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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ss번역) 치카「치카는…보통조차도 아니구나……」(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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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2451236
  • 2019-05-13 12:46:39
							

영어는...알아서 하세요..


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189909


1편


2편


3편


4편






~다음날~


~음악제 당일~


~회장~


카난「드디어네」

마리「다들, 대체 어떤 연주를 들려줄까요!」

다이아「기대되네요」

치카「………」

카난「긴장하고 있는 거야? 치카~」 히죽히죽

치카「별로 그런 거 아니야」

치카「그저……」

치카(차례………내가 마지막인가……)

치카(제일 처음도 싫지만, 제일 마지막도 싫네에)

치카(역시…긴장하고 있네……)

마리「슬슬 시작합뉘다!」



지금부터 음악제를 개최합니다


~~~


엔트리 넘버 1번
경비원 아저씨

『…부탁합니다』 꾸벅


치카「앗…아저씨다…」

카난「아- 옛날에는 가수를 목표로 했다던가 말했었지」

마리「뭐를 부를까요」

다이아「시작해요」


~♪孫~ - 손자

『……なんで…こんなに…可愛いのかよぉ➰
……왜…이렇게…사랑스러운 거냐~』


치카「엔카다」

마리「수수하네」

카난「가락이 돌고 있네~」

다이아「…누, 눈물이 나와요」 뚝


『孫という名の宝もの…
손자라는 이름의 보물…』


카난「손자가 올해로 5살이래」

마리「감정이 담겨 있는 거네」

치카「……다이아씨? 울고 있는 거야?」

다이아「우으…읏」 뚝뚝


~~~


엔트리 넘버 5번
마츠우라 카난씨

~♪アリオンの琴歌~ - 아리온의 금가(Arion's harp)


치카「카난쨩 색소폰 불 수 있었구나」

마리「폐활량을 살린 선택이네」

다이아「하지만, 아리온의 금가는 사중주의 곡……혼자서 어떻게 연주하는 거죠」


카난「…………」


치카「앗 카난쨩 나왔다」

마리「와-오! 뭔가요 저 색소폰」

다이아「산소 봄베를 개조한 걸까요? 송풍구가 4개 있습니다, 저걸로 사중주를……?」


카난「~~~♪」

ドードドドードードードー♪


치카「굉장히 이상한 음색」

마리「개조 악기라니 배틀 로얄에 어울리잖아! 카난!」

다이아「뭐든 가능하네요…」


~~~


엔트리 넘버 8번
카즈노 자매

~만담~

세이라「네- 안녕하세요-」 챤챠카챤챠카챤♪

리아「…………」 쟈란♪

세이라「저희들! 자매로 만담을 하고 있습니다」챤챠카챠-안♪

리아「…………」 쟈란♪


치카「저런 애들, 누마즈에 있었나?」

카난「누마즈도 넓으니까」

마리(누마즈 시민이 아니었지만, 귀여웠으니까 엔트리 했습니다, 이것도 PR을 위해서 입뉘다!)

다이아「자매 만담……쿨해요…」


세이라「엣? 뭐야 뭐야? 리아쨩」 챤챠카챤챠카챤챠카챠-안♪

리아「…중얼중얼」

세이라「응」 챠-안♪

리아「…중얼중얼중얼」

세이라「어쩜!」 챤챠카♪

리아「…중얼중얼중얼중얼」

세이라「그런 바보 같은!」 챤챠카챠-안♪


치카「뭐라고 말하는지 전혀 안 들려…」

카난「애초에, 이거는 음악이야?」

마리「큐트 하니까 오케이야!」

다이아「저도 루비와 해보고 싶어요……」



요시코「루비, 자매 만담이래」

루비「우와아……절대로 하고 싶지 않아」

하나마루「즈라~」


~~~


엔트리 넘버 13번
츠시마 요시코, 쿠니키다 하나마루, 쿠로사와 루비


요시코「오늘은 우리를 위해 모여줘서 고마워!!」

싸-----아

요시코「기운이 없네! 즐기고 있어-!?」

싸-----아


마리「oh…」

치카「……오늘은 요시코네의 단독 라이브가 아니라구…」

카난「아하하…」

다이아(저 애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를…) 중얼중얼


요시코「정말이지! ノリの悪い오디언스네!」

요시코「뭐 좋아! 우리의 곡, 들어주세요!」


~♪Daydream Warrior~

요시코「気配が消えた?私の呼吸が… 기척이 사라졌어? 나의 호흡이…
荒く激しく 辿るてがかり 거칠게 격하게 더듬어가는 단서를」


카난「헤에, 멋진 곡이잖아」

마리「쿨하네!」

치카「………이거 관객에게 부르게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루비「探しながらも 見つけたくない 찾고 있으면서도 발견하고 싶지 않아
見つけたらすぐ 攻撃しなきゃ! 발견하거든 당장에 공격해야만 해!」


치카「아와와……」

치카「슬슬 와버려………」

치카「……그 부분」


────────────────


요시코『우리가 곤란했을 때…도와줄 거야?』 글썽글썽


────────────────


치카「……아-! 정말!」



요시코「どうしてあなたが敵なのか 어째서 당신이 적인 것인가」 마이크 슥

치카『…きっと誰にもわからない!!! 분명 누구도 알 수 없어!!!』


마리「oh! 치카?」

카난「깜짝 놀랐네에…갑자기 왜 그래?」

다이아「후후…역시, 저 애들의 선배네요」

치카(정말…///창피하네!)


요시코「こんなに惹かれた訳さえも 이렇게 이끌리게 된 이유마저도」 마이크 슥

치카『…本当のことはわからない! 진정한 내막은 알 수 없어!』

하나마루「悪い夢なんだ 악몽인 거야」


치카(정말이야…)


펑!


