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첫 누마즈를 가면서 이왕 가는거 아와시마에 한번 묵어보려고 예약을 해 놨었는데.
이후 콜라보룸이 발표되면서 예약한거 취소하고 콜라보룸으로 다시 예약해서 1박 하고 옴.
룸은 같은 스텐다드 스위트에 차이점은 마리 컬러인 보라색을 사용해서 방을 좀 더 꾸며주는거랑 호텔 오하라 마크가 박힌 어메니티 제공, 굿즈와 간단한 다과 제공.
그리고 마리방 견학이 있음.
그리고 가격차는 일반 숙박하고 대략 10만원 차이.
섬으로 건너가는건 많이 올라왔으니 생략하고.
호텔 입구부터 호텔 오하라 마크가 반겨준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 하고 호텔 내부에서 지켜야할 주의사항 같은 안내문을 주는데 이게 한글이니 매우 편하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저녁을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는데 어느정도는 미리 결정을 해 놓고 가는걸 추천.
비싸기로 유명한 코스요리도 있지만 적당히? 먹을 수 있는 2~3천엔 메뉴도 있으니 이건 알아서 결정해야.
참고로 일반 숙박은 이런저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대금을 지불한 상태로 가기 때문에 그냥 가서 체크인만 하고 추가적인 비용에 대해서만 결제하면 되지만.
콜라보룸의 경우 전액 현장지불이기 때문에 현금이나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를 가져가야함.
키를 건내받고 방으로 가면.
현관?
거실
침실
욕실로 이루어진 호텔방이 나옴.
솔직히 혼자 지내기엔 지나치게 넓다;
이 객실이 콜라보룸이라는 걸 알려주는 인테리어.
일반객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 보라색 탁자보는 없을것.
그리고 침실 사진에서 보이는 보라색 쿠션하고 이불위의 보라색 천도 콜라보 인테리어로 알고 있는데 이건 일반 룸에서 묵어본 사람이 알려주겠지
사진은 없지만 탁자위에 클리어 포스터 뒤에는 이 방에서 가져갈 수 있는게 뭐뭐가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으니 보고 이상한걸 들고오지 말자.
참고로 저 파운드 케이크랑 오하라코인이 담겨있는 별그릇은 가져오면 안된다.
현관쪽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고급호텔 답게도 안에 있는걸 함부러 마셨다가는 물 하나에 200엔이 붙어나오니 함부러 마시지 말자.
단 아쿠아워터랑 마리 라무네는 콜라보룸 기본 제공사항이라 마셔도 된다.
이 두 항목에 대해서만 추가금 없음.
사실 이 콜라보룸의 진정한 목적은 아와시마에서 묵을때 이런곳에서 자봤다 라는것도 있지만.
애니에서 간간히 나온 마리방을 견학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음.
헬리포트가 보이는 발코니나 2기 2화에서 나왔던 거실이나 마리의 우라노호시 졸업증서 등이 잘 꾸며져 있어서 꽤나 볼만하긴 한데..
촬영은 자유지만 해당 룸의 사진이나 영상은 SNS나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안내를 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추억으로 밖에 남겨야함.
여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번정도는 묵어볼만 하다.
호텔 자체도 넓은방에 시설도 괜찮아서 솔직한 감상으론 한 2박해서 느긋하게 있고 싶더라.
물론 콜라보로 인한 가격상승분이 10만원이라는 적지않은 금액이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마리 컬러로 꾸며주는 방에 묵어보고, 최고로 비싼 스위트룸인 마리방 견학 해보겠음?
뭐 방이 기본 2인방이라 1인으로 가는것보다 2인으로 가면 조금 더 싸지긴 한다지만.
넘버텐들은 그러기 쉽지 않을테니까...
마지막은 네소복지 사진으로 마무리.
근데 이 콜라보룸 아직 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