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엄마가 마음에 안들어 한 부분은 마리가 스쿨아이돌을 한 그 자체가 아니라 카난이랑 다이야의 영향을 받아서 어린 마리가 자기의 말을 안듣기 시작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자신의 반대에도 유학을 도중에 그만두고 우라죠시를 구하기 위해서 이사장에 취임해 스쿨아이돌을 시작해서 저쪽 학교에서 졸업을 못한 끝에 결국 폐교가 되어버린 점임
그래서 마리에게 영향을 준 카난이랑 마리를 싫어하고, 스쿨아이돌을 시답지 않다고 함
요약하면 마리 엄마는 마리가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아기씨가 아니게 된 점을 마음에 안들어 함
이는 극중에서
카난 : 마리 그 시절이랑은 완전 달라졌네
다이야 : 완전히 아가씨가 아니게 되어 버렸네요
라는 부분에서도 묘사 됌
그럼에도 2기 끝까지 아무런 간섭을 안한 이유는 마리를 믿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남편이 말렸기 때문
여기까지만 봐도 어머니가 마리와 전혀 마주보지 않고 있다는게 느껴짐
여기서 마리와 마주보게 되며 갈등을 해소시켜주는 장치가 홉 스텝 논스톱의 라이브라고 생각함
그 라이브에서 마리가 약속했던 것처럼 모두를 감동시키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납득했다기 보다는
그런 라이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마리를 보고 생각을 바꿨다고 생각함
라이브 끝나고 마리가 어머니께 한 말은 스쿨아이돌은 이런 점이 근사해!가 아니라
스쿨아이돌은 이제는 모두 자신의 일부라고 함(이게 전체 극장판 내용에서도 중요한 메세지이기도 함)
거기에서 마리는 더 이상 유리상자 아가씨가 아님을 실감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떠난거 같음
요약하자면 마리 어머니는
하핫 라이브를 받아랏! 어맛 내가 잘 못 생각했나 봐! 이렇게 됬다기 보단
라이브를 통해서 마리의 내면적인 성장을 실감하고 재대로 마주보게 되서 갈등이 해소되었다고 생각함
그냥 그 부분이 이해 안된다고 까는 글 본게 생각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