카난「테이프가 발사되었어」

다이아「이건가요 치카씨가 어제 도왔다는 것은」

마리「팔랑팔랑 잔뜩 흩날려서 뷰티풀하네!」

치카(아직 있지…)


요시코「光と闇のDaydream! 빛과 어둠의 Daydream!」
 
clzk『…Daydreamer!!!』


카난「오-! 테이프의 그라데이션이 마치 불길 같아」

마리「게다가 공기조절로 소용돌이치는 불기둥처럼 되었습뉘다」

다이아「과연, 이거라면 안전하고…무엇보다 진짜 불길보다 아름다워요」

치카「…………」 허억……허억……


요시코「黒いとびらの向こう…待ち受けるのは… 검은 문의 너머에서…기다리고 있는 것은…」

치카『運命に!! 운명의!!』

요시코「抱かれた私の Lost love 품에 안긴 나의 Lost love」

요시코, 하나마루, 루비「あの日知った優しさだけ 忘れないと! 그날 알게 된 상냥함만을 잊어버려야해!
額伝う 汗をぬぐい… 이마를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自らの手で終わりにしよう! 스스로의 손으로 종지부를 찍는 거야!」


마리「브라보ー!」 짝짝

카난「굉장하네!」

다이아「세 사람 모두……훌륭했어요」

치카「…………」 히이……히이……


~~~


엔트리 넘버 15번
오하라 마리

~♪Linoleum~


카난「마리도 참가자야?」

치카「주최자 측인데 괜찮은 걸까?」

다이아「NOFX의 곡인가요, 펑크 하네요 마리씨」


마리「Possessions never meant anything to me!」

마리「I'm not crazy」

마리「Well that's not true, I've got a bed,」

마리「and a guitar!」


카난「마리 신났네」

치카「제대로 된 영어 말할 수 있었구나…」

다이아「~♪」 헤드뱅


~~~


엔트리 넘버 17번
쿠로사와 다이아

~큰 북~


치카「다이아씨의 차례다」

카난「오, 다이아의 이름이 쓰인 현수막………달필이네」 히죽히죽

치카「저건……」

마리「대체, 누가 다이아를 위해서 쓴 걸까」 히죽히죽

치카「흥!」



다이아「…………」 꾸벅


다이아「………하아!」

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


카난「작은 소리부터 시작해서」

마리「점점 커지고 있습뉘다」

치카「온몸의 피가 뜨거워지고…치솟아 오는 감각이다…」


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


리코「역시 굉장하네…」

요우「…………」

요우(흥……피아노로 정점을 취하면 다음은 북이야…나에게 할 수 없는 일 따위는 없으니까…!)


ドドン!

ドンドン!カッカッ!ドンドン!カッカッ!
ドンドン!カッカッ!ドンドン!カッカッ!


요시코「점점 빨라져 가」

루비「역시 언니…」

하나마루「멋지네유~」


ドドン!カッ!ドンドン!カッカッ!
ドンドン!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ドン!


치카「채가 난무처럼」

카난「역시나네 다이아」

마리「역시 다이아가 가장 쿨해!」

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ドン!カッ!ドンドン!カッカッ!

치카「정말로……」

ドドン!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ン‼

치카「멋지네…다이아씨는…」

ドンドン!カッ!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ドン‼!


다이아「하아!!」

ドドン!


~~~


엔트리 넘버 18번
사쿠라우치 리코


다이아「후우…」

카난「수고했어 다이아」

마리「수고했어!」

다이아「에에」

치카「멋있었어……」

다이아「고마워요, 치카씨」

치카「응…」

마리「그-럼, 다음은……드디어 리코씨네」

치카「……리코쨩」

다이아「무엇을 치는 걸까요」

마리「간단한 곡이라고 말했지만…」


~♪幻想即興曲~ - 환상 즉흥곡


다이아「어디가 간단한 곡인가요…」

마리「oh…」

치카「이 곡…리코쨩의…」



요우「……바보 아니야…이런 곡……그 손으로 칠 수 있을 리 없어…손가락이 움직일 리가 없잖아……」



리코「…………」 꾸벅

리코「………」 슥

리코「……」

タン♪

タララララ タララララ…

리코(요우쨩…치카쨩…)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이게 내 연주야)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들어줘!)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마리「great……」

카난「굉장하네…저 애…」

다이아「……전혀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치카「이게……리코쨩의……」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요우(이게 리코쨩의 연주……)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윽!)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리코(손가락이 아파…그래도 여기만 넘기면)

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

리코(…최초의 1분을 다 연주하면)

리코(다음은…당분간 완만하게…상냥한 세계를 표현할 뿐…)

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

리코(여기만 넘으면!)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요우(굉장해…)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이제 조금!)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넘었다!!)


다이아(최초의 난관은 넘었네요…)

다이아(하지만, 이다음도 곡조가 느려진다고는 해도 간단하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다이아(거기에 마지막에는, 한 번 더 반복해야 합니다…)

다이아(당신의 손가락이 버틸 수 있나요…?)

タララララン…♪


치카「…………이 곡은」


────────────────


치카『쇼팽의 환상 즉흥곡?』

리코『그 곡은 말이지, 세계에서 매우 사랑받는 곡이야』

리코『유명하니까 이름은 몰라도 들은 적은 있지 않을까』

치카『리코쨩은 그 곡을 좋아해?』

리코『응』

리코『하지만, 쇼팽은 그 곡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것 같아』

치카『어째서?』

리코『여러 가지 말해지고 있지만 사실은 모르겠네』

리코『이 곡은 세상에 나올 일 없는 곡이었는데』

리코『쇼팽의 사후, 친구가 이 곡을 공표한 거야』

치카『에에…본인이 싫어한 것을 세상에 내놓다니…』

리코『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알려진 명곡이 되었어』

치카『왠지 복잡하네』

치카『왜 그 친구는 모두에게 그 곡을 공표했을까?』

리코『글쎄…이것도 사실은 모르지만』

리코『용서하지 못한 걸까』

리코『친구가 만든 이렇게나 훌륭한 곡이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니…』

리코『친구가 자신의 가능성을 버리다니』

리코『용서하지 못한 게 아닐까……』


────────────────


치카(……리코쨩)


タララララ♪


다이아(마지막 고비에요)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이게 나의…)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마지막 연주…)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리코(요우쨩!)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넘을 수 있어?)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나를!)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리코(넘을 수 있을까!)

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

요우「………………」

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タン!

리코(넘어 보세요!)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천재라고 한다면!)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내 10년을 넘어봐!!!)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ン♪
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리코「……」 슥


리코「……」 꾸벅


마리「브라보-!!」 짝짝

짝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짝!

다이아「템포가 빠른 곡인데도 하나하나의 음이 또렷했습니다」

다이아「훌륭한 연주입니다」 짝짝

카난「피아노라든지, 잘 모르지만」

카난「어쨌든 굉장했던 것은 전해졌어」 짝짝

치카「리코쨩……」 짝짝


