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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번역/창작 [번역] 안쨩, 스와와, 후리링 극장판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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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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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43331
  • 2019-01-01 10:05:43
 

전격 G's 매거진 호외 러브라이브! 선샤인!! Aqours Winter Special 2018



- 드디어 2019년 1월 4일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는 극장판이 공개됩니다. 녹음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개봉 첫날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처음에 작품의 대본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후리하타 : 저는 새로운 이야기가 마침내 시작된다며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극장판 대본이 배부된 건 댄스 레슨 때였지?


이나미 : 응! Aqours 멤버 모두 모여서, 9명이 함께 받았어.


스와 : '하나둘셋'으로 일제히 받았지. 정말 두근두근했어!!


이나미 : 대본을 받은 후, 모두가 두근거리며 들떠 있던 건 아직도 기억나. 누가 등장하는 건지, 어떤 스토리가 전개되는 건지... 계속 기대하고 있었고, 신경이 쓰였으니까. 무대가 이탈리아라든지 단편적으로는 들었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제로였지. 처음 대본을 열어 보고 알게 된 것이 많아서 깜짝 놀랐고, 그렇구나 싶었고.


후리하타 : 나는 말야, 극장판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너무 신경 쓰여서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읽었어. 정말, 바로!


스와 : 후리는 대본을 읽고, 다음 날 내용을 말하기 시작했지. "그 부분이~"라고. 근데 나는 아직 읽지 않았으니, 말하지 말라 했고 (웃음).


후리하타 : 엄청난 전개였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고 또 말하고 싶어서~ 성대하게 말해 버렸습니다.


이나미 : 나도 읽기 전이어서, 스포일러 당하지 않도록 주의했어 (웃음).


- 애니메이션 2기 방송 종료 후 약 1년, 오랜만에 본인의 역할을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이나미 : 너무 기뻤어요. 치카와 모두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극장판은 3일에 걸쳐 녹음했습니다. 일반적인 극장판은 녹음에 걸리는 시간이 1일에서 1일 반 정도니까, 3일이 걸렸다는 건 굉장히 정성을 다해 녹음했다는 거겠지?


후리하타 : 응! 음향 감독인 나가사키 씨와 사카이 감독님은 물론, 캐스트끼리도 서로 이야기했지.


이나미 : 차분히 녹음을 했고, 캐스트 모두가 납득이 될 때까지 의논하며 진행됐지. 따뜻한 현장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어.


스와 : 그렇네. 그리고 TV 애니메이션 때와 같은 녹음 스튜디오였기 때문에, 이상한 긴장감도 없이 적응하기 쉬웠어. 9명이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 연기를 하기도 좋았고... 첫 극장판이었고 ?오래간만의 녹음이었으니 연기에도 영향이 있을까 싶었는데, 라이브도 있고 카난이랑 쭉 함께였기 때문에 위화감 없이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걸지도. 다만 극장판의 서두부터 3학년이 예상외의 전개였기 때문에 깜짝 놀랐어 (웃음).


후리하타 : 나도 놀랐어~! 본 예고 영상을 본 모두가 놀랐을 거라 생각해. '행방불명의 3학년을 찾는다'라는 시작이었는걸 (웃음). 나는 말야, 극장판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그 앞'의 이야기니까, 녹음을 할 때 미래의 Aqours를 머릿속에 그려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루비와 마주했어. 내일로 이어질 거라고...


이나미 : 응. 그건 모두 느꼈을 거라 생각해.




- TV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치카와 μ’s와의 '만남'이 Aqours 결성의 원동력이 됩니다. 그 후 멤버들 간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고, 염원의 '러브라이브!' 우승까지 이루어 냈습니다. 새로운 풍경, 음악, 사람들... 다양한 만남이 Aqours 9명을 미래로 이끌어 줬다고 생각하는데, 이 극장판에서는 어떤가요?


후리하타 : 새로운 등장인물도 있고, 해외로도 나가고. 어디까지 얘기해도 괜찮을지 불안한데, Aqours다운 즐거운 작품이 됐지?


