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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창작 (번역) 스쿠페스 이벤트 스토리 「해저의 크리스마스 라이브」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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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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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36315
- 2018-12-27 16:27:39
카난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이번 PV는 다이빙을 테마로 하겠다는 거야?
요우
그래 그래! 우리 지방 하면은 역시 바다잖아.
물론 시기상으로 봐선 크리스마스적인 요소를 넣고 싶긴 하지만 그건 다른 스쿨 아이돌도 같을 테니까…….
요우
이왕 이렇게 됐으니까, Aqours와 함께 우치우라의 바다를 어필하자!
여기서밖에 찍을 수 없는, 이 지방만의 영상을 말야!
리코
재밌는 발상이라곤 생각하는데…… 미안해.
나로선 어떻게 다이빙에 크리스마스 요소를 넣겠다는건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아.
치카
예를들면 전원, 산타 모습으로 잠수한다던가?
다이아
다이빙에 익숙한 카난 씨나, 헤엄이 특기인 요우 양이라면 몰라도 저희들에게는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요우
그것도 그런가…….
게다가, 그냥 산타가 잠수하는 게 다인 영상 가지고는 그다지 재밌는 PV라고 할 수는 없겠지…….
카난
……아니, 재밌을지도.
하나마루
잉?
다이빙 허는 산타클로스가 재밌다고라?
카난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사실, 우리 다이빙 샵이 이 시기 한정으로 해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놨거든.
치카
바닷속에 크리스마스 트리?
뭐야 그거 대단하다!!
카난
꽤 그럴듯하게 만들었으니까 다이빙하는 손님들로부터도 호평이야.
그거라면 영상에 있어서도 괜찮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요우
앗, 그거라면 확실히 조금 전에 해안에서 본 것 같아.
원뿔 모양 트리에 장식을 붙이고 있던 그거지?
그렇구나… 그거, 해저용이었구나…….
카난
올해는 LED 조명도 장식해서 꽤 볼만한 가치가 있어.
어두운 바닷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서, 엄청 예뻐.
요시코
어디, 그러니까…….
바닷속에 크리스마스 트리하고, 같이 PV 촬영을……?
하나마루
…요시코 쨩, 각오 단단히 혀.
마루는 땅 위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게……!
요시코
너도 같이 들어가라고!
왜 강 건너 불구경하려고 작정하고 있는 건데?!
요시코
아니 그보다, 진짜로 바닷속에 들어가게?
엣? 그거, 결정된 거야?
루비
괘, 괜찮을까……?
루비네, 잘 할 수 있을까….
다이아
재밌는 제안이지만…….
안전성은 다 고려한 거 맞나요?
요우
괜찮아!
카난 쨩도 있고, 만약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끌고서 뭍으로 나올 테니까!
치카
나도 서포트할게!
둘처럼 잘 하진 않지만, 나도 수영하는 거 정말 좋아하니까!
마리
응, 나도 찬성이야. 바닷속에서의 크리스마스라니 멋지지 않아? 분명, 우리들 Aqours밖에 만들 수 없는 샤이니한 PV가 될 거야♪
리코
나, 나도…… 겨울 바다, 보고 싶……네.
예전에 들어갔을 때의 바닷속 풍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카난
그럼 내일 아침 연습해서, 이브 전날인 모레에 촬영할까?
그 날 예약은 지금 시점에서 한 건 밖에 없으니까,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한 번만, 어때?
다이아
……알겠습니다.
그럼, 각오를 다지죠. 수중 PV제작…… 개시예요!!
루비
삐깃! 에, 에에…….
하나마루
마, 말도 안 되는 전개가 돼부렸어…….
요시코
훗…… 그러고보니 나, 오늘 아침부터 좀 몸살 기운이 있던 게 떠올랐어!
무척이나 아쉽게도 내일은 결석……윽, 앗… 아야!!
하나마루
으으…… 혼자서만 빠져나가려는 거는 치사하다구, 요시코 쨩……?
요시코
즈, 즈라마루 무서워 무서워!
그 표정으로 다가오지 마!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요우
으음…… 이래선 좀 뭔가 좋은 수를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
봄빛 | 항상 고맙습니다 | 2018.12.27 16:3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