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12년전즘엔가...그때 2학년땐가 친구들하고 맨날 러키스타, 하루히, 루이즈, 샤나에 건담이니 뭐니 존나 재밌게 얘기하고있는데
반장이 1학년 남자애가 나 찾는다길래 나가봤더니
첨보는놈이 막 말 놓으면서 지만아는 씹덕얘길 하더라고?
근데 성격상 막 떨쳐내거나 하는걸 못해서 막 이야기 듣다가 쉬는시간 끝나서 헤어졌거든
애들이 누구냐는데 나도 몰르닌까 골때리는거지
그러다가 며칠 뒤에 1학년 있는 층에서 봤는데 애가 좀 은따?그런 건지 좀 괴롭힘 당하고 그런게 있길래 가끔 만나면 인사해주고 그랫던 기억이 있고
두번째는 언제지...몇년 전에 전여친이 가쟤서 소1전 카페를 갔었는데 대기열이 존ㅡㅡㅡㅡ나 긴거야.
그래서 기다리면서 폰보고있는데 뒤에서 툭툭 건들길래
뭐지 하고 돌아보니까 막 어눌한 말투로
아, 안녕...너도 소녀전선 하니?...
이러길래 난 접었고 여친 따라온거라고 하니까
막 자기는 무슨캐릭터 좋아한다느니 무슨 지 혼자 얘길 하는데...여전히 성격이 이런걸 못떨궈내서...
계속 들어주는데...
미치겠는게 대기열이 조오온ㅡㅡㅡ나 길어갖고 진짜 끝까지 떠들더라고...
진짜 겨우 대기열 끝나고 입장하고선
여친이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나도 모르겠으니까 골때리는거 있지...
왜 자꾸 이런놈들이 꼬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