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읽는 속도가 존나 느려서
업뎃되고 일주일간 느긋하게 읽는 편인데
하도 갤 불타길래 궁금해서 쭉 다 읽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이래 저래 열심히 뜯어보면 이해 안되는 얘기도 아니고
캐붕이 몇군데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만은 했음
시오리코 초반 스토리때도 그러려니 하면서 별 생각없이 읽었거든
근데 시발 도저히 납득이 안됐던 좆같은 부분이
이 장면에서 고통스러워하던 카스미랑, 란쥬 이야기 듣고 자책하던 아나타
내가 씨-팔 아이돌들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는걸 스토리에서 이렇게까지 봐야겠냐고
그리고 빌런짓들이 다 하나같이 너무 치졸해서 두배로 빡침
부 만들고 동호회는 활동 금지, 활동할까봐 감시 붙임, 게릴라 라이브랑 겹치게 라이브
존나 시발 걍 방식이 좆같다고.
그담에 마지막으로
시즈쿠 말하는 타이밍을 진짜 너무 개좆같게 잡아놨더라
딱 우리 의기투합해서 열심히 해보자! 오! 하고
스토리 1장 끝나면 되겠다 싶은 타이밍에 꼭 저 얘기를 넣었어야 했을까
암튼 시발 앞에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마지막 즈음이 너무 불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