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러브라이브를 빨게된건 노래, 멜로디, 가사에 꽂혀서 노래만 듣다가 게임, 애니, 책, 성우등 점점 넓혀갔어도 러브라이브의 본질은 노래였음
그렇게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자체를 좋아하다가 뮤즈 파이널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버림 아쿠아도 언제 파이널 할지 모르니까 최대한 이벤트 참여하고 따라가는 과정에서 공식의 3D 컨텐츠 비중때문에 돈, 시간 이라는 현실에 부딪히고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본질이 나마쿠아로 넘어감
2기에서 덤블링씬 때문에 안쨩 걱정부터 하게된게 웃긴 상황 인거지
결과적으론 감동스토리 였지만 이때부터 내가 처음에 좋아했던 러브라이브랑 달라진걸 느꼈고 약간 회의적으로 바뀜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 따라다니다 극장판에서 쌓여왔던 문제가 터져버렸네 2D 컨텐츠 부실, 성의없는 결과물로 돈만 밝히는 공식
다들 알겠지만 지금 2.5D 아이돌물 과도기라서 정말 질좋은 컨텐츠 아닌이상 금방 망하게 될거임 이런 상황에서 스쿠스타는 답도없이 출시미정에 극장판은 팬들조차 절레절레하는 스토리 구성이면 컨텐츠는 망할게 뻔하지
사실 이런 캐릭터위주 컨텐츠가 팬이 아닌사람 눈에 스토리는 모르겠고 캐릭터가 귀엽거나 라이브 연출이 좋아서 한번 빨아볼까 이렇게 돼야 하는데 팬입장에서 이런소리 한다는게 정말 답안나오는 상태임
어벤져스로 예를들면 무슨내용인지 정확히 몰라도 히어로들이 매력적이고 전투신 3D 이런게 잘나오니까 흥하고 관심생기면 추가로 개인영화까지 보면서 이게 이런 스토리 였구나, 하면서 컨텐츠에 빠지고 소비하는 과정으로 유입되는데
물장판은 스토리 진행부터 중구난방이라 얘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죄다 생략되고 다른 얘들은 딱히 하는것도 없이 흘러가다가 깨닫고 끝나버림
당연히 팬입장에선 TVA에서 2, 3학년이 성장했고 작중에서 성장했다는 부분이 자잘하게 나오는걸 알지만,
영화를 처음 본사람은 뭔데 갑자기 쟤는 성장하고 나머지는 가만있지?
이런 생각밖에 안날정도로 내용이 부실함 츠키랑 성설분량은 팬입장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고
팬으로써 1학년 성장과 아쿠아의 앞날, 신곡연출, 가사도 좋고 핖스 라이브때 어떻게 재연할지 이런부분은 기대되지만,
지금 상황에 러브라이브 시리즈 앞날을 생각하니까 극장판 완성도가 너무 불호가됨 이정도 작품으로 유입은 기대하기 힘드니까
스쿠스타 출시전 마지막 기회였던 극장판이 이렇게 처참한데 스쿠스타를 어떻게 믿고 기다림 괜히 고인물 거리는게 아니라 진짜 현실로 다가왔음
내가 빠는 컨텐츠가 점점 축소되다가 망하는걸 누가 원하겠어 아무리 언젠가 끝날거여도 이런방식은 절대아니지 이 과정에서 캐스트나 팬들이 느낄 상실감은 상상하기도 싫음
무작정 쉴드만치고, 난 좋았다, 꼬우면 꺼지든가 이러지말고 팬으로써 프로젝트 앞날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공씹새끼들도 물장판 여론이랑 실적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겠지
5년넘게 빨았던 럽라가 휘청거리는거 보고 푸념한번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