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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물갤문학) 질투하는 회장님(4)
글쓴이
Little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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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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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4596
  • 2017-06-15 05:53:26





다이요시야 헿



너무 고댓적이라 잊었을까봐 일단 링크...


1 2 3 


이건 원본 아이디어

-------------------------------------------

......


다이아의 빈틈없는 시선이 루비를 따라간다.


하지만 순진한 루비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감시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것도 없는 맨 땅에 그만 다리를 접지르고 휘청거린다.


"꺄악!"


다행이 루비는 넘어지지는 않았지만 손에서 흘러내려 떨어진 팩우유를 실수로 밟아버린다.  


밟혀버린 우유는 형편없이 구겨져버린다.


"루비쨩 괜찮아유?"


"우으... 우유 터져버렸어..."


"나참, 몇번 째야 도대체? 


안흘릴려고 종이 우유를 사니까 이젠 아예 밟는거야!?"


"미안... 루비가 치울테니까..."


"정말이지 리틀데몬 4호는 어쩔 수 없다니까!"


"에헤헤..."


요시코는 진심으로 이 가련한 리틀데몬에게 한탄하면서도 자신의 패트병의 뚜껑을 열고...




"루비!! 여기!!!"


1학년들 사이로 다이아가 생수병을 내밀며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


"삐기이이이이잇!"


"즈라라라라앗!?"


"기라아아.. 아니 내 말은 꺄아아악! 다이아!?"  


갑작스러운 키큰 선배의 등장에 혼비백산하는 조그마한 1학년들, 


그 모습에 저만치 있던 요우도 깜짝 놀라 옆을 보지만 분명 자기 옆에 쉬고있던 다이아는 없다.


"어.. 어느틈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운동소녀조차 눈치채지 못한 속도로 튀어나간 다이아의 저력에 요우는 진심으로 경악한다.


놀라 자빠질 듯한 맴버들을 무시한 채 다이아는 계속 생수병을 내민다.


"음료를 쏟아버렸군요! 곧 연습인데 수분보충은 필수라고요?"


"삐깃! 고 고마워 언니..."


루비는 마지못해 생수병에 입을 댄다.


"그 그럼 나는 물걸레를..."


"안됩니다!!!"


"푸흡!"


"히익!"


다이아의 무시무시한 일갈에 깜짝놀란 루비의 입에서 물이 역류해버리고 타천사는 또다시 얼어붙는다.


"동생의 죄는 언니의 죄! 제가 대신 청소하겠습니다!"


"쿠 쿨럭... 언니... 내가 할테니까..."


"아니요! 제가 하겠습니다!"


"그럼 내가 도와줄..."


"아뇨! 요시코양은 움직이지 마세요!"


그러고선 갑작스럽게 요시코의 양 어깨를 붙잡는 다이아.


"요시코양은 절! 대! 움직이지 마세요!


루비를 걱정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역시 동생을 돌보는 건 언니의 일!


제가 대신 하겠습니다!


요시코양은 그저 가만히 계세요!


요시코양이게 민폐끼치고 싶지 않으니까요!


제.가.하.겠.습.니.다!


알아들으셨죠!?"


한 마디 한 마디마다 붙잡은 어깨를 붕붕 흔들어대는 통에 요시코는 거의 넋이 나갈 지경까지 되버린다.


"아... 아라써..."


그나마 아직 가출하지 않은 정신줄을 붙잡으며 간신히 대답하는 요시코.


그제야 다이아는 만족했다는 듯이 미소를 띈 채 옥상문으로 향한다.


"여... 역시 이상하다니까..."


두려움에 떨며 하나마루에게 속삭이는 요시코.


"화... 확실히 뭔가 이상한 것 같아유..."


이쯤되면 하나마루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뭔가 다이아선배가 이상하다... 심각하게.





"... 확실히 다이아가 요즘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너무 Over아닐까~"


"그러니까 마리 선배! 이건 확실하다니까요!


어제 그거 보고도 모르시겠어요!"


"그건 루비를 Too much love하니까..."


"정말!! 다이아선배가 이상행동을 할 때마다 누가 있었는지 잊으셨어요?"


"... 확실히 항상 욧짱이 껴 있기는 해... 그 점은 확실히 수상해..."


"그쵸!? 그렇죠!?!?"


마리도 조금 식 수긍하기 시작하자 리코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른다.


마리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여태 쭉 생각해보니 다이아의 돌발행동의 중심에는 항상 요시코가 있었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다.


비밀스럽게 추진했던 요시코와의 결사도 어떻게 알았는지 다이아가 귀신같이 나타났다.


게다가 다른 피해자(조금 적절한 단어인가 싶지만서도 리코는 이렇게 불렀다.)들도 요시코와 무언가로 엮일 때마다 항상 학생회장이 등장했다.


"분명해요... 다이아 선배 역시 욧짱에게 후배 이상의 감정을 품은 거에요!


그러니까 모두를 견재하고 있는거고!"


"천하의 다이아가... 욧짱을...!?"


그 둘이 점점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정말 다이아가 그 정도의 감정까지 넘어간건가?


마리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일단은 부실 문을 열었다.


