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날 건전지 나눔 하던 공군 일병 친구에게 경의를 표하며...
요새 병 월급 올랐다지만 나같은 간부도 선뜻 결제하기 힘든 양일 공연을 외박조가 아닌 연가로 나와서 왔다는데 놀랐고, VIP 기만이라니 ㅠㅠㅠ
인트라넷 게시판에 후기 기대하고 있겠음!
난 17년 말 2기 애니 끝나갈때 친구들이랑 도쿄 여행 갔다가 얼떨결에 누마즈에 가서 입덕한 케이스임.
처음 누마즈에 갔을땐 물애니가 뭔지도 몰랐는데 2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누마즈를 2번 갔고,
하코다테 간 김에 길티팬미까지 직관하게 되어버린 데다가 이젠 핍스까지 직관하게 생김 ㅋㅋㅋ
여러분 국민의 세금이 이런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일단 1일차 현장 도착 후..
저 이타샤 아죠시들 정말 쩔었... 내 차가 넘모 초라해보였음
첫날은 아레나였는데 통로석이라서 키 170도 안되는 본인도 생각보다 잘 볼 수가 있었음.
전투화 신을 생각이라 군복입고 갈랬는데 막상 당일 아침되니 병도 아니고 간부라서 망설이다가 사복입고 감.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거 같다.
17내못찐이라서 말로만 듣던 카난레일 할때 벅찬 기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샤팬미도 입덕 이후 투샷까지 쭉 챙겨 갈 정도로 샤오시에 다이아 오시라 오모히토할때 계속 빨간색 들었고,
넘버텐 나나 외칠때 눈물 찔끔 나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
공연 끝나고 나오는데 비가 살살 오는데 하늘도 감동해서 물을 내려주시나 싶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2일차 드디어 점심먹으러 가다가 아쿠아버스 구경.
양일 모두 자차를 가져가는 바람에 타 보지는 못했지만, 총대 여러분 이 글을 빌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전하고 싶음
그리고 구관인형이랑 럽라 우승기 정말 인상깊게 봤음
둘째날 자리는 2층으로 올라가서 D구역.
오전에 따로 일정이 있어서 군복과 전투화는 차에 넣고 입지 못했다. 그래도 경사스탠드라 굳이 필요 없었던 거 같다.
역시 말로만 듣던 요소로드를 내 눈으로 현장에서 보는 그 기분은 처음의 물입덕을 오란다관에서 한지라 남달랐음
반반미캉이랑 미라치케 그리고 레인보우 정말 잘 보였고 내가 아쿠아 덕질하는 이상 절대 잊을 수가 없을 거 같다..
그런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 믹스충 있었음... 대민마찰 될까봐 진짜 꾹 참았는데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진짜
그렇게 양일이 끝나고 오늘까지 휴가 내서 쉬다가 부대 숙소 들어와서 글 쓴다..
양일동안 보여준 물붕이들 그 열정 진짜 대단했고 너희들이 최고다 오늘 하루종일 념글만 정주행해도 질리지가 않아
혹여나 인연이 된다면 핍스때 짭돔에서 볼 수 있기를.
그리고 아쿠아 아홉 동생들 사랑합니다 필승
마지막으로 땡프 가사가 계속 생각나는 내한이었다...잊지 못할 꺼야
Thank you, FRIENDS!!
会えてよかったな
만나서 다행이었어
会えてよかったな
만나서 다행이었어
最高の絆!
둘도 없을 인연을
人生には時々びっくりなプレセントがあるみたいだ
살다 보면은 가끔씩은 놀라운 선물이 있는 것 같아
ねぇ会えてよかったな
그래, 만나서 다행이었어
会えてよかったな
만나서 다행이었어
これはなんの奇跡だろう
이건 대체 어떤 기적인 걸까
消えないでって呟きながら
사라지지 말라 중얼거려 보면서
もっと先へ飛び出すんだ
좀 더 먼 곳에 날아 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