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요하리리][ss연작] 리리, 타천! -1-
- 글쓴이
- el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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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244288
- 2019-03-07 15:04:00
요하리리 소재로 한 스레드식 개그 ss 소설임
근데 난 이상하게 내 개그 내가 보면 재미가 없더라 ㅠㅠ
그래도 재밌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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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리코쨩! 좋은 아침!」
리코 「후훗…그래, 좋은 아침이구나, 나의 친우여.」
치카 「에.」
리코 「왜 그런 표정을 짓지? 나의 권속이여.」
치카 「에?」
리코 「그 표정은 바보 같지만, 한편으로는 귀여워서 잘 어울리네. 나의 리틀 데몬이여.」
치카 「에헤헤…귀엽다니…가 아니고! 이상해! 리코쨩, 지금 이상해!!!」
리코 「후훗…뭐가 이상하지? 오늘의 난 어제의 나와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존재인걸?」
치카 「아니아니아니아니 전부 이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리코 「사랑스러워?」
치카 「맞아 리코쨩은 사랑스럽…지 가 아니고!!! 이상해!!!! 다 이상해!!!!!!」
리코 「후훗…후지산」
치카 「?!?!?!?!?!?!」
리코 「자, 쓸데없는 시간 낭비 말고 어서 나의 리틀데몬들을 만나러 가자. 치카여! 안 그러면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시기를 놓치고 크게 후회 하고야 말 것이니까.」
치카 「어…응…」(이젠 나도 모르겠다…어라, 잠깐…)
치카 (어째서…리코쨩의 버스 하차벨이 검은색이 되어버린 거야?!)
.
.
.
요우 「저기 치카쨩.」
치카 「응?」
요우 「…리코쨩, 왜 저래?」
치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요우 「응? 그럼 그 얘긴…」
치카 「아침에 학교 가려고 만난 순간부터 쭉 저 상태야…그리고 이유는 아무리 물어도 자꾸 딴 소리만 하고…」
요우 「헤에…」
치카 「휴…대체 왜 저렇게 되 버린 거지. 어디 아픈가? 마치 요시코쨩처럼 되어 버렸어…」
요우 「아하하…치카쨩 그건 좀…요시코쨩이 평소에 아픈 사람이라는 말이 되어 버리잖아.」
치카 「그치만…」
요우 「좋아! 내가 가서 한번 이야기 해 보고 올게!」 타닷
치카 「응?! 괘…괜찮을까…」
요우 「저기 리코쨩~」
리코 「오오, 나의 또 다른 리틀데몬 요우. 무슨 일이야?」
요우 「그게 저기 있지 쑥덕쑥덕…」
리코 「이러쿵저러쿵…」
요우 「응응. 호오…헤에…」
요우 「다녀왔어 치카쨩!」
치카 「응. 어때?」
요우 「어…대충 얘기해보니까…」
치카 「응 응.」
요우 「타천해버린 요하네를 다시 천사로 되돌리기 위해 그 뒤를 쫓아 타천해버린 타천사…라는 것 같아 대충.」
치카 「그걸 알아 들었어?! 아니 그보다, 왜 그리 쓸데없이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이유래?!」
요우 「그러게. 뭐, 하긴 그건 요시코쨩도 마찬가지지만?」
치카 「응…」
요우 「당분간은 그냥 내버려둘 수 밖에 없겠는걸.」
치카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리코가 저렇게 이상해지면…나는…걱정이야…」
요우 (치카쨩 리코쨩이 많이 걱정되나 보네. 저런 진지한 표정을…)
치카 「다음 라이브를 위한 작곡이…걱정이야…」
요우 「엑…」
치카 「휴우…정말 큰일이야…」
요우 「아하하하…그러게…」(리코쨩 걱정은 안 하는거야, 치카쨩?!)
.
.
.