~~~


리코(손가락, 이제 움직이지 않아)

리코(하지만, 상쾌한 기분)

리코「…………」

요우「…………」

리코「요우쨩…」

요우「손, 보여줘 봐」

리코「괜찮아」

요우「바보 아니야! 이런 무모한 짓이나 하고」

리코「걱정해준 거야?」

요우「당연하잖아」

리코「…지금 게 내 전력이야」

요우「…무슨 말을──」

리코「넘어 보세요」

요우「…………」


~~~


엔트리 넘버 19번
와타나베 요우


다이아「요우씨의 차례네요」

카난「힘내라고- 요우!」

마리「정장 같은 거 입고 어울리네요」

치카「………요우쨩?」

치카(……뭐야…저 표정……)



~♪革命のエチュード~ - 에튀드 혁명

요우(…넘어보라고?)

タン!

요우(…넘어줄게)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요우(…누구에게도 나는 지지 않아)

タン!

요우(누구에게도!)

タ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ラ♪

치카(이전과 달라…)

치카(전에는 로봇 같았는데…)

치카(지금은 감정을 드러낸 짐승 같아…)

タタン!タン!

タララララ♪

요우(이게 내 연주야!)

タタン!タン!

タララララ♪

요우(타인이 쌓아 올려온 모든 것을 파괴하는!)

タンタ!タランタンタン!

요우(타인의 꿈을 파괴하는! 그런 내 연주야!)

タタンタタンタン!タタンタタンタン!

카난「요우…」

마리「듣고 있을 뿐인데…」

다이아「어쩜 저런 기백을 느끼는 거죠」


치카(요우쨩……)

치카(어째서 그렇게 필사적인 거야?)



요우(리코쨩……)

요우(솔직히, 그렇게 굉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タランタラン!

요우(당신의 연주를 듣고…)

요우(솔직하게 감탄했어……)

タン…タン…!

요우(당신의 연주를 듣고…)

요우(할 수 있다 할 수 없다라든가, 의무라든가……이제 아무래도 좋게 되어버렸어……)

タランタラン!

요우(어째서라고 생각해?)

요우(단순하게 당신을 넘고 싶어 졌기 때문이야…!)

タン…タン…!

요우(그도 그럴 게…내가 제일이지 않으면……이제 직성이 풀리지 않는걸!!)

タランラランラ!

요우(제일이 아니면 만족할 수 없는걸!)

タランラランラ!

요우(내가 누군가의 밑이라니 용서할 수 없는걸!!)

요우(그런 거!)

요우(내가 지금까지 넘어온 사람들에게 실례야!!)



마리「…………」

카난「……하하, 듣고 있는 것만으로 고작이야」

다이아「소름 끼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요우(…이다음은 모든 장르에서 정점을 취해주마)

タランラランラ…!

요우(피아노는 그 포석이야!)

タンタンタンタンタタ!

요우(여기부터 나의! 전설이 시작된다!)

タンタンタンタンタタ!

요우(그러니까 들어라! 내 연주를!)

요우(평가해라! 나를!)

요우(나를 제일로……)

요우(제일로 만들어!!!)



리코「…………」

리코「역시, 굉장하네 요우쨩은…」

리코「……역시나야」



치카「요우쨩……굉장해……」

치카「하지만……」

치카「중요한 것……잊어버린 거야…?」

치카「요우쨩……」



요우(마지막이다……!)

ダダン!

요우(이걸로……!)

ダン!ダン!

요우(라스트……!)

ダッダン!

요우(…………)


…………


요우(………완벽해!!!)





──연주가 끝나고 나서 박수가 들려올 때까지 긴 침묵이 흘렀다.

짝……짝……

──그것은 모든 관객이 요우의 연주에 압도당했다는 증거이며……

짝짝짝짝!
우와-! 휴-휴-!

──그 후, 일어난 오늘 제일의 함성은……

──이 대회의 결과를 암시하고 있었다……


짝짝짝짝!
짝짝짝짝짝!

카난「요우! 좋았다구-!」 짝짝짝짝


마리「굉장한……연주였어요…」

다이아「에에, 정말로…」


다이아「리코씨도 요우씨도 완벽한 연주였습니다」

다이아「곡의 난이도로 말하자면 어느 쪽도 비슷할 정도로……」

다이아「아뇨, 왼손을 혹사하는 혁명 쪽이 어렵다……」

다이아「그렇게, 판단하는 사람 쪽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이아「피아노의 평가는 단지 어려운 곡을 연주하는 것만으로는 정해지지 않습니다만」

다이아「그럼에도 요우씨의, 그 무시무시한……」

다이아「듣는 사람을 압도하는 연주……」

다이아「그런 걸 듣게 되면……」



요우(넘었어! 넘었어! 넘었어!)

요우(확실히 넘었어!)

요우(나는!)

요우(사쿠라우치 리코를 완전히 넘었어!)

요우(나는!)

요우(내가 제일이야!)


