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념글에 내용 90%이상 있어서 솔직히 쓰는의미가 있나싶은데 그냥써봄

대충 1시 10분쯤 현장 도착.

작년 8월 첫 샤내한이 생각날 정도로 존나 개더웠따.

얼마전까지만해도 크게 안덥길래 올해는 별일없이 지나가나했는데 아니더라 ㅅㅂ

일단 밑에 내려가서 팔찌 교환받고 나와있다가 줄세우는거같길래 가서 섰음.

물판은 크게 끌리는거없어서 포토북만 하나 사고.

이건 카드결제 먹통됐는지 계좌이체로 삼..; 이 회사는 대체..

주변에 일본어도 들리고 역시 이번 행사도 원정오는 사람들 꽤 있더라.

그 더운데 바깥에 줄 한 10분인가 세워두다가 입장 시작.

들어가기전에 항상 그랬듯이 슬로건 받고 감사하다 하고 들어감.

이거 포스터 ㄹㅇ 역대급으로 잘뽑혔는데 왜 안팔았는지 모르겠음.

싸인 없는거라도 그냥 샀을거같은데..;

3열 왼쪽. 뷰 보고 존나 ㅁㅊ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회장도 좁고 아리사도 가까이서 보고싶다는 이유로 여길 왔다고는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음 ㄷㄷ 거리가 대충 한 5~6m?

2시 쫌 넘어서 몇몇 사람들에겐 익숙할 그 분 등장 ㅋㅋㅋ

작년 12월 파붕팬미때하고 3월 샤내한때 통역겸 mc로 나온 그 아뮤즈 높은분이신데

어차피 너네 이런행사에서 뭐하는지 대충알테니까 설명안하고 바로 들어간다고 ㅋㅋㅋㅋ

세~노 하면 아리샤!! 하고 부르는걸로 ok

첫 샤내한때부터 그랬듯이 이번에도 슬로건 들고 환영인사를 함 ㅋㅋ

1부 슬로건은 会いたかった(보고싶었어)

통역하는분이 오늘 샤 너무 이쁘지않냐니까 당연히 다들 그렇다하는데

본인도 (저번에 보긴했지만) 오늘 보고 너무이뻐서 깜짝놀랐다고 ㅋㅋㅋ

아리사는 어제 입국했었다고 하고

몇번 가본애들은 알겠지만 이번에도 ㅋㅋㅋ 먹는얘기로 시작함

육회 먹었다던데 일본에선 못먹는다더라. 뒤에 일본인이 얘기하는데 금지라던가? 뭐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고

샤링클에 치즈볼 등 얘기 나오니까 환호성 존나 큰데

통역성님이 반응보고서는 이거 뭔데 다들 아는거냐 유명한거냐고 ㅋㅋㅋㅋ

이번에도 간장게장 먹은거같던데 되게 당연하다는듯 반응하면서 시메이칸(사명감)이라고까지 말함.

요샌 매운거도 먹을 수 있어서 떡볶이 얘기가 나왔는데

애들이 엽기떡볶이라는걸 추천해줌.

통역하는분이 홍대쪽에도 있냐고 물어보더라 근처에 있으면 배달되니까.

1~2부 사이 시간에 배달시켜서 먹었을지도? 아마 밤부에 얘기나올지도.

그렇게 한동안 먹는얘기하다 둘이 계속 서있었다는것도 까먹은거같음 ㅋㅋㅋ

일단 앉아서 얘기 계속

이번 팬미팅은 해외라는걸 감안해도 유난히 공간이 작아서 캐퍼가 얼마안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보고싶은데도 못온사람도 많았고

통역성님이 이유를 물어보니까 니들도 들어서 알겠다만 이번엔 가까이서 보고싶어서 그랬다고

얼마전에 도쿄, 오사카 팬미도 있었지만 그쪽은 인원이 많은대신 한명한명 가까이서 보기가 어렵다더라. 당연하겠지만.

지금까진 300명 정도 공간이 제일 작은거였는데 샤 본인도 이정도로 적은 인원으로 이벤하는건 처음인가봄.

저번 3월 팬미당시 영상 하나 보여준다니까 환호성 ㅋㅋㅋ

그때 이벤 끝난 뒤 어디 근처 가서 간장게장 먹은거같은데

헤어스타일 졸커 ㅋㅋㅋㅋ

얼마전에 뉴짤이라고 올라오던데 딱 저머리였음.

