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라이브 당일, 새벽 5시

유우「후암... 피곤하네... 그럼, 멤버들의 세트리스트부터 확인해 볼까?」

유우「첫 곡은 虹色Passions!, 그 다음에는 세츠나쨩의 솔로 무대, 그리고...」

아유무「그 다음은 Dream with You야, 유우쨩.」

유우「아유무? 벌써 일어났어??? 그보다, 어떻게 들어온거야?」

아유무「베란다를 넘어왔지, 이정도는 할 수 있어!」

유우「뭔가 무서워졌어... 아, 아유무, 가사랑 안무 연습은 잘 했지?」

아유무「응... 이 곡은 유우쨩과 나의 시작인 걸...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지.」

유우「잘됐다! 역시 아유무야!」

아유무「후훗」

유우「세트리스트는 이쯤 하고, 이제 멤버들을 깨워야겠지? 오후 3시 라이브니까, 지금 일어나야 늦지 않겠네.」

유우「그럼 먼저 카나타 씨한테... 가장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라, 먼저 깨워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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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여보세요? 유우 씨?」

유우「하루카쨩, 오랜만이네! 혹시, 카나타 씨 일어났어?」

하루카「네, 방금 깨웠어요. 언니는 지금 씼는 중이에요! 아, 언니 바꿔드릴게요!」

카나타「좋은 아침~ 유우쨩~ 카나타쨩은 지금 일어났어~」

유우「좋은 아침, 카나타 씨! 이따 7시 반에 니지가사키 학원에서 전세 버스를 탈 거야, 늦으면 안 돼!」

카나타「네~네~ 카나타쨩, 오늘 컨디션 최고라고!」

유우「그럼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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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그 다음은 엠마 씨... 카린 씨는 엠마 씨랑 같이 있으니까, 같이 깨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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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챠오~ 유우쨩, 좋은 아침~」

유우「엠마 씨, 일어났구나, 카린 씨는?」

엠마「방금 깨웠어... 한 30분 동안 깨운 것 같은데...」

유우「아하하... 카린 씨? 정신이 들어?」

카린「유....우...? 물...론...이야... 흠냐....」

유우「어? 카린 씨! 기숙사 창밖에 판다가!!!」

카린「뭐??? 판다??? 어디어디???」

유우「오케이, 카린 씨는 정신을 차렸으니, 뒷일은 부탁할게 엠마 씨! 7시 반 학원 정문에서 보자!」

엠마「응~ 좀 있다 봐 유우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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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그럼 다음은... 아이 쨩...어라? 전화가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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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스~ 유우유, 일어났는감?」

리나「유우 씨, 좋은 아침.」

유우「아이 쨩, 리나 쨩, 벌써 일어났구나? 」

아이「어제, 리나리네 집에서 잤거든, 리나리의 집은 미나리가 맛있다구!」

유우「푸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나「유우 씨, 7시 반까지 가면 되는거지? 그럼 그 때 보자.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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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미나리...ㅋㅋㅋㅋ 리나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무「유우쨩, 괜찮아?」

유우「후... 일단 진정 좀 하고... 시즈쿠쨩은 방금 전철에서 인증샷 보냈고, 카스미쨩에게...」

카스미「선~배~~~ 카스밍은 준비 다 끝내고 시즈코를 기다리러 니지학원역 앞에 있어요~ 칭찬해 주세요!」

유우「대단해! 역시 카스미 쨩은 대단하다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유무「유우쨩...?」

유우「어... 카스미 쨩, 그럼 이따 7시 반에 보자!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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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무「카스미쨩, 빨리 나왔구나? (찡긋)」

유우「응... 그렇네... 그러면 이것으로 OK! 아유무, 우리도 나갈 준비를 하자!」

아유무「응? 세츠나쨩은?」

유우「아, 세츠나쨩은 어제 학교에서 잔다고 했으니까, 조금 늦게 일어나도 괜찮아! 늦잠을 자는 성격도 아니고!」

아유무「유우 쨩, 역시 멤버들의 세세한 습관까지 다 알고 있구나?」

유우「뭐, 이게 매니저의 역할이니까. 그럼 난 씻고 올게!」

오전 7시, 니지가사키 학원 앞

아유무「유우쨩, 엠마 씨랑 카린 씨가 보여!」

유우「아! 엠마 씨, 카린 씨, 좋은 아침이야! 컨디션은 좀 어때?」

엠마「나는 컨디션 최고야! 카린 쨩은?」

카린「그럭저럭 괜찮아. 오늘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야지! 아유무는 어때?」

아유무「저도 괜찮아요! 간만에 하는 라이브니까, 컨디션 조절은 필수죠!」

유우「어? 아이 쨩...? 리나...쨩...? 그 대형 가방은 뭐야?」

아이「모두 안뇽? 이건 철판이고, 요리 재료들을 가져왔어! 오늘 점심은 아이 씨 특제 몬자야키라는 말씀!」

리나「어제 아이 씨랑 같이 준비했어. 리나쨩 보드 [반짝반짝] 」

유우「어... 아이 쨩... 오늘 라이브 회장에는 냉장고가 없는데... 음식물 보관은 어쩌게?」

리나「괜찮아. 만일에 대비해 리나쨩 아이스박스를 가져왔어, 이 정도면 점심까지는 버틸 수 있어.」

엠마「맛있겠다~~ 유우쨩, 차에 실을 자리는 있지?」

유우「음... 15인승 버스라서 짐칸은 따로 없으니까... 예비 앰프랑 조명 몇 개를 뒷칸에 실어야 하는데... 철판까지 들어갈 수 있나...?」