~~~


요우「……후우」

리코「굉장하네, 요우쨩은」

요우「당연하지」

리코「이길 수 없네…」

요우「…………」


치카「…수고했어, 두 사람 모두」


리코「…치카쨩」

요우「……흥, 나의 다음이라……게다가 라스트라니 운이 없네」

치카「그러려나?」

요우「운이 없는 건 관객들인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치카쨩따위의 연주 같은 걸 듣게 되니까 말이지!」

리코「요우쨩!」

치카「…들어줘」

요우「…………」

리코「……치카쨩…」

치카「두 사람에게는 들어줬으면 하니까」


~~~


라스트
엔트리 넘버 20번
타카미 치카

치카「…………」


다이아「무엇을 연주할 생각일까요」

카난「긴장하지 마 치카!」

마리「파이트야 치캇치!」


치카「…………」 슥



치카「~♪」 따라란라란 따라라라라란♪



요우「…………하?」

리코「…차르멜라?」


치카「~♪♪」 따라라라라란 따라라라란


리코「편의점의 입점음?」

요우「……하아?」


치카「~♪~♪」 란란란란…란란란란


리코「학교의 종소리?」

요우「……시답잖아! 무엇을 들려주고 싶은 거야? 치카쨩은!」


치카「…………」


『웅성웅성웅성』


리코「……설마 끝?」

요우「하아? 시시하긴! 이제 돌아갈래!」

리코「결과 발표 아직이야?」

요우「내가 1등인 게 당연하잖아!」



다이아「어떤 것입니까…치카씨」

카난「으~음」

마리「후후후」


치카「……」 슥

~♪天国と地獄~ - 천국과 지옥

치카「~♪」

テンテンテテテテ♪

テンテンテテ…テテ♪

テンテンテテテテテ…テテテテテンテテテ♪


리코「뭣!」

요우「이건…!」


テンテンテテテテテテッ…♪

テンテンテテテテ♪

テンテンテテテテテ…テテテテテンテテテ♪


카난「운동회에서 자주 듣는 녀석?」

다이아「이네요………」


다이아「하지만…」



다이아「…리듬이 약간 맞지 않습니다만」

카난「………」

마리「그게 치카스타일이야!」


요우「뭐야 이 서투른 연주!」

리코「…………」


『키득키득』

『아하하!』


요우「봐! 비웃음당하고 있잖아!」

요우「그러니까 그만두라고 말한 거야!」

요우「창피를 당할 뿐이라고!」

요우「……그런데」

요우「그런데!」

요우「어째서 그렇게……!」

요우「…웃고 있는 거야!」


치카「~♪」 싱긋

テンテンテテテ…
テンテンテテテテ
テンテンテンテテテテテテテテテ…


『아하하하!』


카난「모두, 웃고 있네」

마리「에에 치카도 말이지」

다이아「……약간 맞지 않는 리듬, 이건 이 곡의 요란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마리「……글쎄…어떠려나…」



요시코「역시나네! 회장을 이렇게 들뜨게 하다니!」

루비「우리 때는 썰렁했으니까 말이지…」

요시코「잠깐 루비!」

하나마루「왠지 즐거워유」



리코「후후후」

요우「뭘 웃고 있는 거야…」

리코「그치만 즐거운걸」

요우「즐거워?」

리코「치카쨩, 저렇게 즐거운 듯이 피아노 치고 있어서」

요우「…………」

요우(즐겁다……?)

요우(즐겁다는 건 뭐였지)

요우(즐겁다는 건…)


────────────────


리코『요우쨩! 치카쨩! 들어봐 들어봐!』

요우『뭐?』

치카『?』

리코『에이!』 쨍그랑

치카『이건!』

요우『플라스크가 깨지는 소리!』

리코『굉장히 가련한 음색 아니야?』 하아…하아…

치카『정말이네…』 두근두근

요우『조, 조, 좀 더 듣고 싶어!』 오싹오싹

