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SS] 코토리「호노카쨩, 아직 일어나 있어…?」
- 글쓴이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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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7 13:09:27
- 39.127
아까 군대 이야기 올렸던 유동입니다.
여기 분위기랑 안 맞는 글을 써 버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직 여기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했습니다.
사과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예전에 다른 데서 번역했던 SS 를 한 편 올리고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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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0:07:01.86 ID:a2pF0K+X.net
코토리「미안해, 이런 시간에…」
코토리「오늘 있었던 일을 사과하려고 생각해서…」
코토리「무슨 일이 있어도 빠질 수 없는 일이 있어서, 호노카쨩한테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코토리「아냐, 신경 쓰여… 그야 호노카쨩, 항상 코토리의 과자를 기대하고 있어 줬으니까…」
코토리「시판되는 과자도 생각했었지만 호노카쨩은 역시 직접 만든 과자를 먹어 줬으면 했으니까…」
코토리「하지만 괜찮아! 내일부터는 제대로 만들 거니까? 딱히 호노카쨩을 싫어한다던가, 그런 건 아니라고? 정말이야?」
코토리「어느 쪽이냐고 하자면……」
코토리「…후후♪ 으응, 아무것도 아냐! 아무 말도 안 했다고? 응,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0:15:10.83 ID:a2pF0K+X.net
코토리「앗, 맞다! 점심 도시락은 어땠어? 평소랑 맛내기를 다르기 해 봤는데…」
코토리「…그런가, 다행이다♪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했는데… 이걸로 안심이네요♪」
코토리「정말, 그렇게 신경 안 써도 괜찮다고? 가족 같은 거니까♪ 응?」
코토리「요리라던가 재봉이라던가 코토리의 장점이라곤 이런 것 뿐이니까…」
코토리「그리고, 호노카쨩은 항상 코토리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니까… 코토리도 열심히 하게 돼♪」
코토리「…그런데 호노카쨩」
코토리「아까 빨랫바구니를 봤었는데…」
코토리「이 손수건, 호노카쨩 게 아니지?」
코토리「………누구 거?」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0:23:35.50 ID:a2pF0K+X.net
코토리「…아! 알았다♪ 아야세씨의 손수건이지? 응, 냄새로 알 수 있어…」
코토리「그래서, 왜 호노카쨩이 갖고 있어?」
코토리「…엣⁉ 호노카쨩 다쳤었어⁉ 그 때 빌렸다고… 상처는 괜찮아⁉」
코토리「응… 응…」
코토리「그런가… 별 일 아니어서 다행이야…」
코토리「……」
코토리「…그 손수건에 묻은 피, 호노카쨩 거였구나… 살짝 아까운 짓을 해버렸어」
코토리「그런 거였다면 피가 묻은 부분만 잘라내서 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코토리「앗…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혼잣말♪」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0:38:42.66 ID:a2pF0K+X.net
코토리「그러고 보니 유키호쨩이 최근 호노카쨩이 돌아오는 게 늦어졌다고 하던데?」
코토리「…음악실에서 노래 연습?」
코토리「아아… 그 건방진 후배인가아…」
코토리「하지만 그 아이, 일일이 호노카쨩한테 반발해서 짜증나지? 그런 사람하고 이야기했다간 호노카쨩까지 성격이 일그러져버릴 거야?」
