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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꿈을꿨다

커다란 건물에서 시작된 커다란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사이를 다니며 햇빛을 향해 나아가는꿈 이뻣다

어느날 꿈을꿨다

방안에 아주 작은 벌레 수만마리가 날라다니며

날 괴롭히는꿈 입안에도 들어와 끔찍했다.

그방에서 옮겨주셨다

어느날 꿈을 꿨다

창밖에 놀이터 장난감말 모양의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기들이 영화를 보는 꿈 몽환적이였다.

어느날 꿈을 꿨다

커다란 거인들이 창밖을 돌아다니는 꿈

발밖에 보지 못했지만 두려워서 벌벌 떨었다.

어느날 꿈을 꿨다

하늘에서 파란색 물고기가 내려오는 꿈

도미 새우.. 내가 좋아하는 광어는 없었다

어느날 꿈을꿨다

내 옆에 어린 여자아이가 얼굴에 수건을 덮고있고

젋은 누나가 그아이를 웃으며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물었다 "괜찮아요?"

그리고 그 누나는 말했다 "응"

그리고 난 잠에서 깼다

난 병원에 누워있었고

앞에는 간호사누나가 있었다

그 간호사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여긴 어디며 난 왜여기있고 왜 방 안에 갇혀있는지

얼마나 오래 잠들어 있었는지

그리고 방밖에 누워있던 사람들과

난 방을 옮긴적 없다는 그런 잡다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러다 오늘 날짜를 들게되었다

'2012년 2월 27일'

그리고 문득 떠오른 말을 내입에 담았다.

"아.. 학교 입학식 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