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어제 아리샤 예매연습하다가 취소기한 넘어간거 모르고 티링에 결제한뒤 취소가 결국안돼

오늘 본래 보기로 한 목동뷰잉을 눈물을 흘리며 취소하고

계획에 없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오늘 보고왔다.

댓글중에 굳이 장문후기를 기대한다는 물붕이들이 있어 굳이 장문으로 후기 시작한다.

어차피 럽라가 아닌 네소를 이용한 뮤지컬 내용이 주이기에 시간없으면 안읽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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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고한대로 평소에 뮤지컬 볼일이 '절대'없을 니코마키를 데리고 문화생활길에 나섰다

원래대로라면 블레이드랑 풀프린팅 티셔츠랑 네소베리를 챙기고 즐겁게 뷰잉을 보러갔어야했는데

평소 관심도 없던 뮤지컬을 병쉰같이 보게될줄이야.....

출발하는길에 하늘도 무심하다고 생각될만큼 날씨가 너무 쾌청했다.

집 출발하는데 어디선가 까마귀 소리가 들렸던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지;;;;

일단 지하철 타기전 당첨되기만 하면 후리링 내한시켜야 하기때문에 아무리 착찹해도 로또는 하고 가야지..

물붕이들도 로또 당첨되면 오시 나마쿠아 내한시킬 생각으로 로또 하는거 아님? ㅋㅋㅋ

번지점프를 하다는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 관에서 했다.

문화생활과 담쌓았던 물붕이

난생처음 세종문화회관이란데 가서 니코마키 사진찍어줬다.

난 착찹하지만 얘네들은 뮤지컬이 처음이라 그런지 기분은 매우 좋아보이는듯....

현수막 앞에서 마키가 인증샷을 찍고

표를 수령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매표소앞 상황 대강 그림

그림못그려서 미안.... 난생 처음으로 그린거라 이해좀...

뮤지컬 장안 상황...

말그대로 밖이든 안이든 인싸& 오로지 커플들로만 이루어진

물붕이에게 있어선 그냥 생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뭐 번지점프 내용이 사랑이야기니까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아무튼 인싸들 내에서 니코마키를 조심스럽게 꺼내고 공연시작전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공연 시작후 분위기는 메박 뷰잉보다도 더욱 엄격한 분위기여서

진짜 분탕종자 한번이라도 나타나면 1회만으로도 강제퇴장이 가능한 곳이었음.

조용할땐 헛기침만 좀 해도 눈치보일지경.

공연후기를 간략하게 쓰자면

일단 번지점프를 하다는 옛날에 극장에서 영화로 본적이 있어서 불행중 다행으로 내용을 알고가서 본것이고

뮤지컬이란걸 사실 전혀 몰랐는데 연기자들이 쌩으로 올라와서 라이브같은 공연인지는 오늘이서야 알았다.

사실 뮤지컬 보는김에 안짱이 뮤지컬 배우이기도 하니까 어떻게 흘러가나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진짜 무대에 서는 배우들이 진심 대단하다고 느껴졌음. 저 긴대사를 한번의 실수도 없이 하고

중간중간 거의 생 목소리로 노래도 부리면서 진행하는데 배우들 전부가 노래도 진짜 잘했음

게다가 무대막오르내리거나 소품 들어오고 빠지는게 굉장히 치밀하고 긴밀하게 처리가 되고

엑스트라역&조연급 역할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바뀌며 연기가 되었으며 이런걸보니

나중에 안짱 뮤지컬도 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오늘 본 배우들도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안짱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천재라도 불리울 정도니 대체 얼마나 대단한건지 직접 느껴보고 싶어졌다

내한때 안짱 눈물연기를 잠깐 보긴했지만 풀타임으로 진짜 한번 보고싶어졌음.

뮤지컬을 보면서도 머릿속엔 오로지 나마쿠아 생각하는 답이 없는 물붕이 ㅋㅋㅋ

그리고 나는 2층에서 보았는데 그나마 2층으로 연습해서 6만원대였지 1층으로 연습했으면 9만원 나갈뻔했음;;;

공연끝나고 너무잘해서 나도 힘차게 박수쳐주고 1층은 아예 기립박수로 물붕이들 못지않은 환호성까지 지르더라 ㅋㅋㅋㅋ

아무튼 일단은 꽤 좋은 공연이었음.

공연끝나고 니코마키와 함께 문화회관 근처의 갤주가 메인인 곳에서 배를 채웠다.

햄버거는 착찹한 마음에도 맛만있더라....

집으로 열차탈무렵 안짱이 백덤블링을 멋지게 성공했다는 갤럼의 글을 보았다.

정말 다행이다 안짱 ㅠㅠ

하.......

본래는 여기 내려서 이시간 오사카 뷰잉을 보고있어야했는데......

나란놈 왜 예매연습을 병신같이 해서.... ㅠㅠ

오늘 뷰잉 타천해서 이젠 내가 번지점프한다. 수고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