아니면 저게 그당시 사진인가.. 잘은몰라도

열심히 숟가락으로 섞다가 딱 먹기 직전 타임에 영상 끝나서

통역아재가 영상 끝난거냐고 물어봄 ㅋㅋㅋ

자기도 당연히 먹는거까지 나올줄알았다고 ㅋㅋㅋ

그다음에 경마장에 간 영상이 나오는데

알디시피 그쪽 모델이라서 그런거고

잘은몰라도 도쿄 어디 경마장이 있는듯함.

직접 말 타는걸 보여주기도 하고

이 영상에도 뭔가 먹을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선 먹는거까지 보여주더라 ㅋㅋ

한국에도 경마장이 있냐고하는데 서울 밑에 과천쪽에있지.

가본사람 있냐고하는데 몇명 있더라? ㅋ

샤는 개인적으로 말이 귀여워서 좋다고 함.

본인 말이 있다면 좋을텐데 얼마인지는 모른다하고

100명인가 200명인가 돈 모아서 말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함. 경마쪽 얘긴가.

그 다음이 입장할때 사연 중 몇개 뽑아서 읽어주는건데

맨 처음엔 1열 딱 중간쯤있던 일본인 남자 사연이 뽑혔는데 여친 어떻게 만드냐고 ㅋㅋㅋ

통역아재가 이 사연에 공감하는 사람 있냐니까 손 별로 안들길래 니들 다 여친있냐 ㅋㅋㅋ

그와중에 몇명은 블레이드로 x 표시 만들더라

그냥 간바레 하고 넘어갔던듯

그리고 또 1열! 왼쪽 쯤에 있던 물붕이 사연인데

뭘 먹어도 살이 안찐다.. 통역아재가 뭐 소화불량 그런거냐하니까 대충 그렇대.

샤는 그럼 몸에 무리가 안올만한걸 잔뜩 먹으면 되지않을까 말함.

지금 62kg정도되고 대충 8kg 정도 찌우고 싶다하는데

그럼 통역아재가 한달에 1kg씩 늘려서 다음내한때 70kg 만들어서 오라고 ㅋㅋㅋ

그럼 6개월뒤에 하면 못오는거 아니냐면서 ㅋㅋㅋㅋ

어째 또 1열뽑히던데 중국여자애라더라.

그 옆쪽에 1열 남자하고 같이온거같던데 중국남매가 암표사서왔나봄? ㅅㅂ

롤스로이스 타고싶은데 만 18세 안돼서 면허가 없다. 운전하고싶다.

어쩌라는거지 ㅅㅂ.. 면허나 따고얘기하지.

통역아재가 누구 중국어 통역 가능한 사람 있냐고하니까 뒤에서 어떤 물붕이가 나오는데

좀 하다보니까 그 중국애가 일본어 약간 할줄 아나봄 ㅋㅋ 그래서 다시 들어감 ㅋㅋㅋ

통역아재가 일본에서 어디서 왔냐 물어보는데 우한? 뭐 우 어쩌고래 별로 궁금하진않지만

이걸또 부칸?이라들어서 북한이냐고 ㅋㅋㅋㅋㅋㅋ 주변에선 또 키타쵸센? 이러고 ㅋㅋㅋ

샤는 그 얼마 안되는 사람중에서 통역 가능한 사람이 있는게 꽤 흥미로웠던 모양임.

이번에도 아까하고 약간 비슷한 사연인데

바로 옆사람이 뽑히더라 ㅋㅋㅋㅋ 살을 빼긴 했는데 운동할 생각은 안든다 ㅋㅋㅋ

그니까 살빼면서 근육도 빠지니까 운동을 해서 키워야되는데 그건하기싫다고 ㅋㅋ

답을 뭐라했는지는 잘기억안나는데 마침 딱 2줄 앞에 아까 살찌우고 싶다던 사람 있어서

둘이 악수함 ㅋㅋㅋㅋㅋㅋ

통역아재가 둘이 트위터 팔로잉하든 연락처 알아가든 해서 같이 운동하라고함 목표가 비슷하니까 ㅋㅋ

곧 30인가 되는 사람 사연 나왔는데

아직도 그런거 좋아함? 이런 소리 듣는게 은근 스트레스라고.

