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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아나뽀무ss)붙잡아라 빛, 비춰라 프리즘 上
글쓴이
전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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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820886
  • 2019-11-10 11:32:42
 

“빨리 안 먹으면 아유무쨩이 올거야”
“응~“


갈색으로 익은 식빵을 베어물면서 엄마에게 건성으로 대답한다.
어젯밤은 작곡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수면시간을 충분히 취하지 못했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타입이라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스쿨아이돌을 만난 이후부터는 만성적으로 부족해졌다.
서둘러야하지만 소처럼 우물 거리는 것 밖에 못하고 있다. 이빨과 이빨의 자극이 잔잔한 파도의 모양으로 머리에 전해져 오는 것이 노인이 젖는 배처럼 고요하고 얌전해서 머릿속에 스위치가 켜지지 않는다. 눈꺼풀이 무거워서 솔직히 아침밥보다는 베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야에 늘어진 머리가 거슬려서 슬슬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각성하다만 뇌로 처리하는 현실은 어딘가 꿈의 뒷 내용을 생각하게 만든다. 오늘 아침 꾼 꿈은 악몽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좋은 꿈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불과 10분 정도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 꾸고 있었을 터인데도 지금은 체온에 가까운 모래처럼 아무런 느낌도 없이 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간다. 갑작스런 꿈의 끝과 같이 사고는 현관 벨소리로 인해 중단 되었다. 누구일까하고 멍하니 생각하다가 이 시간에 오는 건 아유무쨩 말고는 없다는 걸 떠올린다.


“어머, 오늘도 미안해. 그 아이, 아직 준비가 덜 돼서“
“아뇨, 괜찮아요. 제가 일찍 왔을 뿐이니까요“


현관에서 엄마와 아유무쨩의 대화가 들린다. 슬며시 현관으로 이어지는 문을 지켜보다가 엄마를 따라 거실에 들어온 아유무쨩과 눈이 마주쳤다.


“좋은 아침“
“호은 아힘“


갑작스러워서 식빵을 문 채로 대답해버렸다. 엄마한테 머리를 얻어 맞았지만 아유무쨩은 키득키득 웃으며 무척 즐거운 모양이다. 엄마는 부엌으로 향하고 아유무쨩은 내 옆의 의자에 앉았다. 이 집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내 옆이 아유무쨩의 자리가 되어있다.


“미안해, 이 아이, 오늘은 평소 이상으로 일어나는 게 늦어져서“
“그랬나요? “


아유무쨩은 내 얼굴을 지긋이 들여다 본다. 왠지 눈을 돌릴 수 없어서 서로를 바라보다가 수 초간 가만히 있었다. 어떤 한 심리테스트가 떠오름과 동시에 아유무쨩이 입을 열었다.


“응, 확실히… 눈에 다크서클이 있는 것 같기도하네. 혹시, 어제 별로 못 잔 거야? “


식빵을 먹으면서 끄덕이자 아유무쨩이 “그렇구나“하고 쓸쓸하게 중얼거렸다.


“아마, 작곡하고 있었던 거지? 우리들을 위해 힘써주는 건 고맙지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유로 입 안에 있던 것들을 모두 위 속에 흘려보낸다. 아유무쨩이 불안해보이는 표정을 짓는 건 항상 있는 일이니까 나도 평소처럼 “괜찮아“라고 답한다.


“그래도... “
“나는 아유무쨩하고 달리 노래할 일도 춤출 일도 없고
수 많은 팬들을 눈앞에 마주할 일도 없어. 그러니까 나한테 있어서의 무대는 지금인거야. 작곡을 하고 있는 지금이 나에게 있어서의 본 경기인 거야“


뇌를 거치지 않고 입만으로 내보낸 말이 의외로 제대로 된 형태로 나왔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 터인데 이렇게 입 밖에 내 보니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 같이 느껴지고 실제로 그 말대로 인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아유무쨩은 내 말을 받아들인 듯 그렇구나하고 끄덕인다.


