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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에는 처음 제대로 된 글을 써봅니다

오늘은 좀 늦었지만 SS번역풍의 루비생일 축전들고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_ _)

- 부실 -

다이야  「오늘 여러분을 모신 것은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부탁드릴 것이 있어서 입니다.」

마리    「oh? 다이야가 request?」

카난    「흐-음?」

카난    「뭔데? 뭐 때문에 그렇게 진지한 표정하고 있는 거야?」궁금

다이야  「제게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마루「뭔데유?」

다이야  「얼마나 중요한지, 올해는 이 날만을 위해서 살아왔다고 해두죠.」

요시코  「...?」 

요시코  「그렇게 대단한 걸 우리에게 부탁해도 되는 거야?」

다이야  「아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카난    「도대체 뭔데 그래?」

다이야  「들으시면 여러분도 바로 납득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이야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일은..」

요우    「...다이야씨, 조금 뜸 들이고 있지 않아?」

다이야  「부탁드리고 싶은 일은..」

리코    「...」꿀꺽

다이야  「바로! 오는 21일! 루비의 생일을 모두가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두둥

마리     (뭐, 그렇겠지.)

하나마루 (마침 루비쨩만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네유.)

리코     (다이야씨, 소문대로 상냥한 언니시구나.) 

다이야  「여러분 안놀라시는건가요?! 이 중대한 사항에?」번뜩

요시코  「...」

요시코  「리틀데몬 4호의 생일을 축하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곧 있을 리리의 생일도 같이 축하하기로 했고.」

요우    「아, 리코쨩 생일에 치카네 여관방을 하루 빌려 파자마파티 하기로 한 거 말이지? 루비쨩 생일에도 모여서 같이 합숙하게 되려나?」

다이야  「저는 쿠로사와가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요우    「오오? 역시?」

다이야  「우선, 전통복을 입고 그 뒤에 만찬을 함께 들겁니다.」

요우    「아아..역시?」

다이야  「그리고 앞으로의..「뿌뿌~!」」삐갸앗?!

치카    「라구요!」

리코     (...놀래라.)

마리     (다이야에게 태클을 걸다니, 치캇치는 볼수록 흥미롭네♡)

다이야  「케,크 크흠. 치카씨, 갑자기 사람 말을 끊고 도대체 뭔가요?」짜증

치카    「다이야씨.」

치카    「다이야씨는 그걸로 만족하시나요?」

다이야  「...」

다이야  「..네?」의아

치카    「정말 만족하시나요?」

다이야  「그게 무슨?」

요시코   (뭐지, 이거?)

리코     (눈이 수상해.)

치카    「언니로서 하나뿐인 여동생을 아끼는 그 마음, 잘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괜찮을까요?」

요우    「치카쨩?」

다이야  「??」

다이야  「설마하니, 지금 루비의 언니인 저의 자질을 의심하시는 건가요?」찌릿

치카    「다이야씨는 줄곧 언니었으니, 아마 동생인 루비의 마음을 잘 모르시는게 아닐까요?」훗

다이야  「...뭐라구요??」

카난     (방향이 이상한데, 괜찮으려나?)

리코     (치카쨩, 왜 저렇게 진지하대...)

요시코   (이거 아무도 안말리는 거냐고.)

다이야  「당신이야말로 루비를 너무 모르고 있습니다. 루비를 이해하기에 100년은 일러요!!」활활

치카    「확실히, 100년은 이를지 모르지만. 오늘, 루비쨩이 CYaRon!의 연습에서 말하고 있었다구요? '언니는 가끔 너무 고지식해'라고.」

요우    「치,치카쨩?」

다이야  「뭐, 뭐라구요?! 우리 루비가 그럴 리가 없습니다!」

치카    「아무래도 본인 앞에서는 말할 수 없겠죠, 그런 거. 참고로 확인삼아 묻겠는데, 다이야씨가 마지막으로 루비쨩과 대화한 건 언제?」

다이야  「...」

다이야  「학생회의 일로 오늘은 일찍 등교했으니, 어젯밤에 '잘 자'라고 했던 게 마지막입니다.」

치카    「저는 루비쨩이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교무실에 가기 전인, 방금까지만 해도 둘이서 막내 토크를 했다구요? '언니들이란,,참..'」훗

요우     (루비쨩은 거기까지는 말 한 적 없었던 것 같은데. 고지식은...맞긴 하던가.)

다이야  「고, 고작 그런 걸로 저는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다이야  「오히려 루비와 친하게 지내주는 분들이 많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죠.」부들부들

리코     (다이야씨가 밀리고 있네.)

하나마루 (주먹을 꽉 쥐고 있구먼유.)

마리     (점점 재미있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