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번역/창작 (번역) 스쿠페스 수집 이벤트 스토리 「해저의 크리스마스 라이브」 프롤로
- 글쓴이
- 에실
- 추천
- 10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2135562
- 2018-12-26 15:51:32
루비
12월 하면, 역시 파티 시즌이지~♪
요시코
파티? ……확실히 12월은 타천사의 숙적인 신이 강림하여서, 꺼림칙한 달이기에 우리는 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공물을 바치고, 연회를 여는…….
하나마루
이 시기에 파티라면 당연히 크리스마스쥬.
그리고 오히려 하느님을 찬양하는 거예유.
요시코
아, 알고 있다고!
……그래서, 파티 시즌이 어쨌다는 건데?
루비
응. 모처럼이니까, 루비네도 파티를 열 순 없을까 해서.
하나마루
그거 좋은 생각이네!
마루도 다같이 즐겁고 떠들썩허게 맛있는 진수성찬을 실컷 먹고 싶어라~♪
요시코
파티라고 해서, 딱히 진수성찬을 차리고 그런 건 아니잖아?
예를 들면…….
리코
어라, 얘들아.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하나마루
아, 리코 쨩. 곧 있으면 크리스마승께 파티를 허고 싶다구.
요우
그렇구나,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지. 루비 쨩 집에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하진 않는 거야?
루비
물론, 언니하고 매년 해 왔지만……. 올해는, Aqours 모두와 떠들썩하게 파티를 여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리코
우후훗, 좋네♪
그런데, Aqours 다같이 여는 파티는 어떤 파티가 될까?
요우
으음, 그러게……. 나하고 치카 쨩, 카난 쨩 셋이서 하는 파티는 케이크를 먹거나 선물 교환을 하거나 하는 정도였는데 말이지.
치카
그러고보니, 어렸을 적엔 셋이서도 했었지~.
요우
고작 셋이면 선물 교환을 해도 놀라움이 적어서인지 뭔가 아쉬운 그런 적이 있었지~…….
그래서, 결국 케이크를 먹는 것만으로 끝내기도 했고.
치카
응……. 괜찮지 않을까. 하자, Aqours의 크리스마스 파티!
마리
어머? 왠지 신나 보이네~. 다 모여서 무슨 상의이라도?
치카
앗, 마리 쨩하고 다이아 씨!
그게 말이지, 다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고 얘기하고 있었어.
마리
어머, 멋지네! 물론 다이아도 찬성이겠지?
다이아
예, 이견은 없어요. 루비도 예전부터 크리스마스는 여러분과 같이 보내고 싶다고 말했었으니까.
루비
에헤헷…… 고마워, 언니♪
다이아
후후, 천만예요.
……그건 그렇고, 카난 씨는 여기 계시나요?
요우
카난 쨩? 그거라면 방금 연락이 왔는데, 오늘은 집안 일 돕느라 못 올 것 같다고 했어.
다이아
어머, 그랬나요. 카난 씨가 봐 주셨으면 하는 서류가 있었는데…….
치카
앗, 그럼 내가 나중에 전해주러 갈까?
요우
그러면 다같이 가자! 크리스마스 파티 상의도 하고 싶고!
요우
맞다! 카난 쨩한테 다녀온 다음에, 파티 용품 사러 누마즈에 가지 않을래?
지금이면 크리스마스 굿즈 잔뜩 팔고 있을 것 같아!
마리
우후훗, 그러자.
다같이 가 볼까♪
카난
크리스마스 파티?
요우
그래♪
항상 해왔던 것처럼 셋이서 하는 것도 재밌겠지만, 역시 규모가 큰 게 더 신나지 않을까?
카난
그렇겠네. 물론 찬성…… 이라고 하고는 싶지만,
미안. 이 시기엔 손님이 올 가능성이 높아서 중도 참가가 될지도 몰라.
리코
엣? 이렇게 추운데, 다이빙을 하는 사람이 있어?
카난
우후훗, 물론!
방한을 잘 하면, 겨울이어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오히려 밖보다 물 속이 따뜻할 정도니까 말야♪
요우
그리고, 겨울 바다는 여름에 비해서 수중 시야가 맑으니까 더 예쁜 것도 있지~.
여름에는 없는 바다 생물도 있고…….
카난
그것 때문에 사계절마다 다이빙하러 오는 손님도 있을 정도야.
리코 쨩도, 생각 있으면 잠수해 볼래? 장비는 빌려줄 테니까.
리코
카난 쨩이 말한다면…… 잠수해 볼까.
루비
루, 루비는 조금…… 겨울 다이빙은…….
추운 걸 못 견뎌서, 그대로 겨울 바다로 가라앉아버릴 것 같아…….
요시코
훗…… 어설프군! 크리스마스라는 건 마음을 차분하고 맑게 유지한 채 맞는 엄숙하고 특별한 하루…….
요시코
따라서, 차갑게 가라앉은 물 속에서 맞이하는 연회야말로 타천사 요하네의 의식에 어울리도다……!
하지만, 나도 겨울 다이빙은 패스할래.
하나마루
요시코 쨩…… 말하는 게 처음하고 끝이 다른디.
요시코
그러니까 요시코 아니라고!
카난
아하하, 그렇게까지 긴장할 필욘 없다구?
요즘에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비들도 나와 있는 모양이고.
마리
뭐, 다이빙은 둘째 치고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브에 개최하고, 카난은 중간에 참가하는 걸로 생각하면 되는거지?
카난
응, 미안해. 근데 서류 전해주러 온 건 알겠는데, 왜 다 같이 모여서 온 거야? 아, 나로서는 너희들 얼굴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다이아
이제부터 상점가에 파티 용품을 사러 가려고 했거든요.
아마 짐이 많아질 테니까, 손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마리
그리고, 조만간 제작하기로 한 PV의 소재를 찾는 것도 겸해서야.
요전부터 얘기는 나눠보고 있지만 좀처럼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
카난
그렇구나……. 미안해, 죄다 맡겨두기만 해서.
요우
괜찮아 괜찮아!
카난 쨩도 일 열심히 해!
카난
응, 고마워.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렴.
치카
다녀오겠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