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일부 일붕이들이 군대를 다녀오기 때문에 정당성 있는 지시에는 잘 따른다고 추측을 했는데, 이건 얘네가 잘 몰라서기도 하지만 한국은 징병제 중에서도 괜한 군기를 잡기로서는 상위권이잖아

오히려 단체적인 지시에 대한 불만감을 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나는 군대보다는 원래 떼창 문화가 있던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공연에 대해 나온 아이디어에 관객들이 잘 수긍하고 따라주는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분위기적으로 차이점을 내는 것이 있다면, 일본 자체가 한국보다 더 옥죄는 분위기의 사회인 것도 있고 한국은 '정'이라는 문화가 있는 것도 이런 차이점을 낸게 아닐까 싶다

물론 디시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늘상 그놈의 정이 있긴 한거냐고 까이지만, 장난으로라도 '마 이게 한국인의 정이란거 아니겠나??' 하면서 뇌리에 박힌거나, 경험했을지도 모르는 실제로 느낀 정 같은게 이런 협동심을 불러일으켰을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해

난 이런 콘서트는 란마츠 포함해서 단 두번 뿐이지만 그 두번 다 옆사람에 블레이드를 빌려주거나 물을 나눠주는, 또는 어깨동무까지도 했던 등의 경험이 있어서 역시 정이란 건 있는게 아닐까도 싶다 개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