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어찌 누마즈에 뿌리잡았나? 중심인물에게 듣는, 지역과 팬의 밀월관계 및 미래지도
시즈오카현 누마즈시가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무대가 된 ‘성지’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무대를 둘러싸고 여행하는 것을 “성지 순례”라고 하지만, 누마즈는 개인 경영의 점포부터 대기업 프랜차이즈, 그리고 공공기관을 끌어들인 거대한 무브먼트가 되어 있어,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마을 부흥의 성공 사례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마을 부흥의 성공을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자체가 매력적인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품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현지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는 키 퍼슨(key-person,중심점)이 빠뜨릴 수 없다.
그 중 한 사람이 누마즈 아게츠치 상점가에서 점포를 운영중인 '츠지 사진관'의 미네 토모미 씨이다.
애니메이션의 방영 개시로부터 7년이 경과했지만, 누마즈에서는 지금도 작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이나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다. 요 전날, JR 도카이가 누마즈역에서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시작한 참이다.
방송 전부터 작품에 주목해 왔다는 미네씨는, 가게를 방문하는 수많은 팬과 교류를 거듭해, 나아가 자신과 따님이 그린 칠판 아트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등, 작품과 누마즈를 지켜 온 인물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 미네씨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애초에 노포(오래된 가게)가 많은 상점가에서, 어떻게 마을 부흥의 물결이 퍼졌는지. 코로나 사태 이후 후의 지방상생이나 관광의 힌트도 되는 정보 가득의 인터뷰를 전달한다.
「츠지 사진관」의 미네 토모미씨. 점내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 』의 감독과 성우의 사인이 줄지어 있다.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무로타 유헤이의 사인.
2023년 1월 31일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Find Our 누마즈~Aqours가 있는 풍경~』이 출판되었다. U5 K가 촬영한 사진에 호테치게가 일러스트를 그린 것으로, 누마즈 사계절의 풍경이 묘사되고 있다. (C) 2017 프로젝트 러브라이브! 선샤인!!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알게 된 계기
―미네치미씨는, 「누마즈 아게츠치 상가」의 부이사장을 맡고 계신다고 하네요. 시작하려면 쇼핑 거리의 특징을 알려주십시오.
미네:아게츠치는 누마즈 중에서도 노포가 많은 지역입니다. 저희 가게는 창업 55년입니다만, 이치카와 시계는 1897년 창업으로 약 126년, 누노자와 포목점은 에도시대인 1855년 창업으로 약 168년이란,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젊은 점주도 많고 활기가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하는 유연한 기풍도 있어, 중소기업청의 「하바타쿠(뻗어가는) 상점가 30선」에 선정되어 표창된 적도 있습니다.
―유연한 생각 덕분에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걸까요. 애초에 누마즈가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되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언제입니까?
미네 : 아들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만, 『러브라이브! 선샤인!!』 방영 전에 누마즈가 성지가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검색해봐!」 「『걸즈&판처』로 유명한 오아라이의 사례는 알고 있어?」 「누마즈는 앞으로 분명 굉장하게 될 거야!」라고 뜨겁게 얘길 들었습니다. 그 후도, 「게이머즈」에 Aquors(편집부 주:『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성우 유닛)의 9명이 와서, 팬이 많이 줄지어 있다던가, 정보는 받고 있었습니다.
누마즈 아게츠치 상가에는 고도 성장기에 정비된 테넌트 빌딩(*임대 사업을 목적으로 지은 빌딩)이 늘어서 있다. 건축가 이마이즈미 젠이치에 의해 설계된 모더니즘 건축군으로,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새것옛것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점이 있기 때문에, 거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츠지 사진관의 점포.
―아드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미네씨는 『러브라이브! 』 시리즈의 지식이 있었습니까?
미네:홍백가합전에서 μ's(편집부 주:『러브라이브!』의 성우 유닛)를 보고, 성우가 대단하네 같은 이야기를 했던 정도입니다. 제가 제대로 흥미를 가진 것은 누마즈에 성지 순례로 방문한 팬을 보고 나서네요. 1기가 시작되기 전이었을까… 가족끼리 우치우라의 「이케스야」에 식사하러 갔더니, 남성분들이 걷는걸 봤어요.
―애니메이션의 방영 전부터 러브라이버(편집부 주:『러브라이브!』시리즈의 팬)가 찾아왔네요.
