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마리와 카난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나오고 있는 아와시마 섬은 일단 아와시마 호텔 소유임
근데 작년 초부터 마린파크와 호텔의 운영 주체인 아와시마 호텔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듯함
자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아와시마 호텔이 왜 이런 곳에 어떤 목적으로 운영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아와시마 호텔은 원래 도쿄소와은행 이라는 곳에서 VIP 손님 접대를 위해 1991년 건설 되었는데 회원권 분양을 통해 운영되는 호화 리조트로
나가이즈미 가든과 후지에이스 골프클럽, 아와시마 마린파크 같은 시설도 같이 운영해 회원으로 이용 할 수 있었다고함
당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도 아와시마 호텔에서 묵은 적이 있다고 하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도쿄소와은행과 친밀한 관계였고 2007년 퇴임 후 본인 소유의 도쿄소와은행 계좌로 정체불명의 문화단체로 부터 거액의 돈을 송금받고 있던 것이 적발 됨 적발 당시 잔고만 65억원가량)
도쿄소와은행의 경영자였던 오사다 쇼이치(長田庄一)가 정재계에 인맥이 많아서 국립공원+무인도에 호텔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함
도쿄소와은행은 한국으로 치면 저축은행 같은 곳이었는데 89년 대장성과 인연이 깊었던 오사다 쇼이치가 주도하에 일반은행으로 전환되고 버블붕괴 후 불량 채권 및 가족 기업에 대한 불법 대출로 인해 99년 파산해버리고 2001년에 론스타에 인수되어 도쿄스타은행으로 이름이 바뀜
아무튼 도쿄소와은행 파산 이후에도 아와시마 호텔 및 시설들은 오사다 가족회사로 오사다 가문에서 계속 운영해왔는데 너무 고급이라 장사가 안되어
작년 120억엔의 부채및 세금 체납으로 호텔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다 그 후 오로라 그룹이라는 금융보증업체에서 아와시마 호텔과 나가이즈미 가든을 인수 함
아와시마랑 똑같이 생긴 나가이즈미 가든 좌측 별관은 공사 중단으로 장기 방치중
근데 지속 된 경영 파탄으로 호텔 회원권 보증금이 환급이 거부당하고 아와시마 호텔 회원권으로 약속 되었던 나가이즈미 가든 및 자매 업소를 이용할 수 없는 등 문제가 크다고 함
보통 콘도 회원권 등 리조트 회원권은 등기 회원과 일반 회원이 있는데 동일한 점은 일정의 보증금을 업체에 내면 회원가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조금의 이자를 붙여서 처음에 낸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임
근데 등기 회원은 실제 일정 비율로 콘도 지분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에 대한 재산세를 납부해야 되며 시설 소재지의 관청으로 부터 지로가 날라오며
본인 소유임
근데 일반 회원의 경우 토지와 건물에 대한 권리가 없다 아와시마 호텔은 전부 일반 회원이고 가입비는 3500만엔 가량이었다고 하는데 아와시마 호텔 관계 호텔인 나가이즈미 가든 같은 경우는 회원 가입시 장기 거주할 수 있었기에 노후에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지내려는 회원이 많아서 현재 경영 파탄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자의 전부 60~70대라고 함(세금 체납으로 단수 단전 등 거주민 피해자)
아무튼 아와시마 호텔 건물 및 나가이즈미 가든은 오로라그룹에 인수 되었으나 토지는 오사다 가족 기업으로 부터 차용중이며 경영 일선에는 아직도 오사다 가족기업이 운영중인 것으로 의심 되고 있음
실제 오로라그룹은 과거 인수 했던 금융회사 및 피트니스 센터의 경영파탄, 파산한 리조트르 인수하였고 임원에 해당 리조트의 관계인을 앉히는 중
뭔가 수상한 상장기업 취급 받는 중이며 기업 오너는 16년 경영하던 호텔의 호텔 직원과의 문제로 감금 상해한 혐의로 후쿠오카현경에 체포 된후 불기소 된 과거도 있음
굿리조트 아와시마 호텔 여기서 굿리조트란 오로라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회원권 회사의 이름임
현재도 전액 환급을 조건으로 회원권을 분양중이나 기존 회원의 금권에 대해서는 환급을 해주지 않는 등 불량한 행태를 보이는 중
과거 한국에서도 레저붐이 불어서 코레스코, 프레스코, 한국 콘도 등 다양한 리조트 회사가 생겨났는데 IMF때 많은 회사가 부도나고 부도 후에는 보증금을 받지 못하거나 매각된 경우 인수한 기업 측에서 막대한 유지 보수비용과 회원 갱신 비용 등을 징수한 경우도 있음 뭐 부도난 회사도 망한대로 운영하다가 세금 체납으로 경매에 넘어가거나 그대로 영업 중단해버려 건물만 남는 경우도 있고 코레스코가 그쪽으론 유명했지
오로라그룹 측에서도 기존 회원들에게 회칙 변경을 통해 추가 금액 납부 및 연회비 추가를 요구하고 있는 듯함
아마 태풍으로 인해 시설이 파괴 유실 되었을 때 수리하지 못한 것도 낡은 로프웨이를 수리하지 못해 철거한 것도 30년이 다 된 호텔 시설이 낡아가는데 개보수를 못하는 것도 경영 파탄으로 인해 돈이 없었던 것
아와시마 호텔은 버블 호황 시절의 찌꺼기 같은 곳 당시 풍경 좋은 곳만 있으면 리조트를 올렸고 짓겠다고 하면 은행에서 돈을 줬으니까
요약 : 아와시마 호텔 경영 파탄으로 주인 바뀜 근데 그 과정이 매우 구림
참고 자료
http://www.bestbookweb.com/verdad/article.php?id=20180802
http://www.bestbookweb.com/verdad/article.php?id=20181103
http://www.accessjournal.jp/modules/weblog/details.php?blog_id=8748
https://ja.wikipedia.org/wiki/%E6%9D%B1%E4%BA%AC%E7%9B%B8%E5%92%8C%E9%8A%80%E8%A1%8C
퍼가도 되는데 출처만 남겨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