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늦은 서드라이브 후기 - 사이타마 편
- 글쓴이
- 홍쟈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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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943781
- 2018-07-28 09:30:03
안녕 글재주가없지만 그냥 기억날리고 싶지않아서 여행기 조금 써보려고해 첫 직관에 첫 해외여행이기도해서 ㅋㅋ 티켓 다 모아둔 사진은 없어서 글올리기전에 찍어봄 출국날이 마침 사전투표일이라 찍고 바로 출국 설정샷 같은거 한번 찍고싶어서 비행기에서 찍어봄 저가항공은 간식같은거 안주는줄 알았는데 진에어는 주더라 삼각김밥이랑 바나나랑 요거트였나 괜히 화장실 갈까봐 요거트는 반납함 이거찍고 게이세이선인가 타고가는데 옆에서 누가 말걸더라 한국인이시죠? 그러길래 김구안경에 옷 입은거보고 알았다고함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먼저 다른역에서 내리셔서 가심 폰이 안좋아서 그런지 지하에서는 gps가 안터지더라 원래그런건가 구글맵보면서 이케부쿠로역에서 돌고돌아 출구찾아서 숙소찾는데만 40분.. 길치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날은 진짜 하ㅋㅋ 출구 너무많아 그리고 체크인하고 첫식사하러옴 여행다닐동안 찍은 음식사진보니 진짜 못찍음ㅠㅠ 올리는건 그나마 조금 나은편 밥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막찍고돌아다님 세이부선이랑 JR선이 따로있는줄모르고 라이브 첫날에 JR가서 세이부구장역 어떻게 가냐고 역무원분들한테 여러번 물은듯 죄송합니당 흑흑 할게 딱히 없어서 2시간동안 의미없는 거리샷 찍고 돌아다니다가 숙소돌아가서 잠 JR선에서 역무원분들 도움받아 세이부선으로가니 인간네비분들이 많아서 그때부터는 안심하고 따라감 랩핑열차오니까 다들 오오거리면서 사진찍더라 건진건 이거 한장뿐 내리니까 인파에 놀라고 공기와 냄새에 놀라고 날씨에 놀람 진짜 덥더라 왜 짭돔싫어하는지 알거 같았음 역 도착하자마자 우비공구 참여한거 바로 수령하고 피켓들 준비하러감 첫날 티켓은 갤에서 구해보려했지만 구하질 못해서 피켓서기로함 전에 제작피켓나눔 당첨 되어서 아무 준비 없이 갔는데 나눔 해주시기로 해주신분이 여권을 분실하셔서 제때 못오신다고함 멍때리다가 갤에서 어느분이 피켓 나눔하신다길래 빠르게 댓글달고 양도받음 그리고 2시부터 계속 피켓들고 돌아다님 문제는 피켓은 들고다닌지 1시간 반 가까이되는데 아무도 접선을 해오지않음 뭐가 문제인지 ㅠㅠ 피켓들기전까지는 무조건 아레나 가야지 스탠드는 관심도 없었는데 내가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였음 이때부터 멘붕터짐 날씨도 뜨거운데 정신까지 지치니 아찔하더라 속으로 울면서 돌아다니는데 갓주인님이 오셔서 같이 들어가자고하셨음 이날 감사인사를 몇번이나 한지 모르겠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찍어주신분 ㄳ 기억복원됨 티켓가격 핫피보다 싸여 정가로 들어감 들어가기전에 주인님한테 부탁해서 찍은샷 라인프로필로 잘쓰고있음 짭돔 첫날 뷰 3층스탠드에 10열 쯤으로 기억함 들어오니 생각보다 내눈으로 보기에는 잘보여서 만족했음 안그래도 눈물 많은데 공연 내내 계속 눈물나오더라 라이브 후기는 나보다 잘쓴분들 많으니 따로 안씀 짭돔 3층이나 