그 금빛 눈동자에 맨 처음 들어온 건... 


"..."


"..."


마치 껌딱지마냥 붙어있는다이아와 카난이었다.


더 정확히는 카난을 꼬옥 껴안고있는 다이아와 당황해서 허둥대는 카난.


일방적으로 허그 당하는거 말고 역으로 카난을 꼬옥 껴안을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마리 뿐이었다.


오늘까지는.


"아.. 리코... 마리?"


"자! 카난양! 허그~ 


저랑 허그를 원하시는거죠~?"


"아니.. 다이아... 잠시만... 아.. 마리?"


당황한 카난은 다이아를 뿌리치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어디서 호랑이를 삶아먹었는지 다이아는 엄청난 완력으로 카난의 품에 파고든다.


그 자리에 있는 요시코는 그저 그 광경을 덜덜 떨면서 지켜볼 뿐이었고,


충격에서 벗어난 리코는 일단 재빨리 마리를 돌아본다.


"... 하하... Of course 카난은 모두와 친하네~


아~주 공.평.하.게~"


역시나 질투 파이어가 너무나 뜨겁다.


"아니 마리... 기다려... 좀! 다이아!"


"카난양! 저랑 허그하는 겁니다!!


이걸 원하셨지 않습니까!"


정말 완벽하게 불난 집에 석유를 트럭채로 쏟아버리는 다이아였다.


"아니 정말 왜 이래! 잠깐!"


"그럼 둘이서~ 느긋하게 Enjoy~


눈치없는 마~뤼는 이만 cool하게 떠나도록 하지~"


단 1도 Enjoy하지도 cool하지도 않은 목소리로 말하며 눈빛이 죽어버린 마리는 그대로 휙 돌아선다.


"안돼! 마리! 다이아!! 좀!!"


겨우 다이아를 뿌리친 카난이 전력으로 마리를 쫒아간다.


"마리!! 기다려!!"


"Get away from me you 바람둥이! 카사노바! 변태! 전갱이!!!"


"마리이이이이!!"


그렇게 둘이 가버리자 순간 땅바닥에 내팽겨쳐져 방치되어버린 다이아의 얼굴에 부끄러움과 수치라는 감정이 다시 돌아온다.


고개를 떨구고 몰래 시선만 올린 채 번갈아가며 요시코와 리코를 힐끔힐끔 바라보는 다이아.


"아, 아하하! 아직 학생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저는 잠시 실례하겠어요~"


그렇게 다이아는 어색한 연기톤으로 인사를 하고 황망히 자리에서 일어나 급히 자리를 떠버렸다.




적막한 부실에 남겨벼버린 두 사람.


"... 욧짱?"


정신을 가다듬은 리코가 요시코를 부른다.


"으 응?"


"실상은?"


"아아, 그게..."



'오호~ 요시코 오늘은 일찍 왔네?'


'후후... 타천사 전용 검은 차원을 통해 어디로든지 순식간에...'


'어? 부실... 요시코가 청소한거야?'


'이 몸이 거주하기에는 너무 더럽혀진 지라 같아서 이 몸의 마술로 조금 손 좀 봤달까...


그리고 요!하!네라고!!'


'그런 것 치고 정말 깨끗하네! 


역시 착하디 착한 요시코!'


'우으... 요하네라고...'


'열심히 청소해준 귀여운 후배를 위해~ 자 허그~'


'시 싫다구! 요하네는 애가 아니니까...'


'그러지 말고 자아~'


'... 그럼 잠깐만이야?"


그렇게요시코는 부끄러우면서도 싫지는 않은 기색으로 뒷걸음질을 멈줬고, 카난이 두 팔 벌려 요시코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카난양!!!!!!!!!!'


복도쪽 문이 거친 소리를 내며 쾅 열렸다.


'!?!?!?!?'


'자! 저랑 허그!!!!!'


'다 다이아?'


'허~~~그!!'


다이아의 사나운 돌진이 카난에게 작렬한다.




그 이후 당황한 카난은 미처 대응도 못한 채 다이아의 손아귀에 떨어져버리고


자신은 덜덜 떨면서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요시코의 설명.




"여 역시 다이아... 요즘 요시코를 노리고 있는게 분명해...


카난도 휘말려버린거야... 


리리... 나 어떻게... 크레이지한 다이아몬드가 타천사를 노리고있어..."


"아..."


리코는 그 '노린다'는 의미가 욧짱이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고 친절히 설명해줄까도 했지만,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에 그만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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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못쓰는 찐따가 게으르기까지 해서 죄송합니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ittleDemon♡ 이미지 잘못올려 타천할뻔 ㅠ 2017.06.15 05:54:09
프로브 2017.06.15 05:54:45
네주 2017.06.15 05:58:46
코코아쓰나미 어! 내가 이걸 얼마나기다렸는데 어!! 개추나 먹으라지 2017.06.15 06:00:07
코코아쓰나미 아니 왜 추천 한번뿐인것 2017.06.15 06:00:31
Nyanbow 다음편 간절히 기다린다 - dc App 2017.06.15 10:24:51
우미우미우 2017.06.15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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