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러브라이브라는게 있다길래 봤음. 초반부터 갑자기 차도에서 뮤지컬 조지는거에서 때려칠 뻔했는데 꾹 참고 봤다가 스타트대시랑 스노하레에서 대가리 깨져서 다음은 없나 찾아봤음.

선샤인이라고 후배가 있대. 심지어 이건 실시간으로 연재중이래. 그래서 애니 찾아보고 인터넷에 정보도 좀 찾아보려 했는데 ㅅㅂ 팬덤이 잿더미 위에서 "우리 정상영업합니다" 이러고 있음.

??? 하면서 사정 알아봤더니 뮤즈는 파이널 이후로 잠수타고 후배 신입들이 거의 혼자서 다 해야 되는 상황이래. 앨범도 두개밖에 없고 컨텐츠라곤 유튜브에 올라온 니코나마밖에 없대. 근데 슈카가 귀여워 젠장.

그렇게 애니 1기 완결나고 나름 감동적으로 잘 끝냈음. 원래 라이브같은거 갈 생각이 없었는데 지인이 꼬셔서 뷰잉장에 끌려갔어. 근데 ㅅㅂ 생각보다 재밌는거야. 나 혼자 2일차도 보러 갔어.

그리고 그 피아노 사태가 터졌어.

그때 뷰잉장에서 나까지 눈 돌아가서 리카코 연호했던 순간부터 럽라를 끊을 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렸음. 그때 이후로 본격적으로 신앨범에 새 라이브에 도쿄돔까지 가고 뮤즈 복귀하고 니지동 생기고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내 입럽에 가장 기억이 남는 일은 언제까지나 퍼스트 그날의 그 순간이 될거 같음.

그거랑 슈카가 개 미친 쌉귀여웠던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