스와 : 맞아! 두근거림과 설렘이 가득♪


후리하타 : TV 애니메이션에서는 Saint Snow와의 만남이 있었는데, 극장판에서도 새로운 만남이 있어요. 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극장판 본 예고 영상에 등장한 요우 쨩과 얘기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일 거라 생각하는데...


이나미 : 나도 대본을 읽고 깜짝 놀랐어! 지금까지의 '러브라이브!' 시리즈를 되돌아봐도, 보기 드문 타입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무척 신선한 인상을 받았어!


스와 & 후리하타 : 응응♪


스와 : Saint Snow 2명이 극장판에 등장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던 사람은 많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 아이의 등장을 예상한 사람은 없겠지?


이나미 : 맞아! 자세한 건 보고 난 후의 즐거움이지만, 어떤 식으로 극장판의 이야기에 관여되는지, 요우 쨩과의 관계도 포함해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


후리하타 :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마리 쨩 어머니와의 만남. 극장판의 예고 영상에서도 살짝 나왔지만, 등장씬이 강렬했어!


스와 : 헬리콥터인걸! 마리 어머니의 행동에 여러모로 깜짝 놀랐으니까, 모두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


이나미 : 응! 귀여웠어!! 굉장히 미인이고!


후리하타 : 3학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이가 좋으니, 마리 쨩 어머니도 다이아와 카난을 알고 있겠지? 그 관계에 관심이 가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해. 나는 말야, 마리 쨩 어머니의 등장씬 BGM이 너무 신경 쓰여! 어떤 곡일까.


이나미 : TV 애니메이션 1기 때 마리 쨩 첫 등장씬의 음악이 임팩트 있었지. 그런 의미로는, 나도 조금 기대하고 있어 (웃음).


스와 : 요우 쨩과 얘기하는 수수께끼의 아이, 마리의 어머니, 그리고 Saint Snow가 극장판의 이야기에 어떻게 관여되는지, 거기에도 주목해야 되지 않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보고, 카즈노 자매의 성격이나 스쿨아이돌로서의 활약을 알고 있다면 극장판을 더 즐길 수 있을지도.


후리하타 : 처음 보더라도 즐길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TV 애니메이션 1기, 2기를 보고 나서 극장판을 본다...라는 흐름이 이상적일지도. 연말연시에 꼭 봐줫!


스와 : 그렇네, 그러면 더 감정 이입할 수 있으니, 훨씬 더 와닿지 않을까.


- 극장판의 무대는 이탈리아라고 들었습니다. 스루가만에 접한 누마즈 출신의 Aqours가, 아드리아해에 접한 이탈리아와 만나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킬지 궁금합니다. 덧붙여서, 여러분 이탈리아로는...


이나미 & 스와 & 후리하타 : 가고 싶다~~~♪


스와 : Aqours 캐스트는 아무도 가 본 적이 없을 거야. 유럽은, 비행기에 타는 시간이 엄청 긴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으니까 가고 싶어!


이나미 : 극장판 녹음을 하고 나니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 '이런 아름다운 경치가 있구나?'라며 놀랐고.


후리하타 : 이탈리아 특유의 맛있는 음식도 있고...


스와 : 다들 간다면, 미아가 되지 않도록 해?


이나미 : 그렇네. 전매권 제1탄의 일러스트에서 치카와 모두가 방문한 장소에 실제로 가면 즐거울 것 같아! 유명한 관광지가 선정됐는데, 요우 쨩의 장소는 어디였던 걸까. 물가에서 너무 예뻤어!


후리하타 : 베네치아 같아. 학년별 CD 포함 전매권 2학년 곡에서, 3명이 곤돌라를 타지 않았어?


이나미 : 탔어! 요우 쨩이 노를 젓던 거.


후리하타 : 전매권 제1탄에 그려진 관광지라면, 나는 치카 쨩의 장소에 가 보고 싶어.


