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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글은 줄창 읽고 애니도 사실 조금 보면서 자기는 씹덕 아닌줄 아는 애들이

꼭 

"일본어 잘하네 어캐 공부하냐"

 "걍 덕질하고 노래들어"

"그럼 호에엥 여고생쟝 말투 되잖어~"

이러고 말아버림

자기 딴에는 뭐 재밌는건지 참신한 일침인건지 태어나서 처음 말해보는건지 모르겟는데

나는 진짜 구라안치고 일년에 열 번씩 육십명한테서 들었다니까

제발 좀 공부건 일이건 여자건 한번이라도 직접 한번은 부딪혀 보고 아는 척을 하던가

재밌게 하는 게임 해보지도 않은 애들이 중갤념글만 보고 "밸붕 망겜이자너~" 이럴때 그 썩어드는 기분 암?

일반인들 인식이 그러면 나도 유쾌하게 웃어넘겨 주는 게 예의겟지만

그 분야 사람이랑 얘기할거면 실망스러울 만한 농담은 좀 안 하는 거도 예의 아니냐고

암튼 직접 한번이라도 해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