루비 「저기, 요우쨩!」
요우 「아, 루비쨩. 왔어?」
치카 「응? 루비쨩이 웬일이야? 거기다 하나마루쨩이랑 요시코쨩까지?」
하나마루 「헤헤. 요우쨩이 불러서 왔어유.」
요우 「의상에 대해서 루비쨩과 할 이야기가 좀 있었거든. 겸사겸사 다른 애들도 오라고 불렀지.」
요시코 「그나저나 나의 리틀 데몬 리리는 어딨지…?」
리코 「크크크큭…왔는가…나의 리틀데몬들이여…」
하나마루 「즈라?!」
루비 「삐기잇!」
요시코 「요하?!」
치카 「아, 아하하하…어서들 와…」
요우 「그럼 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루비 「응 좋아…가, 아니고! 지금 그럴때가 아니잖아!」
하나마루 「맞아유! 대체 뭔가유! 저 리코쨩의 모습은!」
리코 「다들 나의 타천사적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하고 있구나…크큭…아주 좋아…」
요시코 「이상해! 완전 이상해! 리리, 완전 머리 어떻게 된 거 아냐?」
하나마루 「요시코쨩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유…」
루비 「으유우…그나저나 보통 요시코쨩이 리코쨩을 리리 라고 부르면 반응이…」
리코 「리리, 라. 그것 또한 타천사인 그대가 나에게 부여한 이름. 그대의 권능 아래, 나는 다른 존재로 새로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지. 이름하야 타천사의 권속…」
루비 「평소랑 달라?!」
치카 「아니 그보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리코쨩…」
하나마루 「요시코쨩이 둘이 됐구먼유.」
요시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난 저렇지 않아! 그리고, 요하네!」
루비 「으유…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리코 「요하네? 어째서 나한테서 멀어지려고 하는 거지?」
요시코 「그, 그게…」
리코 「이 나를 타천시키고 싶어 했잖아? 그런데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짓는 거지?」
요시코 「으…으으…」
리코 「자, 요하네. 나와 함께 타천사의 외도를 함께 걷지 않겠는가?」
요시코 「리리가…」
요시코 「리리가 망가졌어어어어! 으아아아아아앙!!!!!!」
루비 「요, 요시코쨩?!」
하나마루 「기, 기다려유우우!!!」
치카 「기다려! 얘들아!!!」
요우 「치카쨩, 역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애들 걱정을…」
치카 「의상은 정하고 가야지!!!」
요우 「그게 중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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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좋아…완전 작전 성공이야!!!!!)
리코 (그렇게 리리라고 부르지 말라고 해도…전혀 먹히지 않았는데…역시 이 방법을 택하길 잘 했어. 조금 부끄럽지만 효과가 아주 좋은걸! 좋아, 이대로 저 바보 타천사를 아주 질리게 만들어 주겠어! 이제 부실 모든 멤버들 앞에서 조금 더 밀어붙이면 작전 완료!)
.
.
.
리코 「조금 있으면…모든 세상이 검은 손길에 잠식당할 터…어째서 서두르지 않는 거지?」
요우 「리코쨩…대체 그게 무슨 말이야…」
루비 「에…그러니까…좀 있으면 해가 질건데 왜 빨리 연습 시작을 하지 않느냐는 뜻이네.」
하나마루 「잘도 해석하네유 루비쨩…」
루비 「요시코쨩한테 워낙 익숙해져 있으니까 말야.」
카난 「그보다…오늘 리코쨩이 좀…」
요우 (오 역시 카난쨩은 눈치를 채 줬…)
카난 「얼굴이 좀 탄 것 같지않아?」
요우 「에.」
마리 「아니, 지적 할 건 그게 아니잖아yo. 카난.」
요우 「그치? 마리쨩은 역시…!」
마리 「리코의 머릿결이 좀 상한 것 같아.」
요우 「엑…」
다이아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요. 저건 보통 요시코상이 하던 말 아닌가요?」
요우 「역시…다이아상뿐이야…훌쩍.」
다이아 「어, 어째서 우는 건가요?」
요우 「아니…그냥 오랜만에 다이아상의 고지식하고 딱딱한 사고에 감동했달까…」
다이아 「…감동한 표정으로 은근슬쩍 절 욕하지는 말아 주세요…그러고 보니, 연습 시간인데 왜 요시코상이 보이지 않는 거죠?」
루비 「그게 말이지, 수업이 끝나자 마자 ‘나에겐 행해야 할 중요한 과업이 있어! 연습에 조금 늦을지도 몰라!’ 라고 외치며 교실을 뛰쳐나갔어.」
다이아 「대체 그게 무슨…」
하나마루 「지도 모르겠어유…」
콰앙!