이나미 : 콜로세움 말이지. 좋은 곳이라 생각해. 가 본 적 없지만 (웃음).


스와 : 나는 루비의 배경에 그려진 '진실의 입'이 너무 무서워! 처음에는 루비의 귀여움보다 그쪽에 눈이 가 버렸어 (웃음).


후리하타 : 확실히 그거 무섭지~ "루비, 도망쳐~" (웃음). 조각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나도 당황했어!! 그런데 정말 이탈리아로 가게 되면, 거리와 유적의 사진을 찍고 싶어. 극장판에 등장한 장소를 차례로 돌면서.


스와 : 좋네♪ 그리고 극장판 예고에도 나온, 큰 계단에서 라이브를 진짜로 한다든가.


이나미 : 좋다, 좋네! 꿈이 부풀어 올라! Aqours는 의외로 야외 라이브 같은 걸 한 적이 없으니까. 국내든 해외든 언젠가 도전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 첫 도전이라고 하니, 극장판 개봉에 맞춰 Aqours분들이 무대 인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스와 : 맞아요! 우리, 지금까지 여러 이벤트에 나갔지만, 무대 인사는 아직 한 적 없지?


이나미 : 응, 처음. 극장판 개봉에 맞춰 다양한 장소로 가는 것도 '만남'이지. 거기서 모두와 만나는 게 기대돼! 극장판도 만남의 연결이네.


후리하타 : 1월 4일 전국 로드 쇼 첫날, 어디에서 무대 인사하는지 이미 들었어?


스와 : 엣, 어디야?


후리하타 : 누마즈 시민 센터야. 깜짝 놀랐어!! 루비와 모두가 태어나 자란 마을에서 무대 인사가 시작된다니, 정말 대단하네.


이나미 : 누마즈는, 치카와 모두에게도 우리 캐스트에게도 특별한 장소인데, 거기서 팬분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고 극장판을 볼 수 있다는 게 기쁘네!


스와 : 응, 라이브도 그렇지만, 실제로 팬분들과 만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간이란 건 정말 중요해. 올해는 도쿄돔 공연도 있었고,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났네. 2019년도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 개막이, 누마즈의 무대 인사라니 멋지네♪


- 팬분들을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하는 공간은 여러분에게 특히 소중하군요.


후리하타 : 그렇네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팬분들은 해외든 국내든 결속력이 강하고, 저희와 보내는 시간을 즐길 줄 알아요. 곡에 맞춰 안무나 콜을 생각해 주시기도 하고...


이나미 : 함께 라이브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 일체감이 아무튼 굉장해!


스와 : 그렇네~ 그리고 말이죠, 라이브에서는 모두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요. 편지와 SNS로 메시지를 받아도, 웃는 얼굴은 말로는 전해지지 않으니까요. 저도 모두의 웃는 얼굴을 보면, 기뻐서 자연스럽게 생글생글 웃게 돼요 (웃음).


이나미 : 정말 여러 걱정들이 날아갈 정도로 기운을 얻게 되지. 그런 생생한 마음은 소중히 여기고 싶어.


- 극장판의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보려는데, 지금부터는 본인이 연기하는 멤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치카, 카난, 루비 3명은 Aqours 활동을 통해 여러 영향을 받았고, 성장했으며, 그 마음은 극장판으로 계승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멤버를 연기하면서, 치카와 모두의 미래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듯한,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는 있나요?


이나미 : 치카라면, 역시 μ’s와의 만남일까요. 요우 쨩과 함께 아키바에 가지 않았다면, 전광판으로 μ’s의 PV를 보지 못했을 거고, 스쿨아이돌과도 만나지 못했을 터. 그전까지의 치카는 열중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지 못했으니, '평범한 자신'을 바꾸려 마음먹은 건 μ’s의 존재가 컸던 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코사카 호노카 역의 닛타 씨와 첫 대담을 하게 됐을 때, 그것도 제 인생에서 큰 순간이었습니다. 루비 쨩은 어때?


