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선샤인 스레드에서 예전에 나온 내용인데
G's 매거진 하나마루 소개 글에서 나온 '세리자와 코지로'(소설가, 선샤인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누마즈 출신)에 관한 사실들이 선샤인 설정의 소재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G's 매거진 글 내용에서 나온, 하나마루가 찾았다는 세리자와 코지로의 전기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勝呂奏가 쓴 '평전 세리자와 코지로(評伝芹沢光治良)'을 훑어본 결과 선샤인의 설정과 이어지는 부분이 여러 가지 발견된다는 거다.
아래는 선샤인 설정과 이어지는 평전 내용 발췌부분
p15 세리자와 가문은 그 지역에서 津元라고 불리던 선주(網元) 가문이었다 (중략) 영세한 어촌이었지만 세리자와 가문은 풍족한 지위에 있었다
-> 쿠로사와 가문이 옛날에 선주업으로 유명했던 명가라는 설정
p23 미요시(숙부)의 부인인 치카(千賀)~
-> 치카(千歌)
p25 세리자와 가문의 선조를 모시는 절이었던 島上寺에, 옆집의 형 뒤를 따라 다니게 되었는다. 「나의 청춘(わが青春)」에 나오는 구절에 따르면 <그 모습이 마치 한자와 루비(ルビ, 후리가나, 한자 위에 붙은 독음)와 같아 보여서, 선생님(島上寺에 있던 선생님)은 나를 루비(ルビ)쨩이라고 불렀다>~
-> 루비(ルビィ)
p61 이윽고 安生 가문(세리자와의 대학생 생활을 자금 면에서 도와준 일가)의 딸인 마리(鞠)와 알게 되어서, 플라토닉하며 진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애를 경험하게 된다.
-> 마리(鞠莉)
p84 세리자와는 궁내청(宮内庁)의 승마장에서 아침 일찍 승마 연습을 하는가 하면~(주 : 세리자와는 동경제국대학 졸업 후 농상무성에 들어가 경마관도 경험)
-> 마리의 승마 취미
p119 세리자와는 젊을 때부터 <예술의 신, 뮤즈>에 매료되어 많은 원고를 적어~
-> μ’ｓ에 대한 동경
p304 親様*는 세리자와의 이름이 <빛(光)을, 다스리어(治), 좋다(良)>라고 읽어지는 것을 볼 때 예수의 사도 요한(ヨハネ, 요하네)과 관련이 있는 것을 가르쳐~
(*여기서 親様는 부모님이 아니라 천리교 교조인 나카야마 미키)
-> 요시코의 자칭 요하네
여기까지가 평전 발췌내용이고
이거 발견한 사람이 덧붙이기로는
세리자와는 집안은 천리교를 믿었지만 자신은 무교였음 (오히려 젊었을 때는 천리교 관련으로 고생을 해서, 반발하기도 함)
그는 집필활동 중에, 교단이라는 시스템에 대해, 교단의 사정 때문에, 원래의 가르침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비판을 계속 하였다.
그리고, 그는 신이란 것은 우주나 대자연을 움직이는 유일의 위대한 힘이며, 석가, 예수, 나카야마 미키가 다 같은 신의 사자일 뿐이며, 기존 종교나 교단 조직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신과 마주하여 진리를 찾아야만 한다는 경지에 도달했다.
그러므로 세리자와 코지로에 심취해 있는 하나마루가 집이 절이면서도 성가대에 들어가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근근웹이라곤 했지만 이 글의 원본은 일순 전의 물갤에 원래 있었던 글이고
근근웹 아조씨가 퍼간 글을 다시 퍼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