멀리가면 망원경 필요하다해서 출국 1주일전에 가지고있던 엘머니 다 긁어서 산 나시카 20×50 고척돔보다 짭돔이 훨씬 크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샀는데 투어내내 짐만됨 사진은 망원경에대고 찍은 폰카샷 보이기는 매우 잘보임 시바후에서도 뭐하고있는지 잘보이더라 근데 무거워 진짜 무거움 ㅅㅂ 안그래도 2시간동안 피켓서서 체력 다 방전되어있는데 이거까지 들려니 손이 덜덜떨리더라 공연끝나고 숙소 돌아와서 도쿄돔 발표때문에 숙소예약하고 씻고 체력방전 되어서 바로잠듬 둘째날 비가 슬금슬금오기 시작하더니 벅벅 내리더라 원래는 아키바갈계획이였는데 졸리기도하고 귀찮기도해서 더잤음 그리고 전날에 수령한 우비 입고 출발 이 안에 핫피입기에는 좀 더운감이 있어서 반팔+우비로감 첫날에는 다들 먼저 나가려고하더만 비오니까 다들 안나가려고 버티더라 그리고 전날에 못받은 피켓 기념품으로 받아가라고 하시길래 수령하러감 둘째날 표는 미리 유통센터에서 BD선행 동반으로 2.5만엔 주고 구입해서 주인님 만나서 대기타다가 바로 입장함 입장줄에 서로 우비입고있으니 인사하고 ㅂㅂ하고 입장함 둘째날 뷰 3층스탠드 28열 뷰 네 2.5만엔+대행비+배송비 해서 거의 30만원짜리 뷰입니다 시벌 여행중 가장 흑우스러운 소비였다 다음부턴 그냥 피켓섭니다 면봉석이 무엇인지 느낄수있는 뷰였습니다 근데 주변사람들이 콜이랑 합이 잘맞아서 재밌게 즐긴듯 공연 끝나고 인파 뚫고 역 들어가니까 같은 우비입은 사람이 손 흔들길래 그리로감 직관+누마즈여행 생각하게 된 계기가 몇달전에 갤에 퀄좋게 올라온 13박 14일짜리 여행글이였는데 대화하다보니 글쓴이가 이분이였음 3일 밖에 안됬지만 내가 파파고를 못쓰는건지 말도 잘 안통하고 음식도 생각보다 안맞아서 누마즈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까 생각중이였는데 이분이 "안가면 나중에 후회할걸요?ㅋㅋ 꼭 가세요!" 하셔서 믿고 가기로 함 지금 생각하면 그분에게 감사함ㅋㅋ 오면서 라이브후기랑 여행팁같은거 듣고 이케부쿠로역에서 헤어지고 숙소 돌아와서 다음날 누마즈를 가야하기에 일찍잠 TV뒤에 피켓 진짜 이쁨 근데 그 뒤의 공연은 미리 표를 다 사둬서 집에 고이 모셔둠 도쿄돔갈때 쓰지않을까 싶음ㅎㅎ 선행권 다 떨어졌거든! - 미안 이렇게 장문 써본 경험이 없어서 글읽기가 좀 그럴꺼야 이해해주고 봐줬으면 좋겠음 |
호엥호엥 | | 2018.07.28 09:32:54 |
안짱의돌려차기 | 후기추 - dc App | 2018.07.28 09:33:38 |
ㅎㅅㄷ | 아 그 여행기 | 2018.07.28 09:35:50 |
ㅇㅇ | 좆목추 14.0.*.* | 2018.07.28 09:38:32 |
작은새 | ㅋㅋㅋ후기추 | 2018.07.28 09:40:24 |
プリン | 후기추 | 2018.07.28 09:41:39 |
킹쨩 | 후기추 | 2018.07.28 09:44:19 |
MikO | 후기추 | 2018.07.28 09:51:24 |
sia06 | ㅅㅂ 직관 올 컴플릿이라 쌍추 | 2018.07.28 09:55:59 |
ZGMF-X20A | 오 처음간다면서 올컴플릿했네 ㅋㅋㅋ | 2018.07.28 10:47:19 |
데이4 | ㅎㄱㅊ | 2018.07.28 11:06:34 |
ㅇㅇ | 벌써 50일이나 지났네요ㅋㅋㅋㅋ 무사히 서드 올클도 했다고 하니 다행... 인연이 된다면 도쿄돔에서 뵙겠습니다 | 2018.07.28 11:26:23 |
쿠로사와가 | 공지 링크에 등록되었습니다 | 2018.07.28 13:1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