후리하타 : 루비는 말이지, 역시 치카쨩과 2학년과의 만남이 컸던 게 아닐까. 루비는 어린 시절부터 스쿨아이돌을 동경했지만, 스스로는 꿈의 실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지 못했잖아? 2학년이 스쿨아이돌부를 만들려고 했을 때도, 교실 창문을 통해 몰래 보고만 있었지... 하지만 본심은 흥미진진하게 2학년의 모습을 쫓았고, Aqours 데뷔 라이브에서 '정말 좋아한다면 괜찮아!'를 선보이는 2학년을 보는 눈동자가 반짝거리며 빛났었어. 그녀 마음속에 있던 '스쿨아이돌이 정말 좋아!'라는 마음이, 치카쨩과 모두의 열정에 접하고 부글부글 끓어올랐다고 할까. 그래서 선배들은 무척 큰 존재.


이나미 : 뭔가 부끄럽네... 훌륭한 선배다운 일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웃음).


후리하타 : Aqours는 학년별로 벽이 없고 선배 느낌보다는 그룹으로서의 일체감이 있지만, 조금 연상의 여자애가 노력하는 모습이 1학년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할까, '대단해!'라고 느꼈을 것 같아. 치카 쨩과 2학년의 존재는, 역시 커.


이나미 :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네...! 반대로 2학년은, 똑같은 것을 3학년에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 역시, 3학년의 존재는 커. TV 애니메이션 1기 때 '꿈으로 밤하늘을 비추고 싶어'라는 1학년과 2학년이 노래한 곡은 굉장히 좋은 곡이었고, Aqours로서의 하나의 형태라고 생각해. 하지만 3학년이 들어왔을 때 Aqours의 색이라고 할까, 팀의 힘이라는 게 압도적이었어. 실은 극장판에서 그런 부분도 그려졌지.


후리하타 : 맞아! 또렷하게!!


이나미 : 저는 3학년의 위대함을 느끼고 있어요. 치카에게는 카난 쨩이 있기 때문에, 그 영향도 크다고 생각해요.


스와 : (기쁜 듯이 미소를 지으며) 응, 카난은 항상 치카 곁에 있어.


이나미 : 카난 쨩이 치카에게 권해 준 길도 있었고, 멤버들 중 가장 착실해! 다이아 씨도 학생회장이면서 언니로서도 착실히 하고 있지만, 조금 허당 같은 면도 있으니 (웃음).


후리하타 : 맞아, 덜렁이지. 우리 언니가 항상 죄송합니다!


일동 : (웃음).


이나미 : 루비 쨩이랑 다이아 씨는 자매가 μ’s를 쭉 좋아했던 과거도 있잖아? 치카보다도 훨씬 전부터 스쿨아이돌을 알고 있고, 그만큼 치카의 행동에 깊은 생각이 들었을 테고... 그렇기에 말로는 하지 않지만, 그룹 내에서도 학년마다 느끼고 있는 게 다를 거라 생각해.


후리하타 : 등으로 말한다, 같은 거네.


이나미 : 맞아맞아. 서로의 등을 보며 느끼고 있어. 스와와는 어때?


스와 : 카난으로서는 말이지, 마리와 다이아와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인간적인 성장이라는 의미에서 변화하는 계기가 된 건 치카가 스쿨아이돌을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녀에게 예상외였던 '새로운 치카'와의 만남이, 지금의 카난으로 이끌어 준 것 같아.


이나미 : 카난과 치카는 학년은 다르지만 소꿉친구인걸. 지금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스쿨아이돌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그야 깜짝 놀라지.


스와 : 맞아맞아. 카난이 한 번 포기했던 길을 몇 번이고 권유해 줬잖아? 그게 컸던 게 아닐까.


후리하타 : 몇 번이고 권유한다...라는 게 중요하네!


스와 : 응. 1번 정도로는 안 돼 (웃음). 카난은 완고한 면이 있으니까 1번 권유받은 정도로는 마음에 흔들림이 없어. 몇 번씩 권유받으면서, 해 볼까...라고 마음이 변하는 타입이니까.


