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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문학] 문제투성이 천사와 단단한 선생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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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또루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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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9 16:14:08
 

소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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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

 

... 한 잔 더...

 

 

"Pengin?"

 

"저기... 다이아?"

 

 

"... 여기 일본주 더..."

 

"nope! 그만 마시고!

그만 먹고! 그만 울고!

무슨 일인지 제대로 말해줄래?"

 

 

아으 정말!

 

왜 들 말이야 소꿉친구란 것들이 말입니다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말을 전혀 못 알아 듣는 겁니까!

 

다시 말을 해야하잔ㅇㅎ으아요오오!

 

 

"제에가 정말 못된 교사라니까안뇨오!!!"

 

"그러니까 왜!!"

 

"카난~~ 우흐흑... 저에게 화르을 내시다니...

아니다... 전 그래도 쌉니다아...

이런 취급을 받아 마땅하니까... 더 화내에 주세요 흑흑..."

 

"Oh my god..."

 

"그 놈의 어설픈 영어 진짜 왜에에에에에에!!!!!!

마뤼는 맨날 나한테 펭긴 펭긴 거리기나 하고 말입니다 정말 지는 그냥 굴러다니는 물개나 닮은 주제에!"

 

"하아... 대체 왜 그러는지 제대로 말해줘."

 

"우윽? 마뤼이이~ 왜 화를 안 내는 걸까요오..."

 

"다이아, 말해주지 않으면 나랑 마리가 온 이유가 없다고?

술로 속풀이 하는 건 좋지만 우리한테 털어놓는 것도 마음이 편해질 테니까, ?"

 

"......"

 

 

솔직한 심정이요?

 

......

 

... 안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 두 명 에게 조차...

 

이런 나 자신을 드러내기가 부끄럽습니다.

 

물론 막무가내로 울고 불고 질질 짜는 저를 위해 일부러 이 시간에 나와 술집에서 제 넋두리를 참아주는 건 정말로 고맙지만..

 

... 아이참!

 

 

"그냐앙! 제가 진짜... 너무... 최저에오요!

몇 번을 말하나요오오!"

 

 

술김에 얼굴이 화끈거려 책상에 엎어져 버립니다.

 

 

"이런, 아무래도 틀린 것 같네."

 

"이거야 원... 마리, 지금은 그냥 조용히 어울려주자.

 

"Ok~"


 

친구들 앞에서 이게 무슨 망신인가요... 딸꾹.

 

쥬글 만큼 부끄럽습니다아.. 히끅..

 

하아.....

 

 

"저기..."

 

"!?"

 

"!?"

 

"잘못은 지가 해놓고 남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적반하장이죠?"

 

"갑자기 혀 꼬부라진 소리가 줄었다!?"

 

"마리! 그딴 거 신경 쓰지 말고!

아 뭐, 그렇지? 적반하장이지?"

 

"... 그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한테요."

 

"그거야 뭐..."

 

"정말, 정말 그 아이는 아무 잘못도 안 했습니다.

그저 이야기를 같이 해주고, 가끔 놀아주는 친구가 필요했을 아이입니다.

괜히 이상한 짓으로 내숭을 떨지만 그래도... 속은 아주아주아주 착한 아이에요."

 

"......"

 

"그런데, 어떤 누군가가 이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져서...

처음에는 귀찮고 밉고 성가셨는데...

점점 그 아이가 하는 행동, 말 하나 하나가 점점 예뻐 보이고...

...... 아예 가지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워서...

문득 그런 스스로가 정말 낯설고... 부끄럽고... 무서워서."

 

"......"

 

"그래서는 안 되는 건데,

원인은 자기 자신인데도.그 뻔뻔한 인간은 그만 그 아이한테 화를 내버린 겁니다.

처음에는 같잖은 변명으로 떼어내려 하다가 전혀 안 통하니까...

쫓아 버렸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심한 말로.

마치 그 아이가 다 잘못했다는 양 말입니다."

 

 

'성가시다고요, 당신...!'

 

 

사랑하는 제자를 아프게 한,

 

그리고 스스로마저 고통스럽게 만든 한 마디.

 

그 때처럼 생생하게 제 귀에 울리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집니다.

 

손바닥에 손톱이 파고들 정도로 주먹을 쥐었지만,

 

그 정도 아픔은 지금 제 심경에 비하면 느껴지는 수준도 아닙니다.

 

 

"그런데... 또 웃긴게 말이죠...

그런 짓을 해놓고도... 또 그 아이가 걱정된답시고...

집까지 막 끌고 가서는... '

? ' '주말, 잘 보내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

 

푸흡, 푸하하하..

 

하하하...

 

 

"주말, 잘 보내세요!!!!?"


 

주먹을 내리치자 쾅 소리와 함께 그릇 흔들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울립니다.

 

쨍그랑!하고 날카로운 유리 소리까지...

