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 「.......」
유우 「흐아암.... 쩝..」
두리번 두리번
유우 (내 방...? 인데, 뭔가... 위화감이..)
아유무(주방) 「아침 준비 다 됐어~」
유우 「으응? 아유무가 아침을? ...이런건 꽤 오랜만이네..」
유우 (기다리게 할 순 없지. 얼른 세수라도 하자)
-세안 후
아유무 「맛있어? 항상 만들던 네 취향 계란말이지만.. 에헤헤」
유우 「...웅! 마히어」(우물우물)
유우 (맛.. 은 확실히 있지만, 지금까지의 계란말이랑 좀 달라..)
유우 (...난 그 쪽이 취향이지만.. 매번 똑같을 수는 없고, 아유무가 아침부터 챙겨준 음식에 아쉬운 소리는 할 수도 없지. 맛있는건 확실하고!)
유우 「고마워 아유무!」
아유무 「켁, 콜록 콜록.. 무슨 일이야? 갑자기...」
유우 「으응? 뭐가?」
아유무 「아, 아유무 라고..」
유우 「...? 아유무는 아유무잖아?」
아유무 「으, 으응.. 그렇긴 하지///」
유우 「?」
-식사 후, 등교중
아유무 「오늘은 네 준비가 일찍 끝나서 여유롭게 갈 수 있겠네」
유우 「하하, 항상 일찍 눈이 떠지면 좋을텐데 말이야」
아유무 「그래도 역시 숙면도 중요하다?」
유우 「네~」
아유무 「아. 오늘 체육 수업 말이야, 농구나 배구를 한다고 했었는데 너는 어느 쪽이 좋아?」
유우 (오늘 체육이 있었나..?)
유우 「둘중 고르라면 농구.. 인가? 그런데 아까부터 무슨 일이야 아유무?」
아유무 「응?」
유우 「너(아나타)라고만 부르고, 이제 유우쨩이라고는 안 불러 줄 생각~?」
아유무 「.....?」
아유무 「무슨 소리야..? 넌 OO쨩이잖아...?」
유우 「 」
아유무 「 」
유우 「아, 아유무도 참. 그 농담은 안 웃기다고?」
아유무 「너야말로... 그 농담, 뭔가 무서워...」
유우(장난을 치는 걸로는 안 보여...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유우 (이건 대체...)
아유무 「...어, 얼른 가자 OO쨩. 지각이라도 하게 되면 나중에 시오리코쨩이 화낼거야.」
유우 「 」
유우 「저기...」
유우 「시오리코쨩이 누구야...?」
유우 「아니.. 너는,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