후리하타 : 그건 치카 쨩 근성의 승리네?


이나미 :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강제적이네 (웃음).


스와 : 치카는 카난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됐으니, 몇 번이고 권유하면 분명히 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었을지도.


이나미 : 나도 그런 생각을 했어! 마음속 어딘가에 있었다고 생각해. 치카도 카난의 참가를 믿고 기다린 것 같아. TV 애니메이션 본편에서 요우 쨩이 "치카와 함께 무언가를 하고 싶어"라고 계속 생각해 왔던 것을 털어놓는 장면이 있었잖아? 마찬가지로 치카도 카난 쨩과 함께 분명히 뭔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을 거야. 애초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그야 권유할 수밖에 없지! 루비 쨩을 권유한 것도 '귀여워♡'라며 한눈에 반해 버렸기 때문이고.


후리하타 : 그랬었지~ 치카 쨩, 적극적이었어!


이나미 : 마음속으로는 카난 쨩을 믿고 있었던 거라 생각해. 그건 치카 전략의 승리일지도.


후리하타 : 혹시 치카 쨩은 카난이 전수하는 하드 트레이닝을 하고 싶었던 걸까? 후후후♪


스와 : 달리고 싶었어? 그럼, 가 볼까!


이나미 : 사, 살살 부탁드립니다 (웃음).




- 이어서, 본인의 경험에 대해 묻겠습니다. Aqours 활동이 이어지며 마침내 극장판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그 중 인상 깊었던 만남은 있나요?


이나미 : 저는 '만남'이라고 하면 이 멤버들이네요. '러브라이브!' 이외의 일로 만난 분들에게도 자극을 받지만, 역시 이 멤버들과 함께 넘어온 것은 지금에 와서 큰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있어요. 불안함도 걱정도 망설임도 잘하지 못하는 것도 많지만, 이 9명 멤버들의 생각이 능숙하게 조화하고 공명하여 지금으로 이어졌다고 느끼고 있으니까요. 누가 뭐라고 하든, '이 9명이 Aqours다'라는 유대감을 느낍니다. 벌써 3년이나 함께 있었다는 것도 대단하고. 3년이라고 하면, 고등학생이면 벌써 졸업!?


스와 : 응, 졸업했어 (웃음).


이나미 : 기쁨과 슬픔을 같이 3년간 계속해 왔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져요. 9명 모두 '러브라이브!'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같은 것이 압도적인 강점이고, 저는 이 만남에 진심으로 감사해요. 이 9명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게 엄청 많지?


스와 : 동의!


후리하타 : 동읫!!


스와 :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안쥬가 말했듯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극을 받을 때도 있지만, 이 9명으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자극이 돼. 전에 3rd LIVE TOUR의 'MIRACLE WAVE'의 영상을 봤는데, 안쥬의 노력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나도 질 수는 없다고, 엄청 영향을 받았어. 정말 우리는 '기쁨과 슬픔을 같이한다'라는 말이 딱 맞고, 이 9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 9명이 활동한다는 게 자랑이라고 생각해.


이나미 : 그렇게. 이 9명이 아니면 절대로 할 수가 없잖아!! 이 넓은 세계에 9명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고 싶어.


- 그럼, 후리하타 씨는 어떤가요?


후리하타 : 안쥬가 답한 것에, 무조건 동의!! 그리고 우리에게 루비 쨩이나 멤버들과의 만남도 무척 중요하지?


이나미 & 스와 :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응!


