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난 땡큐프렌드 떼창이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 갤럼들도 씹을대로 곱씹어서 알겠지만 땡큐프렌드의 가사는 아쿠아가 팬들에게, 팬들이 아쿠아에게 느끼는 마음이 전부 담긴 곡임. 우리가 아쿠아를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건 아쿠아에게 우리가 얼마나 아쿠아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형태로 만들어보고 싶어서였잖아. 아무리 소리쳐도 부족하니 있는 힘껏 노래할 수밖에.

그 중에서도 '노래로 마음을 전달한다'는 기획은 지금껏 수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나마쿠아마저 일방통행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는 땡큐프렌즈가 사실은 양방통행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줬다고 생각함. 아쿠아가 지금껏 수십 개의 노래로 우리들에게 마음을 전해줬기에 우리가 아쿠아를 사랑하게 됐다고, 그래서 단 한 곡이라도 우리도 마음을 담아 아쿠아에게 노래해봤다고, 나마쿠아가 우리에게 감사했던 수십, 수백배만큼 우리도 나마쿠아에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다들 말하지는 않아도 그런 마음을 담아서 노래했다고 생각해.

또 하나는 그냥 철저하게 개인적인 의견이고 사족인데, 펜라이트보다 떼창이 더 한국답잖아ㅋㅋㅋㅋ 한국인은 떼창의 민족이란걸 이만큼 멋지게 보여줄순 없었다고 생각함.

3줄요약

1. 나마쿠아가 지금껏 노래로 마음을 전해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땡프로 나마쿠아에게 마음을 전했고

2. 한국인 하면 떼창의 민족이니까

3. 총대님 계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