코토리「……」
코토리「…호노카쨩, 옛날엔 코토리의 이야기 제대로 들어줬었는데… 요즘엔 잘 안 들어주네……」
코토리「거기다, 코토리하고도 안 놀아주게 됐고…」
코토리「학교에 가는 것도 아야세씨랑 같이 간다고 하고……」
코토리「…그딴 사람‼ 어차피 호노카쨩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몰라‼‼」
코토리「호노카쨩을 세계에서 가장 잘 아는 건 코토리야‼ 다른 누구도 아닌, 코토리‼!」
코토리「……아…」
코토리「미안… 큰 소리 내서……」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0:55:22.06 ID:a2pF0K+X.net
코토리「호노카쨩이 그런 데서 둔한 건 옛날부터 그랬는걸… 알고 있었어」
코토리「…그건 그렇고」
코토리「오늘 저녁밥, 어떻게 할래?」
코토리「…그런가, 외식했구나. 제대로 엄마한테 연락 드리지 않으면 걱정하실 거야?」
코토리「그래서… 혼자서 밥 먹었어?」
코토리「…흐-응… 혼자서 먹으러 갔구나…」
코토리「…킁킁」
코토리「…역시 그 여자의 냄새가 나…」
코토리「호노카쨩 거짓말쟁이이‼‼」
코토리「저기… 왜 거짓말 같은 걸 한 거야…?」
코토리「호노카쨩… 지금까지 코토리한테 거짓말 한 적 없었는데에‼‼」
코토리「그런가아… 역시 아야세씨가 있는 데 갔던 거구나?」
코토리「헤에… 수제 요리 대접받았구나… 그거 다행이네에‼‼」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1:15:35.38 ID:a2pF0K+X.net
코토리「호노카쨩은 상냥하고 멋있어서… 모두가 좋아하게 되어 버리는 건 알고 있었어…」
코토리「하지만… 호노카쨩은 분명 언젠가 절대로 코토리의 마음을 알아 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계속 참고 있었다고?」
코토리「그런데도… 코토리한테 숨기고 바람 피우다니 어떻게 된 거야⁉ 믿을 수 없어‼!」
코토리「…역시 그 여자가 나쁜 거야」
코토리「『선배 금지♪ 하라쇼-♪』같은 소릴 하면서 다가오고는 있지만, 결국은 새빨간 남이야‼!」
코토리「그딴 녀석에겐 호노카쨩을 넘기지 않아… 넘길 것 같아…」
코토리「설령 유령이 되어서 나타나더라도… 다시 처치해버리면 되니까……♪」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1:21:49.34 ID:a2pF0K+X.net
코토리「에? 무슨 의미냐니… 그 말대로의 의미인 게 당연하잖아♪」
코토리「호노카쨩에게 다가오는 탐욕스러운 레즈년들은 다들 이제 이 세상에 없어……」
코토리「봐봐♪ 코토리의 손 냄새 맡아봐? 제대로 깨끗하게 해 뒀으니까, 그 녀석들의 냄새가 전혀 안 나지?」
코토리「응, 정답이에요♪ 오늘 호노카쨩의 과자를 못 만들었던 건 방해되는 레즈들을 정리하고 와서야……」
코토리「그치만, 호노카쨩한텐 그딴 거 필요없는걸♪ 호노카쨩의 곁에 그딴 게 있어 버리면 호노카쨩이 썩어 버려♪」
코토리「호노카쨩을 지킬 수 있는 건 코토리뿐… 호노카쨩은 코토리만을 보고 있으면 되는 거야… 그게 최고의 행복이야? …저기?」
코토리「…어째서?」
코토리「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코토리「호노카쨩은 그런 말 안 해‼! 코토리를 상처입히는 말은 절대로 안 한다고‼! 그런 건 호노카쨩이 아냐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ささかまぼこ)@\(^o^)/ 2015/04/09(木) 21:31:39.62 ID:a2pF0K+X.net
코토리「아아, 그렇구나… 그 녀석의 요리를 먹었으니까, 분명 중독되어버린 거구나!」
코토리「그럼, 빨리 그걸 꺼내야겠네!」
코토리「…아아… 하지만……」
코토리「요리를 먹었단 건… 입 안도 그 녀석에게 중독되었단 거지……」
코토리「식도도, 위 속도……」
코토리「내장이… 점점 그 녀석에게 중독되어가는구나……」
코토리「그럼……」
「코 토 리 가 깨 끗 하 게 해 줄 게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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