유우「아, 일단 철판이 있냐고 회장에 전화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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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네, OO 콘서트홀 관계자입니다.」

유우「안녕하세요, 오늘 3시 공연을 예약한 타카사키 유우라고 합니다. 혹시 콘서트홀 관계자용 식당에 볶음철판도 있나요?」

관계자「네, 오코노미야키, 몬자야키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철판이 있습니다.」

유우「혹시 저희 팀이 오늘 사용 가능할까요? 그리고 추가 비용도 있나요?」

관계자「추가 비용은 없으시지만, 철판요리 음식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예약 가능하신데, 12시 식사 맞으시죠? 철판 예약되었습니다.」

유우「재료는 있어요!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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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아이쨩, 철판은 학교에 두고 가고, 음식과 아이스박스만 가져가자! 그리고 다음부터는 뭔가 준비물이 필요하다면 나한테 미리 말해줘!」

아이「미안 유우유... 짐을 생각 못했네... 대신, 맛있는 몬자야키를 약속할게!」

카린「역시, 유우는 똑부러지게 유능한 매니저네, 덕분에 오늘 점심은 맛있게 먹겠어.」

카스미「유우 선배~ 선배들~ 좋은 아침입니다~」

시즈쿠「유우 선배, 안녕하세요!」

유우「카스미 쨩, 시즈쿠 쨩! 빨리 왔구나!」

카스미「니히히... 선배들을 위해 쿠페빵을 만들어 왔어요! 이걸로 선배들은 살이 붙고... 카스밍만 날씬한 모습으로....」

카린「카스미쨩, 다 들리는데...」

시즈쿠「카스미 씨, 떽!」

카스미「앗! 물론....농담...이...에요... 데헷!」

아이「카스카스, 농담이라기엔 너무 티가 나는데? 」

카스미「카스카스가 아니고 카스밍!」

유우「자, 자, 두 사람 다 컨디션 조절해야지! 시즈쿠 쨩은 일찍 일어났는데, 컨디션 어때?」

시즈쿠「저는 원래 4시에 일어나는 게 습관이라... 괜찮아요!」

카나타「응??? 카나타쨩은 4시에 항상 자는 데 습관인데...」

유우「우와! 카나타 씨, 언제 왔어?」

카나타「방금 버스에서 내렸지... 흐암... 저쪽 벤치에서 좀만 눈을 붙일까~」

세츠나「안 돼요 카나타 씨! 자면 성대가 잠기잖아요? 오늘은 라이브 날이니까 최대한 불태우는 거에요!!!」

유우「아, 세츠나쨩, 좋은 아침! 컨디션 좋아보이네!」

세츠나「후훗, 어제는 애니메이션을 안 보고 잤거든요! 라이브 끝나고 다 몰아볼 거에요! 」

유우「세츠나쨩은 열정이 넘치네, 아... 지금 시각이... 7시 20분... 슬슬 버스가 올 때 된 것 같은데...」

아유무「유우쨩, 저 버스 맞지?」

유우「번호판이... 응! 이거 맞아! 자 모두들! 라이브하러 갈 준비는 됐지!」

모두「오!」

유우「그럼 자리를 편성해줄게, 맨 뒷자리는 짐을 놓을거니까 탑승하면 안되고, 왼쪽 첫째칸은 아유무랑 나, 왼쪽 둘째칸은 아이쨩, 리나쨩, 오른쪽 첫째칸은 시즈쿠쨩, 카스미쨩, 오른쪽 둘째칸은 엠마 씨, 카린씨야. 그리고 왼쪽 세번째칸은 세츠나쨩, 오른쪽 세번째칸은 카나타 씨. 각 멤버별로 좌석 특징을 맞춰줬으니까, 웬만하면 그대로 앉아줘!」

엠마「특징? 그게 뭐야?」

유우「음... 리나쨩 자리는 게임기가 있고, 아이쨩 자리는 유머 책, 카나타 씨 자리는 하루카쨩 브로마이드, 카린 씨 자리는 판다 브로마이드, 엠마 씨 자리는 일본 여행 가이드북, 세츠나쨩 자리는 최근 유행하는 라이트 노벨, 시즈쿠쨩 자리는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볼 수 있는 아O패드가 있어. 아유무는 옆자리에 내가 앉는걸로 괜찮다고 하고, 카스미쨩 자리도 내 옆자리로 배정했어.」

카린「판다...!」

카나타「하루카쨩...!」

시즈쿠「오드리 햅번...!」

세츠나「라노벨...!」

카스미「유우 선배...!」

아유무「역시 유우 쨩, 모두의 취향을 다 꿰고 있구나? 후훗」

유우「자! 그럼 이제 탑승할까?  약 1시간 뒤면 공연장에 도착이고, 바로 드라이 리허설과 최종 리허설로 이어지니까,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있어!」

모두「오!」

니지써드 보고 유우의 매니저 역할을 더 상세하게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함

한 2~3회 분량으로 예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