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팬미가는데,,,,어?,,,,,부러운,,, 쉐리덜,,,
어제 직관 첨가보고 뽕맞아서 오늘 뷰잉이라도 한번 더 가보고 싶었는데 뱅기를 이미 끊어놔서 하코다테를 가게 됨
루트는 대강 이럼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 - 키쿠이즈미 (성설자매 집) - 하치만자카 - 하코다테 산 로프웨이 - 다시 하치만자카(야경) - 공회당(야경) - 하치만자카로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아카렌가 창고
먼저 스에히로초역에서 내려서 저 끝에 보이는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에 가보기로함
극장판에도 나왔기 때문에 부풀은 기대를 안고 갔는데
데뎃?
데프픗 똥닝겐상 이런 장난은 그만두는레후!!!
(2021년 4월까지 개수공사를 한다고 적혀있음)
원래는 이렇게 생겨먹은 곳으로
극장판에 나올 뿐만 아니라 애니 2기9화에서 루비랑 리아가 라이브 심사를 받으러 갔던 곳이다
여름에 갔을때만 해도 잘 있었는데...
멍하게 계속 있다가는 얼어뒤질거 같아서 근처에 있는 키쿠이즈미에 가서 젠자이 세트를 시키고
마루가 다 먹음 ㄷㄷ
팥의 단맛과 말차의 쓴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먹기 좋았다고 함
하코다테 산 야경을 보러가던 길에 보이는 성 요하네 성당, 여름에 왔을때는 공사중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열려있다
로프웨이 타는 곳에서 1280엔 짜리 왕복 티켓을 사고 정상까지 올라간 후 전망대에 올라가면 바로 하코다테 시내가 보인다
로프웨이를 타고 막 올라왔을때는 조금이나마 보이긴 했는데 구름이 몰려와서 점점 안보이고 나중에는 거의 보이지도 않게 됨
사람들도 거의 내려가서 한산해졌고 눈까지 거세게 휘몰아쳐서
좀만 더 존버해보고 안되면 내려갈라 했는데
30분쯤 존버하니까 구름이 거의 개임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경치에 빠져 추위도 잊은 채 1시간이 금새 지나갔음
여름에 왔을땐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못봐가지고,,, 이번에 하코다테 다시 온 가장 큰 목적이 야경을 제대로 보는 거였는데 이뤄서 기뻣음
내려오니까 엄청 어두워가지고 한 8시쯤 된줄 알았는데 6시 반밖에 안되어있더라
로프웨이 타는 곳에서 서쪽으로 쭉 걸어가면 나오는 어웨파의 무대인 하치만자카,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일루미네이션과 가스등의 빛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워진다
뒤쪽의 경사로는 작중에서 성설네 학교라는 설정이고 실제로 고등학교가 존재함
서쪽으로 두블럭쯤 가다보면 다시 공회당이 나온다
공사중인데도 라이트업을 하고 있어서 극장판에서의 모습처럼 그럴싸해졌음
그리고 여기가 (아마?) 성설의 결승곡 무대이다
공회당 바로 앞에 있는 모토마치 공원의 계단
도입부 기타 세션에서 한번 지리고~~ 계단에서의 특수효과에 두번 지리고~~
분명 지렸던 건 확실한데 어떤 음악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근데 여기 눈 ㅈㄴ쌓여있어서 계단 경계가 안보여갖고 잘못 밟으면 내려갈때 쭉 미끄러진다
위에서 봐도 밑에서 봐도 아름다운 하치만자카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로 오늘 성지순례는 끝...
남은 건 고료카쿤데 내일 가봐야겠음
그리고 가는 길 중간중간에 극장판에서 리아가 뛰쳐나갔던 길이랑 비슷한데가 몇몇 나오던데 낼 3회차 돌리고 기억나면 함 정리해봐야겠다
-기타 정보-
1. 시영전차 1일 패스는 600엔이고, 1번 타면 최소 210엔부터 시작하므로 3번 이상 탈거면 개이득인 패스이다
2. 18년 10월 1일 이전까지는 300엔을 내면 공회당 내부에 들어가서 애니에 나온 내부 장소들을 볼 수 있었지만 이후로는 보존수리공사로 인해 21년 4월경까지는 내부로 입장할 수 없다
3. 유노카와역 방면으로 가는 막차는 스에히로초역에서 22시 32분쯤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시간까지 볼 정도로 볼게 많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좋을듯
4. 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