 

사방에서 이 쪽을 쳐다보는 건 아닐까요?

음식과 술은 무사할까요?

뜨거운 음식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따위의 하찮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 우습네요.

 

이미 평생 분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줬을 텐데 이 따위 것들이나 신경 쓰다니.

 

 

"... 정말, 어찌나 뻔뻔하고 악독한 사람입니까?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런 인간?"

 

"......"

 

"... 그렇게들 생각하시죠?

그 인간은 정말 나쁘다고."

 

 

, 유치찬란하고 가증스러운 자기고백이 끝났습니다.

 

과연 카난하고 마리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도저히 고개를 들 자신이 없지만, 분명 경멸하는 표정일 게 뻔합니다.

 

저 같아도 이런 한심한 친구... , 취소입니다.

 

저 따위가 감히 누굴 가늠하고 평가할까요?

 

지금 저보다 최악은 여기에 없는데.

 

 

"..... 하아......"


 

따뜻한 온기가 제 머리를 감쌉니다.

 

부드럽게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두 개.

 

 

"... 그냥 여기서 잘래? 곤란하면 내가 업어줄 테니까."

 

"마리는 중간에 퍼져 버릴 걸? 내가 업고 갈게."

 

""좋아! 그럼 다이아는 우리만 믿고 쭉~~ Drinking 더 하다 자!!"

 

 

... 맙소사...

 

제 이야기를 이해 못할 정도로 바보들은 아닐진데...

 

이게 뭐 하는 짓거리인가요?

 

비난하고 손가락질해도 모자랄 판에.

 

 

"제 말을 못 알아 들으신 겁니까!?

치사하고 더러운 인간이라구요!"

 

"진짜로 얼굴에 철판을 깐 치사하고 더러운 인간은 진심으로 울고불고 따위 안해.

그치? 카난."

 

", 그렇네.

서툴고 바보 같을지는 몰라도, 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역씌 내 사랑~"

 

"으앗! 너무 티내지 마...!"

 

 

양 옆에서 꽁냥꽁냥이나 하고 말입니다...

 

이 팔푼이들이...

 

멍청한 돌고래 같으니...

 

멍청한 물개 주제에...

 

정말이지...

 

 

"주인장~ 여기 술 2병 더 Please!

깨진 술잔은 달아둬요!"

 


, 역시 뭔가 깨졌나 봅니다...

 

 


 

결국 전 인사불성의 상태가 되어 그대로 마리네 호텔에서 취침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두 친구들에게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몇 번이나 거듭 허리 굽혀 사죄를 하고 집으로 가려던 때,

 

 

"그래도~ 마리는 그 'Bad person'이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어!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라고 마리가 뒤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뒤를 돌아봤지만, 마리는 시치미 때듯 카난의 팔짱을 잡고 획 들어가버릴 뿐.

 

... 역시 얄밉지만... 정곡을 찌르네요...

 

결국 어영부영 집에 돌아오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걱정 어린 얼굴로 쪼르르 달려오는 루비를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오지마요 루비... 술냄세 묻어요...

 

일단 물 한 컵을 마시면서 머리 속을 차갑게 식혀 봅니다.

 

... 다음 주 월요일에, 요시코양과 더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이대로 요시코양에게 상처를 준 채 끝낼 수 없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는 감도 안 잡힙니다만,

 

이대로 소중한 제자를 버릴 순 없습니다.

 

둘 만의 질의응답 시간을 즐겼던 건 요시코양 뿐 만이 아니니까요.

 

이대로 배은망덕한 인간이 될 순 없습니다!

 

 

 

 

 

 

 

라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만,

 

돌아온 건 월요일에 건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재확인 된 제 죄의 확인 뿐이었습니다.

 

 

"... 저번에 등교거부 했을 때도 저 정도로 어두웠던 적은 없는데...

밥도 거의 안 먹고... 통 이야기도 안하고...

한 번 딸아이와 다시 이야기해볼 테니..."

 

 

이미 요시코양의 어머님은 전화를 끊었지만, 전 그저 언제까지고 폰을 귀에 댄 채 망연자실 할 뿐이었습니다.

 

 

요시코양은 그 다음날도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도,

 

죄책감이 절 옥죕니다.

 

그 다음날도,


자기혐오가 깊어져만 갑니다.

 

그 다음날도,

 

자책해 보아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요시코짱... 저희가 찾아와도 방에서 절대 나오지도 않고 정말 걱정되유..."

 

"으유... 전에는 적어도 현관문은 스스로 열어 줬는데...

일단 프린트는 문 앞에 두면 우리가 돌아간 사이 가져가긴 하지만..."

 

"다이아쨔.. 선생님, 뭐 짚이는 점은 없나유?"

 

"... 잘 모르겠네요..."

 

"루비, 요시코쨩이 정말 걱정 되..."

 

"요시코쨩 어머니도 엄청 걱정하시구먼유...