미네:그들이 향하고 있던 것이 우라노호시 학원의 모델이 된 나가이사키 중학교였는데, 근처에 가봤더니 이타샤가 정차하고 있어 놀랐습니다. 이타샤를 본 것은 처음이였고, 거기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죠.
현지인도 생각하지 못한 시선에 눈이 번쩍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실제로 보시니 어떠셨습니까.
미네: 재미 있었어요. 애니메이션 「캔디 ♡ 캔디」에 빠졌던 세대이므로, 귀여운 소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좋아해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스쿨 아이돌은 체육계이므로, 우리 세대에는 친숙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작품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좋아하는 에피소드나 명장면은 있습니까.
미네 : 제가 좋아하는 것은 리코쨩이 누마즈의 바다에 들어가 치카쨩, 요우쨩과 “바다의 소리”를 함께 들으려는 장면일까요. 누마즈 시민에게 바다는 일상적인 존재이지만, 거기서 그런 발상을 떠올릴 줄은 몰라서,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그리고, 작중에서 요시코쨩이 아게츠치의 맨션에 사는 아이라고 알게됐을 때는 꼭 응원하고 싶었어요.
―츠지 사진관 바로 근처에 살고 있으니까요.
미네: 그렇네요 (웃음). 상점가에서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이용한 마일 부흥을 하자고 생각한 계기엔 요시코쨩의 존재가 크네요.
따뜻하게 팬을 맞이하고 싶다!
―역사깊은 상가가 애니메이션 팬을 받아들이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네씨는 기획을 진행하기 위해 어떤 행동부터 시작했을까요?
미네: 2016년에 『포켓몬 GO』가 발매되고, 카노강변이 포켓스톱이 되어, 많은 사람이 왔었습니다. 「게이머즈」의 봉투를 가진 분이 몇명 있어서 물어보면, 「러브라이브! 선샤인!!」 팬이 섞여있단걸 알게되어, 상점가에서 정보를 공유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상점가 회의`에서 애니메이션의 설명을 하고, 시사회도 열었습니다.
―설명이나 시사회의 효과는 어땠습니까?
미네:애니메이션의 설명에는 아들과 딸이 협력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상점가의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팬의 시점에서, 저에게 가게에 찾아오는 팬의 접객이나 대응의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어, 참 듬직했습니다.
―그 후, 수용 체제를 정돈해간건가요.
미네:여행지에서 현지의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인상에 남아 또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될거같아요. 저희 가게가 팬들에게 편안한 장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상점가 전체가 「어서 오세요!」라고 맞이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명물인 칠판 아트는 어떻게 탄생했습니까?
―츠지 사진관씨의 심볼이라고 하면, 가게 앞의 캐릭터가 그려진 칠판 아트입니다. 갱신될 때마다 누마즈에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 칠판 아트도 팬을 대상으로 시작한건가요?
미네: 원래 칠판은 가게의 공지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누마즈에 와주신 팬을 위해서 「러브라이브! 선샤인!!」 의 일러스트를 섞어 상가의 안내 맵을 그렸어요. 그랬더니 팬들이 “사진찍어서 트윗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취재시의 칠판 아트. 2월 10일이 마츠우라 카난, 3월 4일이 쿠니키다 하나마루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축하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칠판 아트는 시기에 따라 변화. 갱신될 때마다 방문하는 즐거움이 있어, 러브라이버가 누마즈를 방문하는 동기의 하나가 되고 있다.
― 곧바로 반향이! 미네씨도 기뻤습니까.
미네 : 기뻤지만, 딱히 캐릭터의 얼굴이 닮지 않았기에, 기분나쁘게 여기면 어쩌지... 하고 걱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괜찮아요!」라고 그 자리에서 트윗해 주었습니다(웃음). 「작품을 응원해 주는 가게가 있다면 기쁘다!」라고 말해 주었으므로, 용기를 얻었어요. 현재는 딸이 중심이 되어 그리고 있습니다. 딸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생각만으로 그리기 때문에, 그림이 능숙한 사람이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웃음).
―아뇨, 작품에 대한 사랑이 넘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칠판 아트는 입소문으로 화제가 되어, 공들인 물건이 되어간 것이네요. 최근에는 캐릭터의 생일에는 반드시 축하의 일러스트를 그려놓고 계신데요. 그리고 애니메이션 속에도 미네 씨의 그림이 등장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네 : 고맙게도, 애니메이션 2기의 최종화와 극장판에 사용해 주셨습니다. 감독으로부터 「애니메이션 속의 소품으로서 사용하고 싶다」고 의뢰가 왔을 때는 기뻤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누마즈의 마을의 사람과 팬의 사람, 모두가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그것이 이루어진걸까, 감개무량 했습니다
―2기의 최종화가 방영된 직후의 반향은 어떠셨습니까.