~~~

리코『학교에 있는 플라스크 전부 모았어…』 하아…하아…

요우『이걸 전부 단번에 깨면 대체 어떻게 돼버릴까…』 하아…하아…

치카『그럼……할게?』

쨍그랑
짤랑짤랑짤랑짤랑
짤랑짤랑짤랑짤랑

요우『아아……앗』 움찔움찔

리코『마치 천사의 합창 같아……』 움찔움찔

치카『머리가 어질어질해버려』 움찔움찔

다이아『잠깐! 무슨 소동입니까!』

~~~

치카『또 혼나버렸네』

요우『그럼 이제 그만둘래?』

치카『안 그만둬』

리코『그렇지』

치카『그치만 이렇게나 즐거운걸!』

리코『응!』

요우『아하하하!』

요우『응, 즐거워!』

요우『정말로 매일…』

요우『두 사람과 있으면──』


────────────────


요우「즐거워……」


요우「……아하하하하」

리코「요우쨩?」

요우「확실히…」


요우「즐겁네…」


テンテンテテーテーテテテテテン♪

치카「요우쨩!!」

テンテンテテーテーテテテ…テテン♪

치카「미안해!!」

テンテレテンテレテンテレテロテン…レロテンロテンテレテンテレテンテレテロテンレロテンロ♪

요우「치카쨩…?」

テン♪

치카「다시 친구로 돌아가자!!」

トン♪

치카「다시 3명이 함께!!」

テン♪

치카「즐거운 일!!」

トン♪

치카「잔뜩 하자!!!」

テーーーーーーーン…

치카「……」 하아…하아…

テン!!!

치카「…………」



치카「응?」



요우「…………」



요우「정말이지……」



요우「제멋대로라니까……」



요우「치카쨩은……」



요우「………」



요우「나도 돌아가고 싶어……!」



요우「하지만…」



요우「…………」



리코「요우쨩」 슥


요우「……리코…쨩?」


리코「돌아가자? 다시 3명으로」


요우「……그런 거」


요우「……괜찮을까……」


리코「괜찮은 게 당연하잖아?」


요우「……하지만…나……」


치카「요우쨩!!!」


요우「………치카쨩」


치카「3명이 함께 있고 싶어!!」


치카「계속……친구로 있고 싶어……」


치카「그러니까, 부탁해!!」


요우「…………」


리코「알겠지?」


요우「…………」





요우「……정말」




요우「……어쩔 수 없네에」 훌쩍


짝짝짝짝짝짝!!!

짝짝짝짝짝!!

짝짝짝짝!!


…………………………………………



~며칠 후~


리코「그때부터 누마즈도 떠들썩하게 되었네」

『Are you looking for trouble?』

요우「그렇네」

『++ +++++ +++++ ++++++++』

치카「안녕- 아미라」

『une connasse.』

리코「근데 조금 너무 떠들썩하려나?」

『It's crazy!』

요우「뭐 그렇지…」


치카「그래도 그래도! 매일 다양한 사람과 얘기할 수 있어서 엄청 즐겁잖아!」

리코「……응!」

요우「……그렇네!」


~~~


마리「PR은 대성공!」

마리「여러 나라에서 우리 고등학교로 유학하는 사람도 늘고」

마리「폐교의 위기는 떠났습니다-!」

다이아「…하아」

카난「피곤한 걸까~?」

다이아「당연하죠……유학자가 늘고 나서 일의 양이 배예요」

마리「큰일이네~ 그래도, 곧 치캇치가 도와주러 오니까 No Problem!」

카난「다이아의 전속비서니까 말이지~」

다이아「당신들도 도우세요!」


~~~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뭐야……즈라마루……」

하나마루「모로코의 유학생이 흑마술 가르쳐 준대」

요시코「정말! 지금 바로 갈게!」 확

루비「괜찮으려나아…흑마술 같은 거…위험하지 않아?」

요시코「괜찮아! 타천사인 내가 있으니까!」

하나마루「무슨 근거인가유」

요시코「자! 가자! 루비! 즈라마루!」

하나마루「네네」

루비「응!」


~~~


치카「리코쨩 이번에, 수술하는 거지?」

리코「응, 음악제를 봤던 미국의 의사가 자신이라면 고칠 수 있대」

요우「다시 피아노 칠 수 있겠네」

리코「응」

치카「요우쨩은 피아노 이제 안 하는 거야?」

요우「응, 이제 전부 다 했다는 느낌이 나서 칠 생각이 안 들어」

리코「하지만 스카우트 된 거지?」

요우「전부, 거절했어! 내 꿈은 요-소로-니까」

리코「?」

치카「하하하!」

리코「……그러고 보니, 치카쨩이 전에 말했던…」

치카「?」

리코「우리와 하고 싶다는 게 뭐야?」

요우「뭐야 그거?」

치카「아- 그거 말이지, 실은…」


…………………………………………


~학생회실~


다이아「3명이 함께 뮤지컬을 하는 건가요?」

치카「응」

다이아「또 갑작스럽네요」

치카「노래와 춤은 즐겁고, 셋이서 하면 더 즐거운걸!」

다이아「좋지 않을까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치카「정말로?」

다이아「에에」

치카「……극을 하게 된다면 보러 와줄래?」

다이아「특등석으로 예약해둘게요」

치카「에헤헤헤」


…………………………………………



~어느 날의 마리 집~


마리「그런 거! 뮤지컬이 아니야!!」

요우「아~ 본고장의 사람은 시끄럽네에…」

마리「뮤지컬은 3개의 요소가 잘 합쳐지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그저 이야기를 노래할 뿐이라니 Nonsense야!」

요우「코치 잘못 고른 거 아니야?」

리코「그럴지도…」

치카「에헤헤…」

마리「잠깐 듣고 있는 거야!!」


~어느 날의 바다~


카난「또 다이빙하러 온 거야?」

치카「응, 또 바닷속의 소리가 듣고 싶어」

요우「카난쨩도 같이 들을래?」

카난「됐어, 3명처럼 이상해지기 싫고」

리코「어떤 의미인가요?」

카난「아니…어떤 의미도 뭐도…」


~어느 날의 1학년 교실~


요시코「앗!」

루비「유학생 애한테 배운 대로 의식을 했더니……」

하나마루「검은 불길이 일어났어유!」 반짝반짝

요시코「해냈어! 드디어 성공이야!」

루비「2주일 동안 잘도 계속했구나……」

하나마루「즈라~! 불길이 용처럼 교실을 뛰어 돌아다니고 있어유!」 화악

요시코「괴, 굉장해」

루비「또, 또 혼나버려! 빨리 지워봐!」

요시코「하, 하지만…제거법 배우지 않았어……」

루비「에에!」

하나마루「예뻐유~」 반짝반짝

요시코「엇 어쩌지……」

루비「……아와아아!」


꺄-꺄-!

