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지금까지 꾸역꾸역 럽라보고 살아왔는데
오늘 대학교 등록금 내라고 문자날라온거 보고 진짜 속이 너무 답답하다
지금까지 해온게 용하다 2학년 끝날때까지 한학기 빼고 부모님손 안벌리고 등록금 다내고 럽덕질까지 해온게 대단해 내가 정말
근데 이번에 갑자기 등록금 두배로 뛸 일이 있는데
지금 당장 돈이 없네
내한도 샤팬미도 예매 못할 정도로...
심지어 등록금도 모자라서 알바하는곳 사장님한테 한달 가불 요청해야 될 상황인데
아쿠아는 빛나는데 그런 아쿠아를 좋아하는 난 왜이렇게 냄새나고 어둡고 쓰레기같을까
인생이란게 뭘까 카가야끼는 뭘까
공부도 안하는데 이렇게 다녀서 졸업장 따서 얻는게 뭘까
그냥 다 때려치고 맘편하게 일본으로 워홀같은거나 가서 럽창인생 살고싶은데
한번 휴학하는 순간 영영 졸업장 못딸거같아서 어떻게도 못하네
그냥 돈만 많으면 뭐든지 편하게 하면서 살텐데...
고작 있는 휴식시간이 일주일중에 일요일 오후밖에 없는데
지친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것같다
이제 아쿠아의 응원도 그냥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느껴질때가 있어
힘들다 근데 힘들어도 럽라는 너무 좋아서 포기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