미네: 2017년 12월 30일의 애니메이션 방송 후에, 작중에서 사용된 그림을 칠판에 걸어뒀더니 굉장한 반향이었습니다. 우리의 것이라기 보다는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칠판 아트라고 생각합니다.
성우나 애니메이터의 사인이 늘어선, 츠지 사진관의 점내. 한편에는 애니메이션 2기의 최종화에서 사용된 일러스트도 게시되어 있다.
러브라이버 중에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미네씨는 러브라이버와 적극적으로 교류를 도모하고 있군요.
미네:교류를 하고 느끼는 것은, 팬 여러분은 정말로 열의가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오랫동안 계속되었으면 하는 뜨거운 생각으로부터, 누마즈라는 마을 그 자체를 응원해 주시는 분이 많다고 느낍니다.
―이전에 누마즈에서 러브라이버를 취재했을 때도, 작품을 계기로 누마즈의 팬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네: 액티브한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먼 곳에서 누마즈에 와주시는 것이니까요. 게다가 누마즈역에서 우리 점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고, 사진관은 부담없이 들어가기 어렵겠죠(웃음). 모르는 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까지 와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슬쩍 들여다 주시는 것만으로도 환영이에요.
―오늘도 여기저기서 러브라이버를 보았습니다만, 매장의 성우씨의 사인이나 피규어의 사진을 찍을 때도 말부터 거는 등, 매너가 좋은 분들 뿐이지요.
미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팬들은 정말 좋은 아이들이 많아요. 언론이나 졸업논문 조사로 오는 대학생들은, 자주 성지 순례의 나쁜점이나 문제점을 듣고 싶어 하지만 나쁜 곳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은 부분밖에 없어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분들도 가득 계십니다. 저희가 팔고 있는 커피 양갱을 부모님께 보내거나 친가에게 기념품으로 사 가신 분도 있었습니다.
도시에서도 할 수있는 일을 누마즈에서 해줍니다.
―훌륭하네요. 언론은 무언가와 성지 순례의 문제점만을 크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편향 보도는 정말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배려가 있는 팬이 많고, 지역의 분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 노력하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미네:상점가의 이벤트에 자원봉사로 참가해 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상점가 화단의 제초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트윗으로 하면 심야버스를 타고와서 도와 주거나, 카노강변의 청소까지 해 주신 분까지 있어요. 바닥의 쓰레기를 주워, 가지고 돌아가 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상냥하고 친절한 분들은 별로 없어요. 상점가를, 누마즈를 다같이 부흥시키려고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누마즈 시내에 설치된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맨홀. 한때 이 맨홀이 낯선 사람에게 상처를 입는 사건도 발생해, 언론에서 클로즈업되었지만, 진짜 팬들은 예의 바르게, 누마즈의 마을을 소중히 생각해 주는 사람뿐이다.
JR 도카이가 누마즈역을 거점으로 시작한 『러브라이브! 선샤인!!』 누마즈 강추 캠페인!. 대기업과 현지 상점이 연계해, 단결해 북돋우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누마즈의 특징.
―그만큼 많은 분이 상점가에 와주시면, 경제 효과도 큰 것은 아닐까요.
미네:경제효과는 자주 듣는데, 구체적으로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릅니다. 다만, 팬 여러분은 자체적으로, 도시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일부러 누마즈에서 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가게에서 기념 사진을 찍거나, 킹 노블에서 주문 정장을 만들거나, 누노자와 포목점에서 유카타를 사거나 합니다.
―그것이 제일의 경제 효과라고 생각하네요. 러브라이버가 누마즈라는 마을, 주민, 가게를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미네 : 저희 가게에 오신 한국인 분들도 에스테틱에 다녀온 뒤 저희 가게에서 증명 사진을 찍고, 그 후 큐슈에서 라면을 먹고 귀국한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와 주신 것은 고맙고 놀라웠습니다.
―츠지 사진관에서는, 사진관 특유의 독자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번으로 7번째가 되는 포토 콘테스트네요.
