싸 맞아서 입 주위가 찢어졌을 터인데 시체에는 상처 하나 없어. 아름다워」 


치카    「어제 요우 쨩은 낚아 올린 떡붕어에 뺨을 맞아 베인 상처가 생겨 반창고를 붙였을 터인데…」 



치카    「시체에는 상처 하나 없어. 반창고도 없어. 정말 아름다워」 


리코    「…」 


마리    「…」 


요시코    「…」 


하나마루    「…」 


카난    「…」 


요우    「…」 


치카    「수면몽에는 네 개의 지점이 있어. 하나는 누에의 꼬리, 하나는 누에의 몸, 하나는 누에의 머리… 그리고 또 하나는…」 


치카    「누에의 접시」 





치카    「즉 여덟 번째 수면몽에서 일어난 일은… 그 날 떠 있는 시체를 먹는 것. 루비 쨩이 수면 아래에서 봤던 붉고 거무칙칙한 그 액체는… 역시 리코 쨩의 피였던 거구나」 


치카    「내가 일곱 번째 꿈 도중 봤던 달… 그건 달 같은 게 아니었어. 요우 쨩을 먹어치우고 본래 머리 부분이 돌아온…」 


치카    「누에의 눈알이었던 거야」 


치카    「여기에는 매일 매일 상처 하나 없는 시체가 늘어만 가. 그건 누에가 게걸스럽게 먹은 게 아니야. 하지만 원래 있었던 상처도 없어. 어느 시체든 사후경직이 스톱된다고 이야기하지만… 따지고 보면 어느 시체도 우리가 눈을 떴을 때부터 하나도 상태가 변하지 않았는걸」 




치카    「당신들은 누구야?」 




요우    「…」 번쩍




루비    「!?!?」 





치카    「요우 쨩은 어렴풋이 알아차린 거야… 그래서 그런 말을 했던 거지…」 


치카    「중학교 때 누에 막이 축제… 그때랑 똑같은 역할이 되어 버렸다고…」 



치카    「내가 요리마사頼政고…」 




리코    「…」 번쩍번쩍 


마리    「…」 번쩍번쩍 


요시코    「…」 번쩍번쩍 


하나마루    「…」 번쩍번쩍 


카난    「…」 번쩍번쩍


요우    「…」 번쩍번쩍



루비    「아… 아아……」 덜덜



치카    「모두가 누에」





리#p/@마$코    「그르르르르르르…」 철퍽


k>°#요시하나j@l    「지이이이직…」 철퍽 


카p#🌑〆:요※    「위이이이이이…」 철퍽 



루비    「모… 모두의 시체가 달라붙고 있어……」 덜덜 


치카    「……」 꿀꺽 



#p/🌑@$:k>°@ 
「숭쾅창쾅통쾅랑캉팡캉총탕캉탕…」 



치카    「온다」 


루비    「으으…」 바들바들



슥… 



치카 루비    「!?!?!?」 



세이라    『하呀… ㅅㅓㄹ마 不完全한 상態로 불ㄹㅕ질 JUL은 몰rat군…』 



치카    「세이라 상… 설마 당신이…」 


루비    「……」 꾹 



세이라    『……』 뚜둑뚜둑 



세이라    『오랜만에 뵙습니다 치카 상. 그리고…』 



세이라    『조의를 표합니다』 히죽


다음 화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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