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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5th라이브 여행기 (2) - 2일차 아와시마 섬탈출,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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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30 15:00:5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으로 찍은 사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당장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날씨가 많이 흐렸어
섬탈출할때 비가 오면 제대로 못즐길거같아서 좀 불안했는데
일기예보에서 비는 안온다고 하길래 일단 아와시마로 출발했지
우치우라로 가기위해 누마즈역으로 갔더니 섬탈출 래핑버스가 기다리고 있더라
그래서 외부사진도 찍고 내부에서도 네소들이랑 사진 좀 찍었지
저 멀리 보이는 아와시마와 아와시마호텔
진짜 이때까지만해도 날씨가 저래서 비올까봐 ㅈㄴ불안했다
작년에 왔을땐 카난 3센축하가 걸려있었는데 이번에 극장판으로 바꿨더라
내가 알기론 3센축하 2년 넘게 걸려있었는데 그정도면 바꿔줄때 됬지 ㅋㅋ
매표소에서 섬탈출 키트 사니까 저런 가방에 필요한것들 담아서 줬음
이 밑으로는 섬탈출에 스포가 될수있는건 유출하지말라는 공식의 말씀에 따라 스포가 될만한 사진은 전부 뺐다
아와시마로 가는 배 내부에 남겨져있는 나마쿠아의 흔적들
내가 작년에 탔던 배랑 다른걸 보니 이것도 로테이션으로 운행하는거 같음
배 내부를 구경하다 보니 어느세 아와시마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섬탈출 게임 시작 (11시25분)
섬탈출 하면서 도마뱀도 보고 작은새도 보고 섬탈출 플래그도 봤음
그렇게 열심히 게임을 진행하다가 '그 동물' 앞에서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나왔음
이때 타이밍이 진짜 예술이였는데,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 흐리던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내려오더라 ㅋㅋ
어찌저찌해서 무사히 섬탈출 클리어
클리어 했을때 시간이 4시였으니 대충 4시간 반 걸려서 클리어했네
섬탈출 난이도는 게임 자체로보면 중하정도 같은데
근데 이게 전부 일본어다보니까 체감 난이도는 상까지 올라가는듯
본인은 문제 다 풀어두고서 일본어 해석을 잘못해서 수십분동안 헤맸음 ㅋㅋ
섬탈출을 클리어하고 시간여유가 좀 남았길래 산책할겸 사진찍으면서 섬 한바퀴를 돌았어
한바퀴 돌면서 느낀거지만 확실히 흐릴때랑 맑을때 차이가 너무 심하더라
날씨는 무조건 맑은게 최고야
그렇게 섬탈출을 끝내고 나온뒤 매표소 뒷편에 있던 섬탈출 판넬 사진을 찍고
물장판을 보기 위해 누마즈로 출발
도착한곳은 전날 아케페스를 했던 비비 4층에있는 시네마 선샤인
영화비용은 성인 1800엔, 대학생 1500엔, 초중고 1000엔 이였는데
한국대학 학생증 보여주니까 1500엔에 해주더라
이때가 물장판 10번째 관람이였지만 여전히 보쿠미치랑 넥스파에서는 눈물이 나오더라
거기에 며칠뒤 극장판을 바탕으로한 핍쓰라이브를 볼 생각을하니 더 재밌게본거같음
한국에서 받은 필름은 형광등필름이였는데 그래도 제대로 필름 건져서 만족했음
극장판을 본 뒤 오란다관에 가서 밥을 먹을려했는데 오란다관에 도착했을때 라스트오더 시간이 지나 타천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랑 빵 몇개 사서 카노강 계단에 앉아 느긋하게 먹었는데
그냥 별거없이 강가에 앉아 맥주먹는건데도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더라
소확행 소확행 그러는게 이런걸 말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그냥 저러고 있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라가고 행복했었음
이렇게 2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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