와-와-!


치카「잠깐! 무슨 소동!」 드륵

요시코「치, 치카선배……」 글썽글썽

루비「도와주세요」 글썽글썽

치카「또 불? 적당히 해줘!」

하나마루「즈라~! 불의 기세가 강해졌어유!」

요시코「이 세상의 끝이야……」

루비「으유우우……」

치카「정말! 또 이런!」


~어느 날의 학생회실~


다이아「……치카씨」

치카「네」 슥

다이아「……감사합니다」 딱

치카「……」 술술

다이아「……」 술술

치카「……」 술술


마리「…………」

카난「……뭔가, 회사 같네」


~어느 날의 CD 샵~


『あのぉ~人は…いっていってしまった
그~사람은…가버렸어』

『あの➰人は…いっていってしまったぁ~……
그~사람은…가버렸어~……』


리코「어라? 경비원 아저씨?」

요우「아- 엔카 가수가 되었대」

치카「누마즈의 CD 샵에서 자주 부르고 있는 것 같네」

리코「엄청난 영향력이었구나…그 음악제」

요우「그 자매 만담의 애들도 TV에서 자주 보게 되었고 말이지」

치카「누마즈 시민이 아닌 걸 들켜서 문제가 되었지만…」


~어느 날의 쉬는 시간


『Are you planning to go tomorrow?』

마리「where?」

『In your graveyard!』

마리「Who do you think you are talking to?」

『Rotten pig!』

마리「아하하하하! 들었어 카난? 이 애 재미있네!」

카난「?」

치카「…………」

마리「I’m going to fucking kill you.」

『Bring it on!』

카난「……?」

치카「…………」

마리「ok…!」

『Hey! come on!』

카난「…………」

치카「Break it up!」

카난「!!」

치카「It won't do you any good.」

마리「oh……」

『…ok』

마리「sorry…」

『I'm sorry, too……』

치카「……Good girl!」


카난「…………」


~어느 날의 치카 집~


치카「더워……」

리코「이제 여름이니까」

요우「응」


딸랑……딸랑……


치카「풍경 소리가 풍류네……」

리코「예쁜 소리……」

요우「응」


…………………………………………


치카「그런가……리코쨩과 만나고 3개월인가……」

리코「……응…하지만, 왠지……더 옛날부터 함께 있는 느낌이 들어버리네」

요우「우리……자매니까 말이지」

리코「앗……」

치카「그러고 보니……그런 걸 말했었지」

리코「…………」


요우「……우리 여기서 태어난 것 같아!」 목소리 흉내


치카「아하하하하하하하!!」


요우「쌍둥이나 세쌍둥이의 아기는 이런 기분인 걸까?」 목소리 흉내


치카「그만해! 아하하하하! 웃다 죽어버려」 히이-…히이-…

요우「비슷해? 비슷해?」

치카「응, 비슷했어!」

리코「……바보 취급 하는 거야?」

요우「하하, 미안 미안」

리코「정말!」

치카「아하하하…」

요우「후후후…」

리코「…………」


리코「흥……어차피 치카따위……」 목소리 흉내


요우「아하하하하! 엄청나게 닮았어!」

치카「잠깐! 그만해줘!」


리코「나는! 할 수 있는 인간이니까!!!」 목소리 흉내


치카「아하하하하하하!!」

요우「잠깐 리코쨩!」

리코「후후, 보복이야」

요우「정말!」

치카「아하하하하!」

요우「잠깐! 너무 웃잖아!」

치카「아하핫! 그치만……후후후훗」

요우「정말!!」

리코「후후…」 키득키득


~어느 날의 (신) 체육관~


요시코「오늘도 우리의 미사에 모여줘서 고마워!」

『우오오오옷!』

『꺄-----!』

『yeeeeeah!!』

『메시아아아아아아아!』

『휴-휴-!』


리코「전보다 굉장한 함성!」

요우「열량이…」

치카「대인기네」


요시코「그럼 정신 나간 멤버를…」

『요시코-!! 요시코-!』 외국인 말투

요시코「잠깐, 아직 빨라…」

『요한요!』

요시코「요하네야!!」

『아하하하하!』 와

요시코「정말! 웃지 말아줘!」


하나마루「후후, 왠지 매일 즐겁네유!」

루비「응!」


~어느 날의 마리 집~


마리「알겠어? 우선 뮤지컬의 역사부터 설명해 줄게」

요우「이미 들었어……」

마리「당신들이 기억하지 못하니까 몇번이고 몇번이고 설명하고 있는 거잖아요!」

요우「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치카「아하하……」

리코「슬슬 극에서 할 이야기라도 생각해 볼까」

치카「이야기?」

요우「옷 좋네~」

마리「당신들한테는 아직 이릅니다! 우선 기초를!」

요우「알겠어…알겠으니까」

치카「아하하……」

리코「어떤 이야기로 하고 싶어?」

치카「엇?」

리코「치카쨩이 생각해 와줘」

치카「치카가……?」

리코「응!」



~어느 날의 학생회실~


다이아「…………」 냠냠

치카「…………」 냠냠

다이아「최근, 상태는 어떤가요」

치카「으~음…즐거우…려나 매일」

치카「어느 날은 바다에 가고, 또 어느 날은 쇼핑하러 가고……」

치카「그런 일상이 계속되어서…엄청 즐거워」

다이아「그건 다행이네요」

치카「…………」 냠냠

다이아「…………」 냠냠

치카「이렇게 둘이서 점심밥을 먹는 것도 말이지……」

다이아「그건, 저도 즐거워요」

치카「……//」 냠냠

다이아「후후…」 키득키득



치카「……다이아씨는 말이지」

다이아「네?」

치카「북 연주자가 될 거야?」

다이아「글쎄……어떨까요」

치카「프로가 되고 싶지 않아?」

다이아「됐으면 합니까?」

치카「으~음……모처럼 하고 있다면…목표로 하지 않는 건…」

다이아「?」

치카「조금…아까우려나 해서……」

다이아「……별로 좋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좋아하는 겁니다」

치카「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게 행복하지 않아?」

다이아「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치카「?」

다이아「인간은 아무리 행복해도, 점점 현 상황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치카「그러려나」