나도 비슷한 처지라 졸라 공감됨..

통역아재가 대충 뭔진알거같은데 정확히 뭐냐고 물어보니

아직도 연예인 뭐 그런거 좋아해서 따라다니냐 이런소리..

샤는 그렇게 좋아하는걸로 힘내서 일도 잘되고 하면 좋은거 아니냐고 함.

존나 맞는말 아니냐.

그리고 이건 좀 진지한 얘기였는데

이제 곧 대학도 졸업하는데 자기 진로와 하고싶은게 갈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거

아직 젊으니까 하던거 하다가 안되면 다른쪽 가봐도 되지않을까 함.

이룰 수 없는 꿈이 있다면 어쩔꺼냐 하는 얘기도 나왔는데

샤는 절대 안된다는 그런건 없으니까 일단 해보면 되지 않을까..

통역아재가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비밀"

샤: 고민상담 코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게임코너인데

샤가 한국어로 된 단어를 하나 아무거나 뽑아서 통역아재가 받고

그걸 뽑힌 사람이 나가서 한국어 단어를 말하는데 샤가 5번 안에 맞춰야됨.

일본어 아는애들은 알겠지만 한자 음독은 발음이 비슷하니까

한국인은 처음듣는 일본어 단어라도 음독이면 대충 때려맞출수 있는데

그 반대는 조금 어려울거같지만 아무튼..

처음엔 샤가 뽑았는데 이건 나온 본인이 뽑는게 진행상 낫지 않겠냐면서 나온사람이 뽑는걸로 바뀜.

고속도로도 쉬움 그냥 코소쿠도로.

두부는 토후라 좀 난해할듯했는데 바로맞춤 ㅋㅋ 이거는 '순두부'때문에 알았다고..

화장실도 의외로 바로맞춤. 토이레?하면서.. 이거는 어디서 들어봤나봄.

그다음 좀 고민했던게 수족관. 일본어로 스이조쿠칸.

수 족 관 하고 또박또박 말해서 오히려 듣기 어려웠던듯.

통역아재가 오히려 컴팩트하게 말하는게 낫겠다면서 빠르게 '수족관' 하니까 아 스이조쿠칸!하고 맞춤.

미술관은 좀 어려워서 5번까지 다 듣고나서야 겨우 맞춤.

앞에 '미술'은 몰라도 끝에 ~관으로 끝나니까 대충 일본어로 ~칸 아니냐면서 수족관처럼 무슨 ~관 인거같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찍었는지 어떻게 맞춤 ㅋㅋ

끝에 ~관 이런 단어는 잘 생각해보면 어떻게 맞출수는있지..

샤가 맞추고서는 그래도 '미'는 비슷하네~ 함.

제일 노답이었던게 터널인데 이게 일본어로는 톤네루라서 아예 발음이 다름..;

통역아재도 아 이거는 상당히 어렵다면서 고전할걸로 예상함.

샤도 이거는 고민조차 못하고 전혀 짐작이 안간다고하는데..

통역아재가 이건 기원이 영어인 외래어다. 그게 한국, 일본으로 가면서 발음이 달라졌다고..

그렇게 힌트 줬는데도 역시 끝까지 못맞춤.

뭐그래도 이런 게임 특성상 못맞춰도 상품 주긴 했는데

샤가 정답 듣고 어차피 자기는 tunnel 영어발음 몰라서 무리였다고 ㅋㅋ

이 게임 끝내면서 이거는 딱히 게임 이름같은거 붙이기가 애매해서

그냥 이런 게임 끝났다고 함 ㅋㅋㅋ

그다음 코너가 눈가리개 하고 과자 하나 집어먹은다음에

물마시고 입 헹군다음 눈가리개 풀고 A, B 과자 중 방금 먹은게 뭘까 하면서 맞추는거였음.

