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1화로서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무난하게 적절한 전개였다고 생각함
1화만 예외적으로 한 4-50분 편성해서
상세한 설명이나 묘사를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뭐 그러긴 쉽지 않았겠지 방송국 사정도 제작사 사정도
스쿨아이돌에 빠지게 된 계기도 세츠나 라이브로 확실히 보여줬고
9인 전원 얼굴 한 번씩 비출 때마다 짧게나마 캐릭별 특징을 잘 잡아줬다고 봄
(카나타 수면, 카린 모델 일 언급, 리나 무표정 등등등)
엠마 묘사가 좀 많이 약했던 건 조금 아쉽...
스위스 얘기 하나라도 들어가면 좀 좋았을 것 같은데
이후에 다들 한 화씩 잡아서 제대로 묘사될거라 믿고 있음
1화부터 뽀무가 솔로 라이브를 하는게 좀 급발진같을수도 있지만
원래 럽애니에서의 1화 노래는 스스메, 키메한에서 보여주듯
조금 뜬금없더라도 인물들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노래와 춤을 사용하는 편이거든 즉 뮤지컬적인 성격이 매우 강함
그래서 크게 위화감은 들지 않았음 마 이게 럽라지 같은 느낌이라..
어쨌든 무언가 시작된다! 라는 느낌을 1화 안에 주지 않으면
다들 고구마네 뭐네 하면서 불탈 게 뻔하고
그걸 고려하다보나 누군가애게는 조금 급발진으로 보이지 않나 하는데
절대 그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님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지
그냥 내가 보기에는 적절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