후리하타 : 나는 말야, 쿠로사와 루비의 존재가 내 고민과 불안을 받아주고, 하나의 나아갈 길이 되었다고 할까. 3년간 루비가 계속 내 곁에 있어 줬는데, 이렇게 오래 연기할 수 있는 아이는 없었으니까 정말 즐거워♪ 루비가 있었기에 캐스트 8명과도 만났고, 나한테는 감사한 마음밖에 없어. 오디션으로 쿠로사와 루비 역에 합격했다고 들었을 때는 기뻤지만, 연기할 수 있을지 불안함도 있었어.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 '이런 멋진 사람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구나!'라며 가슴이 뛰었고, 다시금 용기를 내 '루비 역을 하자!'라고 굳게 마음먹었어. '러브라이브! 선샤인!!'은 정말 멋진 만남뿐. 되돌아보면, 이것도 저것도 모두 멋져서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


스와 : 다른 작품은, 같은 그룹이라고 해도 이렇게 캐스트끼리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지는 않지 않을까. 우리, 일주일의 절반 이상은 만나고 있지?


이나미 : 만나고 있지~ 엄청 만나고 있어.


후리하타 : 잡지 촬영 이외에도 라이브 리허설 같은 것도.


스와 : 지난 몇 년 동안 가족보다도 같이 있어.


이나미 & 후리하타 : 응응응♪


스와 : 어제도 나는 "내일 봐~"라고 모두에게 말했지.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별로 말하지 않지, "내일 봐"라는 말은 (웃음).


이나미 : 내일도 만난다는 건, 기쁘지!


후리하타 : 응, 멋져. 함께 있는 것이 너무 당연해서, 반대로 '9명의 공통점은?'이라고 인터뷰에서 물어도 바로 떠오르지 않아. 가족 같은 느낌, 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


스와 : 확실히 가족이란 말이 가장 가까울지도.


- 슬슬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장판을 기대하고 있는 팬분들에게 메시지를!!


이나미 : 극장판은 여러분이 Aqours를 미래로 이끌어 준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기대하고 계실 텐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말 멋진 이야기를 전해드릴 자신감이 있습니다! 지금은 키 비주얼과 전매권의 일러스트를 보고, '이 새로운 의상은 어떤 장면에서 입는 걸까?', '어떤 삽입곡이 나올까?'라며 상상하고 있을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실은 저희도 아직 완성판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함께 두근거리도록 해요 (웃음). 개인적으로는 3학년의 귀여운 포인트를 잘 봐주길 원해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3학년의 표정을 잔뜩 볼 수 있는 극장판이므로, 그런 부분도 꼭 체크해 주세요.


스와 : '마침내 Aqours에게도 극장판이 왔나...'라는 감개 깊은 게 있어요. 저는 μ’s분들의 극장판도 봤기 때문에, 팬분들이 Aqours의 극장판에 어떤 감상을 받을지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3학년이 우라노호시 여학원을 졸업하고 학교의 통폐합이 진행될 때, Aqours는 어떻게 되는 건지, 남은 6명과 떠나는 3명은 어떤 관계가 되는지를 그린 작품이므로, 꼭 거기에 주목해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해!


후리하타 : 제목에 있는 대로, 다 함께 만든 무지개 다리를 넘어 그 앞의 미래를, Aqours를 그리는 내용입니다. 그것을 지금까지 루비와 모두를 지켜봐 준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Aqours의 새로운 모습이 극장판에서 그려지기 때문에, 여러분은 Aqours의 '지금'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초부터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므로, 꼭 극장에 보러 와 주세요. 이 극장판과의 만남이 여러분에게 보물이 된다면 좋겠네요♪


후리링넘나좋은것 2019.01.01 10:49:30
호노car 2019.01.01 10:49:51
미캉바타케 성설 역할도 큰가보네 2019.01.01 11:01:01
모듬해물어묵탕 퍄퍄 2019.01.01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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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996 일반 안쟝한테 파판추천하고있네ㅋㅋㅋ 고돌희 2019-01-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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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992 일반 공식 또 외팩 만들었다맼ㅋㅋㅋㅋ ㅇㅇ 2019-01-10 0
2154991 일반 빌립어게인 cd 선행권 뭔말이지 6 xdo201641 2019-01-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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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985 일반 이번 아시아투어 공식이 BD내놓고 裏切らない 2019-01-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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