이건 한번에 3명씩 뽑아서 하는데 뽑힌사람 반응이 박수도 크고 졸라 뜨거워서 누구지하고 뒤돌아보니 군인이더라 ㅋㅋ

이런 내한행사때마다 그렇긴한데 군인에 대한 반응이 졸라 좋음 ㅋㅋㅋ 다들 군대갔다와서 개고생하는거 아니까

그친구 베레모 쓰고 눈가리개 쓰려다 잘 안되던거하고 이제 눈가리개 빼도되는데 혼자 끼고있어서 다들 빵터짐 ㅋㅋㅋ

샤는 바로 알아차린거 같은데 올라온 3명은 한번 더 먹고 고민하다 A쪽가고 샤는 B로 감.

정답은 B. 그 3명은 아무것도 안주고 내려보내더라 안됐음..;

보통 이런건 틀려도 상품 다 주던데 이 코너에선 진짜 맞춰야 줌.

그다음엔 일본 여자하고 한국여자 14세 중딩애 나오는데

나오는거보고 어린앤가 싶었는데 진짜였음 ㅋㅋㅋ

손 보니까 눈에 띌 정도로 엄청 덜덜떠는데 긴장 너무 많이했나봄 ㅋㅋㅋ 근데 그게 또 관객들 사이에선 반응이 좋더라...

이건 한국여자분 혼자만 A로가서 맞추고 나머지 2명과 샤는 B로 가서 틀림.

다음에 또 군인 한명 뽑히고 아까 중국여자애하고 또한명 이렇게 3명나왔는데

이거는 게임을 하는게아니고 무슨 과자 먹는거 감상하는거처럼 되어버림 ㅋㅋㅋ

그거보고 통역아재가 이렇게 아리사가 뭐먹는거 가까이서 구경하는거도 좋은기회라고 ㅋㅋㅋ

이거는 올라온 3명 다 맞춰서 싸인포스터 받아감.

근데 어이없는게 그 중국여자애도 그렇고 다이어트썰 2명도 그렇고

이거 사연 뽑힌 사람 중 4명이 게임도 뽑히더라..; 랜덤으로 뽑는데 이사람들 운 더럽게 좋네 ㅅㅂ..

바로 옆사람이 사연뽑히고 게임도 뽑히던데 참 ㅋㅋㅋㅋ

그중에 아까 살뺐다던 사람한테는 왜 살뺐냐고 통역아재가 물어보니까

작년에 첫 샤내한 갔을때 투샷찍은거보고 자괴감이 들어서 ㅋㅋㅋㅋ

샤가 그거듣고서는 자기가 의외로 영향력있다고 놀람 ㅋㅋㅋ

그리고 정확히 순서는 다 까먹었지만 게임 올라온사람들 어디서왔냐 몇살이냐 물어봄.

내한 3번 다 왔다는사람도 있고 2번째거나 이번이 처음인 사람들도 있는데

통역아재가 2번째거나 처음인 사람들한텐 왜 다 안왔냐고 물어봤음.

얼마전 4월 럽샤인 내한을 계기로 알게돼서 이번에 처음온 내한입럽도 있고

가려고했는데 가족여행하고 겹쳐서 못가거나 그때 입원했다던 사람도있고

전엔 별로 안좋아해서 안갔는데 그럼 통역아재가 지금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이치방 다이스키!라고 함.

이거는 싫어했다는게 아니고 그때는 개인내한에 큰돈써서 갈만큼의 관심은 없었다는 뜻같으니 불탈건 아닌듯.

게임 다 끝나고 9월인가 한다는 드라마 홍보 잠깐 하고

다같이 사진찍고 마무리한다는데 관객석에서 몇명은 이번엔 올려줘요! 라고 하더라 ㅋㅋㅋ

저번 내한들 사진 다 어디감? ㅅㅂ

아리사 잠깐 퇴장 후 나와서 투샷 찍고

원래부터 이쁘긴한데 오늘은 ㄹㅇ 역대급인듯....;

투샷 지금까지 여러번 찍어봤지만 오늘은 자괴감 졸라든다진짜..

샤: ありがとう➰

나: またね。

길게 말할거도 없으니 간단하게 그냥 끝냄.

나와서 뽕차가지고 또 사진하고 캔뱃지 질러버렸다.

5줄요약

1. 작년 샤내한 생각날정도로 날씨가 졸라더웠다.

2. 통역아재가 너무재밌었다.

3. 뷰가 미쳤다 ㄷㄷ

4. 우리샤 미모는 더미쳤다 ㄷㄷㄷ

5. 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