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보고 생각이 좀 달라져서 또 적어봄.
스토리적 매끄러움을 뒤로 했을때 물장판은 2가지 대주제가 있는데
1. 스쿨아이돌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2. 0에서 1이라는 망령(이건 다음에 적어본다)에서 벗어나 하고 싶기때문에 한다는 초심회복과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청춘의 멋짐.
인데 츠키는 마리마마와 함께 1번을 증명시켜주는 캐릭터다.
좀 더 세밀하게 분류하자면..
마리마마는 스쿨아이돌이 진짜로 사람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는가?를 증명하는 캐릭터라면
츠키는 그 힘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증명하는 캐릭터라 볼 수 있음.
츠키는 첫 등장당시에는 요우말고는 풍문으로만 들은 아쿠아에 대해서는 희미한 호감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을꺼임. 근데 그 요우가 물고빠니까 한번 믿어보자.라는 느낌으로 도와주었지만 결과가 신통치않았기 때문에 통합을 반대하는 다른 학생들과 같은 시선으로 변했을꺼임.
그런데 부활중시 학교의 학생회장이라면 여러 부의 흥망성쇠를 봐왔을 가능성이 크고, 세이라의 조언을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흐름을 보고 아쿠아의 부활가능성을 감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이탈리아도 따라감. 그리고 완전체일때의 아쿠아를 보고 가능성이 확신으로 변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인 아쿠아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했고 그렇기에 그 시점에서 협력자는 +3명뿐. 그것도 요하네의 개인팬이었음. 그러나 성설과의 라이브 대결에서 치카가 깨달음을 얻는 성과를 보이자 그제서야
"이런건 우리끼리만 즐길수없다"는 완벽한 납득을 이끌어냄. 그리고 많은 학생들을 인부로써 데려옴. 그리고 언급함.
부활을 왜 하게 되었는가.
그건 작중에서 왜 스쿨아이돌을 하게되었는가?
라는 질문과 완전히 일치함.
츠키가 얻은 답은
스쿨아이돌 활동도 우리들이 하는 부활처럼 평범한 청춘의 한 모습이라는것. 그래서 그런 열심인 모습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이게 마리가 말하는 스쿨아이돌이 시시하지 않은 이유이며
SDS로 대표되는 스쿨아이돌의 근본정신인것.
정리해보면
츠키는 마리마마와 같이 빌런역은 아니었으나 다른 측면의 대칭점으로써 존재하고 있는 캐릭터이며 츠키의 변화는 우라노호시나 스쿨아이돌의 역사와 매력을 아는 팬덤이 아닌 다른 계층이 어떤식으로 스쿨아이돌에 대해 납득하냐를 증명하는 중요캐릭인것이다.
이번주제는 여기까지만 쓰고 담에 시간 나면 다른 관점으로 물장판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