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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1화 리뷰 올리고 오래 걸렸네요

2화 리뷰 바로 시작합니다.

* 이번 리뷰는 저번 보다 좀 더 대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젠카이노 슈퍼스타!

"하지만 역시 노래는 좋아해.

 노래로 뭔가 '커다란 일'을 해보고 싶어!

 내 안의 아직 '이름 없는 감정'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고등학교가서 새 여친 쿠쿠랑 썸도 타면서,

이제 과거를 극복하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된 카논.

"카페오레 야키링고~ 다이 스키사 루루루루~~

 토마토모 타메타이~ 함바그모 이이~~ 후!"

귀...귀여워

2센카 한센카 올센카

"해냈어... 해냈어! 사람들 앞에서! 노래했어!

 스쿨 아이돌... 여기서라면 나도... 노래할 수 있어!"

1화에 이른 카논의 등굣길이네요.

한 가지 달라진 점은 이제 노래할 수 있게 된 카논은

주변의 소리를 들으려 하는 것인지,

그녀의 목에는 이제 헤드폰이 보이지 않습니다.

허나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쿠쿠가 스쿨아이돌부를 신청했습니다만,

우리의 콘칙쇼님께서 거부했네요.

그리고 자기에게 스쿨아이돌을 권유해준 쿠쿠에게

보답하려는 듯 카논이 나서려고 합니다.

- 이해가 안 돼! 왜냐면 부활동이잖아!

 학생들이 모여서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뭐가 잘못이야?

- 스쿨아이돌에도 음악적인 요소가 있어요

- 그게 뭐?

- 모르시겠어요?! 음악과가 있는 이 유이가오카는 적어도 음악과

 관련해선 어떤 활동이든 다른 학교보다 우수하지 않으면

 이 학교의 가치가 떨어져 버려요.

- 그러니까 수준이 높지 않으면 안 된다고?

- 그거라면 괜찮아요! 쿠쿠랑 카논 씨라면...

- 정말 장담할 수 있어요?

 스쿨아이돌은 이제 많은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당신들이 이 유이가오카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어요?

- 해보지도 안았는데 그렇게까지...

- 다시 한번 말할게요. 음악에 관련해선 어떤 활동이든

 다른 학교보다 우수하지 않으면 이 학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될 거예요! 음악 활동에 관련해선 다른 학교에 뒤쳐지면

 안 돼요. 어떻게든 하고 싶다면 다른 학교로 가세요.

둘의 주장은 한마디로 이상론과 현신론의 대비네요.

본인들의 꿈과 이상을 믿어달라는 쿠쿠카논.

반대로 음악과도 아닌 너희들의 무엇을 믿고 이

유이가오카의 '대표'를 맡기냐는 렌이 대비됩니다.

이 이야기 조금 뒤로 넘기고 계속 지켜보죠.

결국 일단 물러나서 대책을 강구하는 둘이네요.

하지만 딱히 생각나는게 없나 봅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쿠쿠와 오늘 첫 등장하는 랩신.

카논이 콘칙쇼의 약점을 부탁했나 보네요.

하지만 치사토는 딱히 없다고 합니다.

원래 스쿨아이돌 되기 전 학생회장은 강하죠.

그리고 이어지는 치사토의 다른 제안.

- 저기, 일단 다른 부를 만들거나

 잠깐 들어가서 거기서 노래하면 안 돼?

- 다른 부에서?

- 응. 다른 부에서 혼나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다가

 기회가 오면 스쿨 아이돌도 시작한다거나...

- 그건 안 돼!

- 왜?!

- 이런 상황을 용납하면 그 학교는 전부 하즈키가 맘대로

 할 수 있게 돼. 그건 안돼!

- 그렇다고 해도 스쿨아이돌부는 인정받지 못했잖아

- 그럼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 쿠쿠가 곤란해하잖아

- 그럴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그런 이유로 다른 부에 있으면 그 부에 실례잖아.

 그리고 난... 진심으로 약간 스쿨 아이돌에 관심이 있어."

초반에 말한 헤드폰의 경우도 있고,

1화와는 확연히 대비되는 카논의 대사네요.

저번화에서 렌의 대사가 기억나시나요?

"당신도 스쿨아이돌에 관심이 있나요?의 대답.

지금의 카논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다음 날 다시 이어지는 스쿨아이돌부 항쟁.

"우리에게 자유를! 자유롭게 부활동을 못 하는 건 잘못됐습니다.!

 부활동은 언제나 모두에게 평등해야 합니다!"

이...이게 유이가오카의 스쿨아이돌?

저는 개인입니다.

결국 이사장한테 끌려가네요.

- 그래서 서명 운동을 하고 있었군요.

- 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자유롭게 못 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요!

- 하즈키 양? 설립을 허가하지 않은 건 사실인가요?

- 부활동의 자유를 저해한 건 아닙니다.

- 했어요!

- 스쿨아이돌뿐입니다.

- 하즈키 양. 마음은 이해햐지만 보통과 학생의 수준이 어떻든

 음악에 관심을 갖는 걸 막을 권한은 없습니다.

 (중략)

 우리 학교의 방침에 따라 스쿨아이돌의 활동을 금지하진 않겠어요.

 다만, 하즈키 양 말대로 음악은 이 학교의 커다란 자랍입니다.

 과제를 내겠습니다.

조금 전 뒤로 미룬 이상론과 현실론의 대비가 여기서 다시 나옵니다.