미네:성지 순례에 오신 여러분은 사진을 찍어 가므로, 콘테스트를 개최하면 누마즈의 풍경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응모 방법은 저희 가게에 방문해 프린트 하는 것이 조건입니다만, 사진은 프린트 하면 한층 더 눈에 새겨져 인상에 남습니다. 저는 사진을 통해 현지인들도 눈치채지 못했던 누마즈의 풍경, 팬만의 시점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다녀주는 팬들의 성장이 즐겁다.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애니메이션 방송이 시작되어 7년입니다.
미네 : 7년이나 지나다보면, 계속 다녀가는 아이들이 친척의 아이처럼 여겨집니다. 처음에는 혼자 온 아이에게 연애 얘기를 듣고, 그 후에 결혼 보고까지 들으면 우리 아이처럼 기뻐해 버려요. 여친이 없어요… 하고 얘기하던 분이 작년 축제때 유카타를 입고온 여자친구를 소개해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실제, 애니메이션이 인연이 되어 결혼하신 분도 계신다고 하네요.
미네: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만남의 계기가 되주고 있네요. 라이브 회장에서 상품 교환을 통해 알게 된 사람도 있고, 여친이 애니메이션을 몰랐지만 누마즈에 가자고 꼬셨을때 이해해 주었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누마즈 아게츠치 상가에서는, 캐릭터를 실은 혼인신고서도 발행되고 있습니다.
미네:지금까지 260장 정도 발행했네요. 이것도, 우리가 축하하주고 싶다는 생각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결혼기념 사진을 찍으면 선물하고 있습니다. 이치카와에선 기념으로 반지와 보석을 구입할 수 있으며 누마즈 리버 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습니다. 인생의 고비, 기념일을 응원할 수 있는 상점가가 되고 싶습니다.
누마즈 아게츠치 상가가 실시하고 있는 「아게츠치 웨딩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발행하고 있는 혼인신고서. 대상의 상품·서비스를 커플로 방문해 이용하는 경우에 배포된다. 덧붙여 “네소베리”와 함께 방문했다고 발행해 주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작품을 계기로 누마즈에 이주하는 분도 많다고 듣습니다.
미네: 늘어나고 있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누마즈로 이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의 아이도 있습니다. 저는 누마즈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모험심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혼인신고는 거주지 이외의 관공서에서도 낼 수 있는데, 굳이 누마즈시 관공서에 내는 분도 있어요.
인생을 즐겁게 해준 『러브라이브! 선샤인!!』에 감사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극장판에서는 누마즈역 주변이나 상가의 풍경이 치밀하게 그려졌습니다. 츠지 사진관을 비롯해, 돌하우스 KIMURA , 야바 커피 등, 많은 가게와 풍경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네: 현재 누마즈역 주변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게츠치와 나카미세도 바뀌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누마즈의 풍경을 그려, 기록해 온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애니메이션 속에는 과거에 있던 누마즈가 계속 그려져 있으니까요. 상점가에서 태어나 상점가에서 자란 몸으로는 정말 기쁩니다
나카미세 상점가의 풍경은, 극장판의 시작부에서 Aqours의 멤버와 함께 그려졌다.
러브라이버에게 친숙한 누마즈역 앞의 풍경도 20년 뒤에는 바뀌어 갈 것일까.
―마을에겐 후세에 남는, 귀중한 역사 자료라고 할 수 있지요. 성지를 미래에 연결하기 위해 상가의 활성화를 어떻게 도모하고 싶습니까?
미네 : 향후 20~30년 뒤에 팬들이 방문했을 때 "아직 그 가게가 남아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 상점가를 미래에 계승해 가고 싶습니다. 마을의 작은 사진관이므로, 부담없이 들어올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 가고 싶네요.
미네씨에게 『러브라이브! 선샤인! 』은 어떤 존재입니까?
미네 : 돌아보면, 제 40~50대는 『러브라이브! 선샤인! 』 덕분에 충실한 것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평소 지내다보면, 이렇게 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적죠. 저와 가족 모두가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팬과 교류하며 누마즈라는 마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러브라이브! 선샤인! 』은, 올해 7월부터 스핀오프 작품 「환일의 요하네 -SUNSHINE in the MIRROR-」가 방영됩니다.
미네: 방송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상점가를 톤해 응원해가고 싶습니다.
『환일의 요하네 -Unpolarized Reflexion-』1권. 누마즈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소녀 요하네가 활약하는 이야기. 마츠다 코타가 작화를 담당. KADOKAWA 출간.
길다고 넘기지 말고 보물같은 인터뷰니 한번씩 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