“그렇구나… 너에게 있어서는 이게 승부처니까“
“응…“


분명하게 고개는 끄덕였지만 아까 전에 한 말을 다시금 곱씹어보니 상당히 낯간지러운 말을 해버린 느낌이 든다. 아유무쨩은 진지하게 받아들인 듯 하지만 엄마의 존재가 마음에 걸려 시선을 재빨리 움직였다. 부엌엔 모습이 안 보였지만 그게 내 말을 듣고 나서인가 듣기 전에 어딘가로 간 건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갈 곳을 잃은 창피함을 식빵과 함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유무쨩은 내가 식사하는 풍경을 즐겁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어째서인지 아유무쨩은 옛날부터 내가 뭔가를 먹는 모습을 좋아했다. 한 번 물어보니 “햄스터같이 먹는 모습이 귀여워“라는 이유였지만 나는 햄스터를 키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납득하지 못한채 오늘날에 이르렀다.
아유무쨩은 어떤 때는 턱을 괴거나, 또 어떤 때는 책상 위에 두 팔을 올리고 그 사이에 얼굴을 얹으며, 내 옆 얼굴을 눈부신 것을 보듯 바라보곤한다. 아유무쨩이 좋을대로 하게 냅두자는 생각에 별다른 말없이 십 수 년이 지나 언제부터인지 일상이 되어있었다.
최근에 와서는 아유무쨩이 우리 집에 오는 이유가 나와 함께 등교하기 위함인 지, 나의 식사를 바라보기 위함인 지 모호해지기 시작한 느낌이든다. 그만큼 아유무쨩은 행복하다는 듯이 내 옆 얼굴을 바라보기에, 그렇게나 내 옆 얼굴이란 건 봐서 즐거운가 싶은 생각이 들고만다.
식탁에는 내가 식빵을 먹는 소리만이 조용히 들려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는 아유무쨩과 같이 항상 걸어가고 있다. 이 주변은 주택가여서 좁은 길이나 한적해진 이지카야 옆을 정장을 입은 사회인들과 함께 같은 도로를 걷는다. 보도로 10분 전철로 십 수 분이 걸리는 통학시간은 아유무쨩하고의 대화와 함께 지나가는데, 아침 식사 때 쥐죽은 듯이 조용하던 것이 거짓말처럼 아유무쨩은 곧잘 입을 열었다. 어젯밤 봤던 티비에 관한 것, 일과인 소셜게임의 가챠 결과, 아까 발견한 예쁜 돌맹이의 관한 이야기.


“아까 본 돌맹이, 귀여웠어“  
“그런가? “
“그렇다구~, 나 참, 어째서 몰라 주는 걸까~“


아유무쨩은 자주 딴 길로 샌다. 그녀는 예전부터 나비나 꽃 같은 자연물에 정신이 팔리곤 했다. 유치원 시절의 아유무쨩은 꽤나 낯을 가려서, 내 핑크색 유치원복 소매를 꼭 붙잡고선, 내가 다른 애들과 노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는데, 문득 지나간 나비에 정신이 팔려 쫓아가는 와중에 미아가 되는 일이 잦아 그 이후로 나는 아유무쨩의 손을 잡고 다니게 되었다.
한 번 손을 잡으면, 아유무쨩은 쭉 손을 놔주지 않다보니 서로 손을 붕붕 흔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둘이서 행동하게 되었다.
그 손도, 언제부터인가 놓게 되었지만 그게 언제부터였는지를 나는 떠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유무쨩은 지금에 와서는 산책중인 강아지처럼 불쑥 길가에 꽃에 흥미를 가져 멈춰서기를 반복하는데 나는 그때마다 아유무쨩의 옆에 서서 그녀가 가리키는 것을 본다. 대부분이 잘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지만 아유무쨩이 좋다면야 그걸로 됐지않을까 싶다.


학교를 향하는 전철속에서 흔들리며 아유무쨩의 이야기를 듣고있으니 그 입에서 스쿨아이돌에 관한 화제가 이어졌다. 그 말하는 투로 봐서는 아유무쨩에게 스쿨아이돌에 관한 흥미가 없다고는 생각되지않는다. 어제의 용지와의 괴리감에 고민에 휩싸인다.


자신이 되고싶은 스쿨아이돌 상.
이후 솔로 활동이 늘어갈 니지가사키에는 개성을 확립시킬 필요성이 있다. 그렇게 판단한 나는 어제의 연습시간을 할애해 동호회 애들에게 최종목표가 되는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문자로 적게끔 하였다. 스쿨아이돌로서의 자신의 장점, 약점. 목표를 마주하면 그것들은 저절로 알게될거라 생각했다.
망설이면서도 다들 떠올리는 자기자신을 그려나가는 와중, 아유무쨩의 손은 줄곧 움직이지않고 시선은 아무것도 없는 책상위에 멈춰있었다.
원래는 모두에게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이상적인 상을 발표하게끔 할 생각이었지만 뒤에서 들여다 본 아유무쨩의 용지의 공백에 놀라서 회수만 해둔채로 그쳐있다. 아유무쨩의 용지에는 “열심히 하는 것이 특기“라고 그 한 문장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어 그 문자만이 무인도처럼 쓸쓸해 보였다.


과거에 아유무쨩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아유무쨩은 무엇을 위해 스쿨아이돌을 하고 있는 거야? “


묻자, 아유무쨩은 “너와 같은 걸 하고 싶으니까“라고 웃으며 답했다.