다이아「저는 평범하게 일을 하고 음악은 취미로 즐기고 싶네요」

치카「그래……」

다이아「……거기에」 

치카「?」

다이아「그 편이, 당신이 듣고 싶을 때 언제든 들려줄 수 있으니까요」

치카「뭣//」

다이아「후후」

치카「……흥//」



다이아「치카씨는 어떻게 할 건가요?」

치카「어?」

다이아「최종적으로는 뮤지컬의 극단에 들어가고 싶다든가?」

치카「모르겠어」

치카「뮤지컬은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지만…계속하고 싶은 것일까?」

치카「셋이서 하고 싶으니까 하고 있을 뿐이고」

치카「하지만, 만약 스카우트 같은 거 되면 받아버릴지도…?」

치카「라는 건, 진지하게 하고 있는 사람에게 실례인가……」

다이아「좋지 않나요? 찬스가 왔다면 잡아 봐도」

치카「으~음」

다이아「올지 안 올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치카「에헤헤……그렇네」


치카「하아……」

치카「……아-아-! 꿈이 있었으면-」

치카「인생에 목적이 있었으면…」

치카「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알 텐데」

다이아「꿈 정도는, 이제부터라도 찾을 수 있어요」

치카「…그러려나」

다이아「그래요, 찾아보세요?」

치카「응……」


치카(……꿈을 찾는다…인가)


~~~~~~~~


치카(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생각해 봤지만……)

치카(역시 꿈은 찾을 수 없네)

치카(이제부터도, 이대로 목적도 없이…)

치카(흔들흔들 살아가고…)

치카(이대로…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아무것도 못 한 채…)

치카(졸업하고……어른이 되고……아줌마가 되고……할머니가 되고……)

치카(훌쩍훌쩍, 나이만 먹고 죽어가는 걸까……)

치카(………………)

치카(그만하자……한밤중에 이런 거, 생각하는 거……)

치카(불안해져 버렸어)

치카(………………)

치카(……극의 이야기라도 생각해 볼까)

치카(기분 전환으로 밝은 이야기라도……)

치카(으~음, 처음에는 인생을 고민하는 주인공이……)

치카(멋진 친구를 만나서……멋진 선배를 만나서)

치카(성장해 가는 거야)

치카(그리고, 여러 가지 있으면서도……)

치카(마지막에는 자신의 꿈을 찾아낸다……)

치카(그런 이야기라든가?)

치카(…………)

치카(좋네…! 즐거울 것 같아…!)


