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빈자리

결국 치카의 조언을 받아들여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하게 된 리코쟝.

아쿠아 모두가 배웅해주는 가운데 도쿄로 떠나고

치카는 리코의 떠나간 자리를 오랫동안 바라본다.

그리고 그런 치카를 바라보는 2센님..

어긋남

아쿠아는 학생회장의 지시로 학교 수영장 청소를 하게 되고 청소가 다 끝나자 예선곡의 포메이션 연습을 하게 된다.

하지만 리코의 부재로 누가 리코의 빈자리를 채워줄까 얘기가 오가게 되고 만장일치로 요우가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하지만 계속 부딪히는 치카와 요우...

치카가 리코와 합을 맞추는게 너무 익숙해져서 자꾸만 부딪히게 된 것이다.

결국 리코의 스텝을 흉내내는 요우쟝. 그리고 결과 멋지게 성공한다.

치카는 리코에게 온 전화를 즐겁게 받고..

요우는 알 수 없는 소외감을 느끼는데....

질투 FIRE~

하교중인 요우를 덮치는 치한.

어림도 없지! 바로 메치기!!

하지만 알고보니 치한은 마뤼였고 요우랑 마리는 뷰오 수문으로 향한다.

일이 잘 안풀리냐는 마리의 질문에 요우는 안무연습이라면 해결했다고 하지만 마리가 물어본 것은 치카와의 교우관계였다.

치카를 리코에게 뺏겨서 질투퐈이야가 타오른게 아니냐고 묻는 마뤼.

후배 교우관계 관련으로 상담해주는 참선배 마뤼ㅠㅠ

요우는 예전부터 항상 치카와 무언가를 같이 하고 싶었지만, 치카는 항상 거절해왔고,

겨우 같이 하게 된 스쿨아이돌은 금방 다른 멤버들이 들어왔다.

옛날부터 요령 좋은 아이로 취급되었던 요우.

요우는 치카가 그런 자신과 같이 아이돌 활동을 하는 것이 싫은 걸까 하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뤼는 그렇게 멋대로 추측하지 말고 진심으로 부딪혀보라고 조언한다.

진심을 말하지 못해 오해가 겹쳤었던 마리이기에 가능한 뼈가 있는 조언이었다.

우정 요소로~

그리고 다음날 치카는 요우에게 리코한테 받은 슈슈를 자랑하고 요우는 또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치카에게 자신을 좋아하는지 물어보지 못한다.

리코가 준 슈슈를 보며 고민하는 요우.

그와중에 갓경 등판.

그러던 중 도쿄에 있는 리코에게 전화가 오게 되고

요우는 치카에겐 자신보단 리코가 더 울린다며 말한다.

그런 요우의 고민을 캐치한 리코는 요우에게 어떤 얘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한밤중에 우치우라에서 누마즈 요우네집까지 찾아온 치카.

왜 찾아왔냐고 묻자 연습을 하러 왔다고 한다.

리코의 스텝이 아니라 요우자신의 스텝으로 춤추는 편이 더 좋다고 한 치카.

요우는 방금 전 리코가 전화로 해줬던 얘기를 떠올린다.

항상 요우의 제안을 거절하기만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치카. 그래서 겨우 같이 하게 된 스쿨아이돌 만큼은 요우와 제대로 해내고 싶다는 것이 치카의 진심이었고

치카의 진심을 깨달은 요우는 와따시... 밖까요우다. 하며 치카에게 안긴다. 해피엔딩ㅠㅠ

여담으로 여기서 치카 대사 감기걸려 옷 더러워져 왜 우는건데? 등이 안쥬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결국 고민이 해결 된 요우.

마음이여 하나가 되어라.

리코는 피아노 콩쿠르에 리코를 제외한 아쿠아는 러브라이브 예선에 나가고,

오모이요 히토츠니나레를 부른다.

결과는 양쪽다 훌륭하게 성공.

리코는 마음이 이어져있다는 듯이 슈슈를 찬 손을 높이 뻗고(하일 히틀러 아님)

아쿠아 또한 그런 리코의 마음에 응답하듯 하늘 높이 손을 뻗으며 11화 마무리.(전대물 아님)

감상

이번화는 단짝친구에게 새 단짝친구가 생겨 질투하고 고민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꽤 현실성이 있는게 여자들은 버스를 홀수로 타면 한 명이 따로 앉을까봐 소외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사실인진 모른다 친구피셜ㅇㅇ)

사춘기때나 급식(일본이니까 도시락인가)일 때 감성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갠적으로 남자도 들 수 있는 감정 같다. 솔직히 선샤인 1기 치카리코타임의 비중을 보면 내가 요우였어도 삐졌을듯ㅋㅋㅋㅋㅋ

그리고 코이아쿠 PV에서도 나왔던 내용이라 나름 근본있는 선샤인의 전통?으로 봐도 될거같음..

항상 같이 지냈던 친구. 처음 스쿨아이돌을 시작할 때만해도 그애 곁에 있는 건 나였지만 어느새 그애에겐 자신보다 친한 친구가 생겨버렸다.

나는 소중하지 않은걸까 내가 싫은걸까.

제대로 얘기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 소녀.

당연하지만 서로 얘기하지 않으면 속마음은 알 수 없다.

결국 리코의 말을 듣고 치카의 진심을 듣고

얘기도 해보지 않고 혼자서 지레짐작 했던 자신을 바보라 칭하는 요우.

그 바보는 친구의 진심을 확인하고 다시금 웃으며 같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요우의 교우관계도 해결됐지만 이번화는 리코의 피아노 슬럼프까지 같이 해결했다.

치지못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해보인 리코.

리코마마도 감동받아서 울음ㅠㅠ

어쨌든 한 에피소드에 두가지 요소를 중첩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할 수 있겠다.

근데 엔딩은 왜 요솔로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