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수능 1년 남은 고삐리라 직관도 안가봤고 뷰잉만 가봐서 딴 사람들이 크게 공감은 쉽게 못하겠지만 부모님이상 같이 살면서 서로 화나는 상황 정말 많음.
그리고 나는 중3때 처음으로 럽라 굿즈로 마키 스노하래 피규어 샀었는데 부모님 진짜 놀라시더라.. 너 이런거 좋아했냐고...남자얘가 피규어사니까 성정체성 의심 된다고...
그때 바로 부모님 설득 시켜드렸지.
러브라이브는 이런이런 프로젝트고 현실의 아이돌 비슷한거라고 자세히 설명해드리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납득하시더라.
아직 몇몇 사람들처럼 "이 캐릭터 이쁘네 스트랩 하나 가져간다" 까진 아니지만 내 취미 생활 존중 해주시더라. 근데 문제는 내 첫 뷰잉인 세컨드 라이브 에서 발생 했었어. 직접 보러개는것도 아니고 중계방송을 무슨 4만원씩이나 내고 보냐고 반대 하셨는데 끝까지 설득 시켜드리니까 마지 못해 허락한 느낌이였는데 그때이후로 관심을 가지시더라. 얘는 누구고 이름은 뭐냐고. 그러니까 기뻐서 자세히 알려드렸지.그리고 이젠 지원 해주시더라. 안그래도 학업 스트레스 받을텐데 너의 취미 정도는 편히 즐겨야 된다고. 그때 이후로 내한이 샤 팬미팅에..티켓팅 도와주시고 열심히 지원 해주시는 모습에 진짜 감사했었음. 내가 물붕이 개인적 사정은 잘 몰라도 무조건 부모님 욕하지 말고 부모님이랑 같이 앉아서 이야기 해보면 어떨가 생각해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