저번과는 뭔가 다르게 심각하다면서..."

 

"빨리 요시코쨩이 등교 해줬으면...

일단 언... 선생님, 프린트 받아갈게요?"

 

"...... , 여기요."


 

교무실을 나서는 두 소녀의 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

 

 

 

"저기... 다이아 선생님..."

 

", 당신은 분명...

사쿠라우치 리코양?"

 

"아 안녕하세요! 그 그게 저기..."

 

"... 혹시 요시코양 때문에?"

 

"! 어떻게 아셨나요?"

 

"치카양도 요우양도 똑같은 이유로 찾아 왔었답니다."

 

"그랬군요..."

 

"... 걱정 되시나요?"

 

"!?제 그 아이 걱정 한다뇨!?

그 그런 이상한 아이는...

맨날 상급데몬이랍시고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구는 주제에 그룹에 가입도 안하고...

시끄럽고 바보 같고 오글거리는... 그런...

... 걱정 되요."

 

"일단 계속 요시코네랑 전화는 통하는 중입니다.

요시코양 본인과는 연락이 안 되고 있지만..."

 

"부탁 드릴게요.

역시 그 아이, 가만히 놔둘 수 없는 타입이라...

치카쨩이랑 요우쨩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

 

"아쿠아의 맴버도 아닌데도 모두 걱정하나 보군요."

 

"그 아이, 부실에 자주 찾아왔으니까요.

... 분명 성가시지만... 그래도 없으니 너무나 허전해서..."

 



 

......

 

 

......

 

 

또 다시 아무도 없는 교무실.

 

전 여기서 혼자 스스로가 저지른 죄를 피부로 느끼는 중입니다.

 

모두가 요시코양을 걱정하게 만들어버린 것도, 분명 제 업보입니다.

 

어리석은 제 행위의 여파가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기 직전까지 가는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이대로 요시코양이 삐뚤어져 버리면, 전 분명 평생 악독한 죄인으로 살아야겠지요.

 

그렇게 되기 전에 손을 써야...

 

... 하지만...

 


 

...... 츠시마 요시코,

 

모두를 곤란하게 만드는 주제에...

 

모두에게 사랑 받는 아이.

 

스스로 타천사라고 양껏 포장해봤자...

 

결국 순진하고 착한 소녀.

 

... 그런 츠시마 요시코양을...

 

하지만 스승이 되는 입장에서 제자에게 그런 마음을 품는 건...

 

그렇다고 이대로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

 

그러나... 과연 제가 다시 요시코양 앞에 서게 된다면... 그 때는...

 

애당초 제가 그럴 자격이 있을지...?

 

 

... 아아...

 

선생으로서,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마리는 그 'Bad person'이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어!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해 진다라?

 

쿠로사와 다이아, 저 자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요?

 

아니, 싶은 겁니까?

 

스스로에 마음에게 자문을 해봅니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모든 마음을 접는 것이겠지요.

 

, 쿠로사와 다이아는... 츠시마 요시코에게 품은 모든 흑심을 버리고,

 

올바른 사제 관계를 확립해야만 한다... 이것이 베스트.

 

이것만이 최선.

 

마음을 비우고 오직 선생으로서...

 

 

 

 

 

'더 솔직해지면 좋겠어!'

 

 

 

......


집어 치웁시다.

 

빠른 손놀림으로, 마리에게 전화를-

 

 

"다이아?"

 

"저 내일 아픕니다.

 

"What?"

 

"보충수업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진도는 맞추겠습니다.

가봐야 할 곳이 있는 거지만 일단 아프다고만 해두세요."

 

"... 가정방문이 아니라?"

 

"공적인 걸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애당초 '솔직해'지라고 하셨잖아요?"

 

"... 푸핫! 푸흡.... 큭큭큭...

다이아... 당신... 푸흡..."

 

"뭐 뭡니까!? 전 진지합니다만!?"

 

"... Okay!! 이사장의 놀라운 권한으로 쿠로사와 다이아는 내일 감기 결근이야!"

 

", 감사합니다."

 

"말해 두는데, 난 음흉한~~ 썸띵도 찬성이야!"

 

"시끄러워요."

 

 

 

전화를 끊자마자 밀려오는 정체불명의 청량감.

 

, 속이 다 후련합니다.

 

한 번 결심이 서니 거칠게 없네요.

 

집에서도 루비에게 하루 수업을 통째로 날리고 암적인 가정방문을 할 거라고 실토할 생각입니다.

 

이런 못난 언니라도, 루비는 이해해 줄 테지요.

 

 

내일, 전 요시코양의 집으로 향합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생이니 인생의 선배이니 그딴 건 전~ 부 치워 버릴 예정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동등한 입장에서,

 

 

쿠로사와 다이아 대 츠시마 요시코, 승부 입니다...!


네주 개추 - dc App 2018.11.19 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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