“달리 하고 싶은 건 없어? “


묻자, 아유무쨩은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으려나“라며 미소로 답했다.


“아유무쨩은 어떤 스쿨 아이돌이 되고 싶어? “


묻자, 아유무쨩은 “넌 어떤 스쿨아이돌이 됐으면 해? “ 신기하다는 듯이 답했다.


아유무쨩의 대답에는 전부 “내“가 들어가 있고 “아유무쨩“은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 문답에는, 내 안에 있는 “아유무쨩“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공포감이 존재해, 그 이상 물어보지 못하고 손을 흔들고 헤어진 그날 밤의 바람이, 눈을 돌린 틈에 소꿉친구를 어딘가로 데려갈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그 날 본 꿈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좋은 꿈이었던 것 같기도하고, 악몽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꾸지않았을 가능성도 있어서, 만약 그렇다면, 무리하게 끄집어낸다 한들 그 날의 꿈이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 그저께 꾼 꿈일수도 있으니 정확하지 못하다.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서 짐 정리 상자를 두는 곳을 고민하는 것과 같은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이 든다.
내 기억력이 너무나 약한 것인가, 아니면 내 꿈이란 건 굉장히 잘 잊혀지는 것인가. 판단하기 어려워서 전철 창문 밖에 고속으로 흘러가는 거리 풍경을 보고있으니, 나의 꿈도 이러하게 흘러가는 법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옆에 있는 아유무쨩에게 물어보려하니, 그녀는 눈을 감은채로 미소짓고 있었다. 마치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처럼, 전철과 함께 조금씩 좌우로 흔들려, 그 꿈속에는 역시 나도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한다.
아유무쨩 속에서 나는 어떤 존재일까.
내 안에서 아유무쨩은 어떤 존재일까.
나는 어제 꾼 꿈에 아유무쨩이 있었는 지 기억하지 못한다.








연습시간이 되자, 아유무쨩은 평소의 평온한 얼굴에서 휙하고 분위기가 바뀐다. 그건 다른 멤버들이 흠칫할 정도의 변화여서 그게 스위치가 되는 지, 다른 모두의 표정에도 적당한 긴장감이 더해진다.
연습 풍경을 보는 것이 좋아서 트레이닝룸 구석에 끼어서 방과후를 보내곤 한다.
여기 있는 아홉명은 스쿨아이돌의 샐러드 그릇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개성이 확연히 들어난다. 그런데도 전체로는 하나로 어우러진 듯이 보이는 건 시각적인 문제가 아니라 분위기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크다고 봐야겠지.


“선배! 제대로 귀여운 카스밍을 보고 계셨나요?“
“응, 봤어 봤어“


전체로서의 연습이 끝나고 휴식시간이 되자, 카스미쨩은 언제나 내 곁으로 달려온다. 적당한 대답을 하는 것이 언제나의 흐름으로, 카스미쨩은 “정말인가요~? “하고는 눈을 가늘게 뜨고 물이 든 페트병을 입에 댄다.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와중에 아유무쨩도 뒤늦게 다가와서, 세 명의 수다가 시작 된다. 싶다가도 세츠나쨩이나 아이쨩, 카나타씨에게 불려져 방의 끝과 끝을 오고 가고 하기를 반복한다.
주로 얘기하는 내용은 현재 신곡의 이미지나 앞으로의 예정, 그냥 잡담 등등 폭이 넓다. 전체로서의 연습 이후에는 개인 연습을해도 좋고 일찍 집에 돌아가도 상관없기에 나는 다른 멤버들과 얘기하는 와중 시즈쿠쨩을 배웅하거나 아유무쨩이 연습을 재개하는 걸 슬쩍 보거나한다.


“아유무는, 오늘도 기합이 들어가 있네“
“응, 내 소꿉친구는 노력가니까“


카린씨와 이야기하면서 아유무쨩의 연습 풍경을 지켜본다. 옆에는 아이쨩이 있어서 아유무쨩의 스텝을 지적하거나 안무를 보고 고개를 갸웃하거나 가끔씩 말장난을 하는 지 서로 키득키득 웃는 광경이 눈부셔보인다.


“노력가, 라…“
“? 왜 그래? “
“아니야… 나도 슬슬 연습해야지. 아 맞다“


카린씨는 나와 볼이 닿을 듯 말듯한 거리까지 얼굴을 가까이하고 조용히 속삭였다.


“이 다음에, 연습에 어울려 주지 않을래? “

ㅇㅇ 뭔가 제목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 SS를 크게 달아보셈 아나뽀무말고 223.38 2019.11.10 1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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