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의 행사인데 뮤즈 굿즈만 잔뜩 들고가서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
그래도 가진게 뮤즈 굿즈뿐이기도 하고, 대본같은 경우 비공개로 돌리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물공개를 해서 기억에 남기고자 큰 맘 먹고 가져갔어
태피는 와쿠와쿠 300개 한정 경품, 부원증은 no.930(이건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퍼스트 콘서트 스탭권, 모두가 아는 보라라라 코미케(안에 호노카 러브카 있어) 등등 가방에 들어가는 것 위주로만 챙겨가긴 했어
왼쪽의 우칫치는 옆에서 말하면 움직이면서 똑같이 말하는 인형인데, 어쩌다보니 선물받아서 가져오게되었네..! 나름 인기 많았었어
일본인 단체라이버들이 어떻게 알아보고 몰려와서 사진촬영 하는데, 덕질 20년에 일본어는 1도 몰라서 당황했지만, 마음은 통하더라 ^^;;
굿즈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이번 내한 사실 입럽 5개월차인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아.
파란색 해파트 핫피 입고 뭔가 콜 잘 넣을 것처럼 꾸몄지만, 콜은 커녕 당연히 노래도 못 외워서 힘들었지... 하지만, 토요일에 좌우 일본인 따라서 배워나가는 재미도 있고, 덕분에 일요일에는 완전 꿀잼으로 즐길 수 있었어
프로젝트 정말 감동이더라. 사실 나 혼자 즐기기도 벅차서 프로젝트 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S석 특성상 앞에서 뭔가 하는게 보이면 막 따라하는 재미도 있더라구.
뮤즈 이야기 나올때마다 감동스루요...!
내가 성덕은 아니여서 내한굿즈에 크게 욕심이 없어서 물판은 안 가봤지만, 모두들 즐거워보이더라!
콜카페에서도 젠부 쿠다사이 2번째 시도 성공도 하고,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덕질의 즐거움을 알았던거 같아
다음 공연이 핍스? 5th? 공연이라는데 현지는 못가지만 뷰잉이라는 것을 해보면서 같이 즐기고 싶어졌어 ^^
토요일 공연 끝나고 지인 따라서 노랑통닭 갔는데, 지인의 지인이 나랑 같은 러브히나 마니아더라구... 그래서 10년만에 러브히나 이야기도 실컷 풀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공연 끝나고 노래방 들려서 1시간 넘게 뮤쿠아 노래 신나게 불러서 소원도 이룬거 같아(노래방 가서 뮤쿠아 노래 부른것도 이번이 처음!)
모두들 고생 많았고, 난 이제서야 집에 도착해서 "씻고" 자야겠다.
이 소중한 기억 잊지 않기 위해 우엥이랑 찍은 사진 아래에 남기고 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