렌의 주장은 일관됩니다. 스쿨아이돌도 음악과 관련이 있으니,

일반과에는 허가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쿠쿠카논은 그런 이유로 학생의 부활동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네요.

일단 여기선 완벽한 렌의 패배입니다.

물론 유이가오카는 음악 특성화 학교는 맞습니다.

허나, 유이가오카 또한 일단은 '학교'입니다.

학교란 본래 그 특성상 학생의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주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쿠쿠와 카논의 음악에 대한 열정마저 부정한

렌의 논리는 학교의 대표인 이상장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그리고 나오는 과제....

[미션 발생 : 지역 스쿨아이돌 페스티벌 1위 달성]

우라노호시 이사장님 :여기 강당만 채우면 지원해줄게^^

이사장님...그립읍니다 ㅠㅠㅠ

하지만 둘은 여기까지 마치 예상했다는 듯이

노래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둘은 그들에게 부족한 댄스 및 체력을

치사토에게 부탁하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치사토.

그리고 이어지는 셋의 대화.

- 괜찮으시면 치사토 양도 스쿨아이돌을 같이 하지 않으실래요?

- 나?!

- 네! 제발...

- 쿠쿠, 그건 무리야

- 네?

- 치이는 음악과야. 더 이상 무리한 부탁은 못 해

- 그렇군요...

흠...치사토의 표정이 미묘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꿉친구 치사토가 이기길 희망합니다.

여러분도 치사쿠쿠 합시다.

그리고 이어지는 치사토의 훈련.

...인데 거의 물붕이급 체력을 보여주는 쿠쿠.

- 왜 그런 몸으로 아이돌을 지망했어?

- 마음이에요! 스쿨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이니까요!

콘칙쇼가 들으면 굉장히 화낼 대사네요.

그렇습니다. 사실 렌이 쿠쿠와 카논을 의심한 것은

당연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둘은 어떻게 쉴드를 쳐도 일단은 보통과입니다.

스쿨아이돌로서 가창력 혹은 댄스, 체력.

이 중 보장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카논과 쿠쿠가 서로의 실력을 안다고 해도

그건 거의 둘의 비밀일 정도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작사도 시작해야 하는 카논인데,

쿠쿠가 미리 적어둔 것이 있습니다.

굉장히 감탄한 작곡노예 카논.

그리고 노트의 한 부분이 눈에 밟힙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

이번 리뷰의 부제목이기도 하죠.

카논은 노래부르게 되었지만 이제 하루입니다.

하지만 부활동 신청은 거절당하고,

체력은 아직 기초수준이며,

당장 가까운 시일 내에 대회에서 1등도 해야합니다.

분명 그녀의 앞길은 힘들겁니다.

하지만 카논은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이를 제일 잘 표현한 대사인것 같네요.

집에 와서 기타를 꺼내 작곡을 시작하는 카논.

아침에 없던 헤드폰이 드디어 보이네요.

이제 헤드폰은 주변의 소리를 차단하는 용도가 아닌

자신의 꿈인 스쿨아이돌을 위한 요소로서 변하게 되네요.

계속 보시죠.

다음 날 치사토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카논.

그런데 화면이 조금 특이하네요. No name.

물론 단순히 미완성의 곡이라 이렇게 표기될 지도 모릅니다.

혹시 이번 화 초반 카논의 대사가 기억나시나요?

'아직 이름 없는 감정'

그것을 표현한 것 같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진 훈련.

전보단 나아졌으나 한 세트 더 하자는 치사토의 제안은

거절합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노래...

네. 어릴 때 아픈 과거를 준 그 노래네요.

이걸 듣고 표정변화 안되는 카논과

그걸 이상하게 보는 쿠쿠.

결국 훈련 한 세트 더 하게 된 카논과 쿠쿠.

집에 오고나서도 계속 외치는 그 구절.

그렇게 이어진 작사끝에 곡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열리는 창문.

굉장히 고전적인 연출지만, 카논이 성장한 것을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는 연출이네요.

이 맛에 쥿키합니다.

그리고 같이 아침 데이트하는 카논쿠쿠.

한바탕 뛰고 나니 카논이 말을 합니다.

"난 말이야 음악과 입시에 실패했을 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어.

 졸업식이 있고 봄방학이 있고 고등학교 입학식이 있어도 계속

 끝났다고 생각했어. 이대로 끝이 계속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드디어 시작됐어! 그 다음의 내가...시작됐어!"

일단 총평을 하면 큰 줄기로서 카논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아직 과거를 극복하지 못해 주저하는 1화의 카논과

이제 자신의 꿈에 다가가려는 2화의 카논이

잘 대비되네요. 그것을 방증하듯 헤드폰이라던가

스쿨아이돌에 대한 마음이 카논의 결심을 잘 표협합니다.

그리고 오늘로 카논쿠쿠의 체력을 책임지는 치사토.

계속해서 방해할 것 같은 렌.

또 도대체 어떻게 합류할 것인지 궁금한 스미레까지.

다음화가 더욱 기대되네요.

그럼 올림픽 끝나고 돌아올겠습니다.

물-바

<갓줄요약>

1. 저번화와 대비되는 카논이 매우 인상적이다.

2. 앞으로 남은 3명이 어떻게 합류할지 매우 기대된다.

3. 하루 한 번 카페오레송을 들어보세요.

 체질이란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