요시코 「나, 나 왔어!」
다이아 「늦었잖아요! 요시코…상?」
마리 「Oh…대체 그 꼴은 뭔가yo…」
치카 「아, 새 의상이야?」
요우 「그럴 리가 없잖아! 의상 타령 좀 그만해!」
하나마루 「새하얗게 변했네유, 요시코쨩.」
요시코 「이, 이건 말이지…리리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다시 태어난 성천사 요하네!!! 대충 그런거야!!!」
치카 「아, 그건 극장판 극장판 설정이라 아직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냐?」
다이아 「태평하게 메타발언을 하지 말아주세요 치카상…그나저나, 대체 이게 정말 무슨 사태죠?」
요시코 「그…그게 있지…」
리코 「아이코소 스베테…길티 키스!!!」
마리 「Oh…」
요우 「확실히 이상하지?! 이제 마리쨩도 눈치 챘지?!」
마리 「왜 저것만 일본어야?」
요우 「그걸 지적할 때가 아니잖아!」
카난 「자자, 진정해 요우.」
요우 「우으으…」
다이아 「좀 설명 해 주겠나요, 요우상?」
요우 「하아…그게 있지…이러쿵 저러쿵」
다이아 「네, 네.」
요우 「쑥덕쑥덕쑥덕.」
다이아 「호오…그런 사태가…으음…대충 이해는 갔어요. 그치만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군요.」
루비 「어떤 점이?」
다이아 「리코상이 이상해진 건 둘째치고…요시코상이 어째서 저런 해괴한 꼴로 나타난 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요시코 「해, 해괴하지 않아! 그리고 이것도 다 생각이 있어서 한 행동이라구!」
카난 「어떤 생각?」
요시코 「그게…아, 아무래도 리리가 좀 이상해진 건 나의 영향이 아주 조금쯤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들어서 말야…」
하나마루 「아주 조금이 아니라 요시코쨩 때문일 가능성이 거의 99퍼센트 이상이에유.」
요시코 「시, 시끄러워 즈라마루!!! 그, 그래서 내가 적당히 리리와 맞춰 주면서도, 타천사가 아닌 ‘성천사’라는 조금 다른 이미지로 변신하면 리리가 조금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해서…」
다이아 「뭐,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어요. 하지만…그 양손 가득 들린 쇼핑백은 대체 뭐죠?」
요시코 「이건…모두를 타천 시키기 위한 의상과 도구야!」
요우 「엑.」
치카 「새로운 라이브 의상이라구?!」
요우 「그러니까 의상에서 좀 벗어나라구 치카쨩!!!」
마리 「아니, 잠깐, wait! 어째서 우리 모두를 타천 시키려 하는건가yo?」
요시코 「아니 그게…나 혼자만으론 아무래도 역부족일 것 같아서. 그래서…모두가 리리에게 맞춰 타천한다면 그걸 본 리리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 해서 말야!」
리코 (그게 아냐!!!!!!!)
마리 「Oh, 충격요법 인가yo?」
카난 「확실히…그런 방법이 있다는 걸 TV에서 본 것 같기는 해…」
다이아 「아무리 그래도…이런 컨셉은 아무래도 좀 불량스러운…」
카난 「뭘 그렇게 망설이고 그래? 어차피 이미 다이아는 깃털을 머리에 꽂고 타천…」
다이아 「그, 그런 기억은 없어요! 뿌뿌-에요! 그런 시나리오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치카 「잘 부탁해, 다이아쨩!」
다이아 「어째서 지금 그 대사를 하는 건가요!」
마리 「뭐, 어쨌든…이건 다 리코를 위한 거라구yo? 어쩔 거야, 다이아?」
다이아 「윽…그건…」
요시코 「안 돼…?」
리코 (안된다고 해요 제발! 다이아상! 제발!)
다이아 「하아…알았습니다. 잠시동안 만이라도 협력하도록 하죠. 다 리코상을 위한 거니까요.」
리코 (아니야아아!!!!!!)
-계속-
보브컷여고생 | 일단 개추야 | 2019.03.07 15:05:00 |
사다하루 | 후훗..후지산 | 2019.03.07 15:05:20 |
리캬코 | ㅋㅋㅋㅋ 재밌네 ㅋㅋ 요하리리도 좋지만 요시코 네타 써먹는거 재밋네 | 2019.03.07 15:0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