~~~~~~~~


리코「뮤지컬의 이야기 벌써 생각해왔어?」

치카「응」

요우「속필이네」

리코「그거 가져왔어?」

치카「여기에 써왔는데…」 팔랑

리코「읽어도 돼?」

치카「……눈앞에서 읽는 건 부끄러우니까 나중에 읽어줘……」

요우「어디 어디-」 팔랑

치카「잠깐!」

요우「흐흐-음」 빤

치카「………부끄럽네에…정말」

요우「…………」 빤

치카「…………」

요우「…………」 덜컥

치카「…?」

요우「이거 하자!」

치카「정하는 거 빨라…」

요우「내가 하고 싶은 거야! 리코쨩도 읽어봐」

리코「응」 빤

치카「……우으」

리코「………어라」 빤

치카「……우으으!」

리코「…어머!」 빤

치카「……우으으으!!」

리코「어쩜 이런!」 빤

치카「일일이 리액션하지 말아줘!」

리코「좋네! 이 이야기!」

요우「그치?」

리코「결정! 이걸 합시다!」

치카「에에~!」

리코「이 주인공, 왠지 치카쨩같아서 좋아져 버렸어」

치카「뭣!」

요우「혹시 자신이 모델?」

치카「아니야!!」

리코「그리고, 이 부분 좋네」

요우「어디?」

리코「해봤더니, 의외로 라는 부분」

요우「아- 나도 좋아」

치카「읽어 내리지 말아줘!」

요우「여기의 부분도 좋아」

리코「어디?」

요우「기죽지 않아! 라고 정한 주인공이 그럼에도 울어버릴 것 같아지는 곳…」

리코「아-! 거기도 귀엽지」

치카「정말! 눈앞에서 그만해줘!」

요우「좋아!」 

치카「?」

요우「당장, 다음 주에 해버리자!」

리코「빨리 피로하고 싶으니까!」

치카「잠깐 너무 빠르지 않아?」

요우「괜찮아 괜찮아」

리코「서둘러 준비하자!」

치카「에에……」


~~~~~~~~


마리「이번 주 토요일에 공연이라고요?」

치카「……응」

마리「인정할 수 없어요! 그런 거!」

치카「……역시?」

마리「아직 뮤지컬이란 무엇인지도 모르는 당신들이! 공연이라니!」

치카「……응」

마리「정말이지 다른 두 명은 어쨌습니까?」

치카「준비하러 갔습니다……」

마리「제멋대로인 짓을……!」

치카「……하하」

마리「애초에, 어떤 이야기를 할 생각인 거야!?」

치카「……어-음」

마리「……당신의 뒤에 숨기고 있는 것은 대본?」

치카「이건……」

마리「보여주세요!」 팍

치카「앗……」

마리「…………」 빤

치카「우으……」

마리「…………」 빤

치카「우으으……?」

마리「…………」 빤

치카「우으으으으……?」

마리「…………」 탁

치카「?」

마리「……뭐, 실전 경험도 중요하지요」

치카「엇?」

마리「해보세요」

치카「괘, 괜찮아?」

마리「에에, 그 대신에 현 상황에서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 내세요?」

치카「……응, 알겠어」

마리「…힘내요?」

치카「……고마워」

마리「그런데……」

치카「왜?」

마리「이 주인공을 지지해 준 선배는……」 히죽히죽

치카「모델은 없어!」

마리「정말일까?」 히죽히죽

치카「…없는걸!」 흥


~~~~~~~~


카난「뮤지컬?」

치카「이번 주 토요일에 해……」

카난「또 갑작스럽네」

치카「괜찮으면 와줘……이거 티켓」

카난「응, 고마워. 보러 갈게」

치카「바쁘면 무리하게 오지 않아도 괜찮아……」

카난「왜? 오지 않았으면 해?」

치카「그런 건 아니지만……」

카난「절대 보러 갈게?」

치카「……응, 고마워」

카난「치카가 어떤 이야기 썼는지 신경 쓰이고」

치카「엇? 왜 알고……」

카난「그치만 티켓에 각본, 치카라고 쓰여 있잖아」

치카「앗! 진짜다……」

카난「흐흐-음」 히죽

치카「…………」

카난「기대되네에」 히죽히죽

치카「정말! 다 보고 나서, 절대 놀리러 오지 말아줘!」

카난「어쩔까~난」 히죽히죽


~~~~~~~~


요시코「뮤지컬?」

하나마루「즈라?」

치카「응」

루비「루비네도 보러 가도 되나요?」

치카「좋아, 권유하려고 티켓도 가져왔고」 팔랑

루비「우와아! 뮤지컬은 생으로 본 적 없으니까, 굉장히 기대돼요!」 뿅뿅

요시코「선배의 화려한 무대…보지 않을 도리가 없어요!」

치카「하하, 고마워」

하나마루「이야기는 치카씨가 생각했어유?」

치카「……응, 맞아」

하나마루「굉장해유! 치카씨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었는지 굉장히 신경 쓰여요!」

치카「하하,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줘……」

하나마루「혹시 치카씨의 자극적인 무용전이 이야기로……!」

치카「아니……그런 거 없어」

하나마루「마루, 치카씨의 바이올런스한 이야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치카「그런 요소 없다니까……」


치카(……조금은 있을지도)


~~~~~~~~


다이아「안녕하세요」

치카「안녕…」 머뭇머뭇

다이아「?」

치카「…………」 머뭇머뭇

다이아「…………」

치카「…………」 머뭇머뭇

다이아「?」

치카「…………저기」

다이아「네?」

치카「…………」 머뭇머뭇

다이아「?」

치카「이거……」 팔랑

다이아「뭔가요?」

치카「……트, 특등석」

다이아「……뮤지컬의?」

치카「…………」 끄덕

다이아「약속 기억하고 있었네요」

치카「……당연하잖아」

다이아「후후, 꼭 보러 가겠습니다」

치카「………고마워」

다이아「기대되네요」

치카「……그래」

다이아「각본…타카미 치카…」

치카「……응」

다이아「분명 멋진 이야기겠지요」

치카「어떠려나……」

다이아「후후후」 키득

치카「……///」



~~~~~~~~~~~~


카난「드디어 시작하네」

마리「피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다이아「기대되네요……」


루비「이런 무대 때도 팝콘이 정석이야?」

하나마루「아니 기본, 음식은 금지에유」

요시코「그런 거야? 하지만 입구에서 팔았길래 사와버렸어」

하나마루「그럼……여기는 괜찮으려나?」


카난「마리…저 팝콘은?」

다이아「오하라 표의…팝콘?」

마리「후흐-음」

다이아「정말 상혼이 강하다니까요……」


치카『에-…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카난「옷 치카다」


치카『곧 개막합니다』


마리「자 보여주세요!」


치카『상영 중에는 조명을 모두 끄게 됩니다』


다이아「치카씨……정말로 좋은 얼굴이 되었네요」


치카『비상구의 조명도 끄게 되므로…』


요시코「이 팝콘……불이 그다지 통하지 않았네」

하나마루「마루, 라이터 가지고 있어」

루비「엇!」


치카『부디!!!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요시코「왠지 우리를 보고 말하고 있지 않아?」

하나마루「기분탓이에유」

루비「하나마루쨩……라이터 넣어줘……」 허둥지둥


치카『…어험! 무언가 있으면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치카『그러면……』


치카『어-음……』 슬쩍


다이아「?」


치카『………에-』


다이아「후후」 싱긋


치카『…읏//』


치카『……어-음! 이, 이, 이렇게 모여…! 주셔서!』


치카『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치카『……매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치카『지금부터…개막합니다…!』


치카『제목』


치카『………………』


치카『…꿈을 말하기보다…꿈을 노래하자』


치카『……시작합니다!』








슈카랜드 초장편이네 ㄷㄷ 번역끝났으니 읽어봐야겟다 ㄱㅅㄱㅅ 2019.05.13 12:47:17
파랑색플라스틱라무네 아싸 완결 아싸 정주행ㅋㅋ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해요 2019.05.13 1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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