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체크아웃 전에 캐리어 정리를 하면서 전에 뽑아뒀던 사진들을 누마즈 지역별로 정리했다

누마즈가면 해보고 싶었던게 애니에 나왔던 장소에서 사진찍는게 소원중에 하나여서 미리 인화는 해뒀음

구글맵 성지지도에 참고용 촬영스팟이 있길래 다운받아서 뽑으니까 150장 넘게 인화한거 같아

스마트-EX라는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를 해뒀는데 출국전에도 누마즈를 갈지말지에 대한 갈등은 살짝 있었으므로

신칸센 예매는 미리 취소해뒀음 근데 나중에 취소내역보니까 도쿄-미시마가 아니라 도쿄-시즈오카로 예약해뒀더라 큰일날뻔

여튼 말하기를 잘 못하니 미리 블로그같은데서 캡쳐해둔 사진 보여드리니까 바로 직원누나가 아! 누마즈! 오케이! 하면서

도쿄-미시마, 미시마-누마즈 티켓 2장주더라 환승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해준거 같은데 잘 못알아들음 개찰구 티켓넣는 곳에 2장 넣으니까 신기했음

KTX도 안타봤는데 신칸센으로 고속열차 첫경험함ㅎㅎ 좋더라

내가 탑승한 칸은 일반 예약석이야 좌석은 이런식으로 되어있고 20kg가 넘어가는 내 캐리어도 선반위에 올릴수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얼마없어서 그냥 옆자리에 던져두고 미시마까지 갔음

나중에 오사카갈때는 미리 예약한 그린샤를 탔는데 이건 더 좋더라 그린샤 타세요!

남들도 다 찍는 신칸센 머리샷 장난감 같아서 이쁨

떠날때까지 잠깐 철덕질좀 해보고 ㅂㅂ

미시마역에 내려서 같은칸에 다이아져지 입은분이 보이길래 조용히 그분 따라감

도쿄와 달리 열차 한번 놓치면 배차간격이 좀 되는거 같음

근데 모든게 처음인 나는 다 신기해서 이것저것 찍다보니까 누마즈로 가는 열차오길래 탑승

누마즈를 갈지말지 갈등했던 나는 어디로가고 그냥 이 사진찍는데 웃음만 나오더라ㅎㅎ 그냥 좋음

이케부쿠로역에서 봤던 광고와 느낌이 다르던데 지역이 지역이라서 그런가 

역에서 나오자마자 본 마리 래핑택시 저 멀리서는 래핑버스가 다니고 이제 누마즈에 온게 실감이 나기시작했다

이미 입은 귀에 걸려있고 눈이랑 손은 여기저기 보면서 셔터누르고 있더라ㅋㅋ

혼자 들어갈 용기가 안나기도하고 말도 할줄몰라서 카페는 밖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다음장소로 이동함

다음 누마즈는 겨울로 계획 잡았는데 그때는 꼭 오기로 결심함

환전은 13만엔정도 해왔는데 라이브 첫날에 도쿄돔 발표후 돈을 아껴야겠다 싶어서 눈돌아가는 굿즈도 참고 필요한 스탬프북만 사고나옴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부질없던짓이였던게 오사카에서 가족이랑 친구들 선물 산답시고 막판에 돈을 펑펑썼는데 이렇게 쓸줄 알았으면 굿즈도 막 살껄그랬음..

다음에 올때는 굿즈도 꼭 사기로 결심했다 ㅠ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4시쯤에 리버사이드 호텔로 체크인하러감

이케부쿠로에 잡았던 호텔보다 2배는 더 넓은느낌임 24인치 캐리어를 펼칠 공간이 있다는게 좋음!

투어중에 다녔던 호텔중에서는 제일 좋았던것 같아 

체크인도 했겠다 본격적으로 스탬프 찍으러 다니기위해 자전거 빌려서 나옴

자전거 바구니에 핸드폰 올려두고 GPS보면서 스탬프 찍으러 다님

스탬프랠리하면서 스탬프북 채워나가는 정복감에 막 찍고 다녔는데 내가 여행가기전에 읽었던 어떤 글에서 스탬프랠리의 의도가

마을을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도 찍으면서 즐기는거라는 글을 봤는데 그걸 잊어버리고 페달을 미친듯이 밟으면서 스탬프찍기>>>관광을 해버림

그래서 나카미세 상점가 위쪽부터 누마즈역 북부쪽은 제대로 구경한 기억이없다.. 자전거 페달만 열심히 밟은 기억뿐임.. 하ㅋㅋ

다음에는 자전거 없이 걸어다니면서 천천히 구경다녀야지

자전거 열심히 밟고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때가 되어서 갤에 추천을 부탁드리니 오란다관과 마리루를 추천해주더라

둘다 갈꺼지만 걸어서 멀리갈 기운이 없었기에 가까운 마리루부터 방문하기로함

들어가니 마스터(?)라 해야하나 사장님이 오셔서 메뉴판 주셨는데 나에겐 의미가 없었다 메뉴를 읽을줄 몰랐기에! 바로 오무라이스 쿠다사이하니까

바로 사장님이 한국인인가요? 이라고 하시더라고 듣기는 애니 많이봐서 대충 의미파악은 됬기에 번역기 써서 어설프지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때부터 돌아가면 꼭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더라 그래서 지금은 인강 프리패스 끊어서 듣는중임 히라가나 때가는중

마리노트 주시면서 읽어보라고 하셔서 읽고 나도 글 남기고 왔음 추천해줘서 고맙다고 ㅎㅎ 기다리니까 음식나오더라 사실 사진찍는거 깜빡잊고 한 숟갈 먹었음

오무라이스는 달달한게 맛있더라 양도 꽤 많았고 다 먹으니 배터짐 

양해구하고 가게 여기저기 찍었음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바탕화면으로 해둠ㅎㅎ

계산하고나니까 사장님이 과자 하나주셨음 마리랑 같은이름이라면서 사실 이 과자는 먹지못하고 에어캡 둘러서 집에 가져와서 서랍에 보관해둠

이런거 받으면 아까워서 못먹겠음.. 하코다테 뷰잉때 나눔받은 웨하스도 뜯지도 않고 서랍에 고이 모셔둠 

밥먹고 누마즈역까지 걸어갔다가 생각보다 밤에는 술집갈거 아니면 할게 없어서 돌아오던 길에 우연히 본 다리가 있어서 보여서 찍으러옴

표지판에 아유미 뭐시기라 적혀있던거 같던데 아유미다리가 맞는지 모르겠다ㅋㅋ 

4박할동안 저녁먹고 항상 여기와서 사진을 찍던 그냥 산책을 하러 나오던 꼭 왔던거 같다 바람이 굉장히 시원하게 불어서 기분좋았어

아유미다리(?)에서 찍은 카노강다리

알바해서 카메라랑 삼각대 사가지고 갔는데 똑딱이 카메라수준에다가 바람도 엄청 불어서 막흔들리고 난리남 사진이..ㅋㅋ

이것도 흔들린거 같은데 그나마 하나 건진거같음..

여러구도로 100장 정도 찍어보고 뻘짓하다가 호텔 돌아가서 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