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느끼는건데
아쿠아에 대해 감정이 많이 식음
오늘 홍백때도 많이 느꼈어.... 그냥 나오는구나 이정도...?
처음입럽하고 세컨드까지만해도
나마아쿠아 트윗 알람뜨면 허겁지겁 보고 뉴짤뜨면 오오오 이러면서 저장하고 내한 때만해도 할것도없는데 새벽부터 나와서 회장에 있고
내한 끝나고 진짜 러브라이브가 내 뇌를 지배하고 그러고
니코나마만 기다리고 라이브땐 밤 못이루고 그랬는데
요즘은 뭐든지 무덤덤 솔직히 포쓰도 보기직전까진 하나도 기대안됬다가 보고 와 뽕 찾았다
이랬는데 지금 다시 이지경됨
그냥 아쿠아가 새롭지 않아. 너무 정형화됬는데, 그게 내가 좋아하는 모습의 아쿠아가 아닌 것 같아.
니코나마를 보던, 트위터를 보던, 열정이 식었다고 해야하나
예전에 일본 총대 어느사람이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다. 이런 트윗을 했는데
난 공감했다.
내가 뮤즈를 좋아하고, 아쿠아를 좋아한 이유 중 하나가
限られた時間の中で精一杯輝こうとするスクールアイドルが好きです。
제한 된 시간 안에서 힘껏 빛내려 하는 스쿨아이돌이 좋아요.
에리치카가 호노카한테 보냈던 편지에 있던 문구인데 난 지금까지 그 모토의 기반으로 러브라이브에 대해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쿠아가. 제한 된 시간이 아닌, 그냥 일반 아이돌 같다고 느껴졌을 때
나는 부정했다. 내가 좋아하는 러브라이브가 아니라고
솔직히 이 생각을 마음속에 가지면서도 겉으론 이전처럼 아쿠아를 좋아하고 그랬지.
근데 점점... 커지더라...
내가 좋아하던 러브라이브. 뮤즈와 아쿠아의 모습은 지금과 다르다고.
솔직히 아쿠아나, 나 자신이든. 절박함이 사라졌어. 어쩔 수 없지.
근데 절박함이 사라지고 그룹의 운영방식이 패턴화가 되면... 아쿠아의 니코나마가 기대되서 참을 수 없거나, 팬미팅 개최 소식에 흥분하거나
이러지가 않아... 지금은 더이상... 근데 이런식으로 나처럼 다른사람도
매너리즘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파이널을 하라는게 아니야...
아쿠아의 패턴화 된 활동량이, 적어도 내 기준으로썬... 감정의 양을 소모시키고, 오히려 강제로 이끌어내다보니까
그의 반대효과로 매너리즘이 생긴 것 같아. 그럼 도대체 뭘 해야 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지금 갤러리에 있는 사람들은 날 부정하겠지만, 나같이 매너리즘을 느끼고 탈럽은 아니더라도 휴럽하거나 갤에 거의 안들어오는 한국인이나
비슷한 일본인들도 많다고 생각함. 이건 내 생각이지만.
나는 그냥 아쿠아를 빨 뿐인데, 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그냥 아쿠아가 좋아지면 좋아진만큼 빠는거고, 아니면 그만큼 멀어지는거고
공식이 뭘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다시 아쿠아에 대해 심장이 마구 뛸만한 열정을 느낄 만 한 걸.
난 여기서 생각하는게 라이브,팬미팅의 노잼화가 크다고 생각함
팬들은 도쿄돔에서 나오는 아쿠아쉽을 보고 심장박동이 더 빨라질까
어웩파의 콜을 하면서 심장박동이 더 빨라질까? 너희들 이번 팬미 유출된거 풀버젼으로 봤어? 안 건너뛰고?
니코나마든 팬미팅이든 매번 똑같아. 점점 패턴화되는거지.
좀 더 보여주기 식 위한 운영보단, 팬들이 정말 흥분하고 즐거워할만한 운영을 해줬으면 좋겠음. 폼핑거같은거나 내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