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나 아쿠아는 애초에 그룹활동으로 시작하고 호노카, 치카는 확실하게 리더라는 포지션을 맡고 시작했는데
아유무는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니지가쿠)를 대표하는 역할 정도지 사실 엄밀히 말해 리더 포지션이 아님
스토리로 봐도 더 리더쉽있게 이끌어왔던 건 세츠나였고
세츠나를 빼고 아유무에 초점을 맞춰도 아유무는 주인공(아나타)에게 이끌려 온거지 솔선해서 스쿨아이돌 그룹을 창립하고 리더 역할을 맡은 호노카나 치카랑은 좀 다른 케이스임
컨셉부터가 이래버리고 단체곡이라곤 여지껏 2곡에 솔로 활동이 메인이고 매번 경쟁까지 시키고 있으니
자기가 리더, 혹은 대표 역할이라는 것에서 오는 자부심보다는
'왜 쟤가 더 잘 나가는데 내가 여기 와서 대선배님 옆에 있어야 할까. 팬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하고 겁이 나고 긴장만 바짝되는 상태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번에 에미츤, 안쨩, 아구퐁이 함께 나와서 자기들을 소개할 때
에미츤, 안쨩은 호노카와 치카를 리더라고 소개하지만
아구퐁은 '리더는 아니고 뭔가 대표같은거고..' 하면서 어물어물 하고 넘어가는 거 보고 긴장해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어제 오늘 공연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 자리에서 아구퐁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