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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ss 번역] 호노카 (23) 「신인 호스트 모집 중…」 5
글쓴이
虹野ゆめ
추천
16
댓글
6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49337
  • 2017-06-19 17:30:57

*****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873026/

http://www.lovelive-ss.com/?p=15272

元スレ: 穂乃果(23)「新人ホスト募集中…未経験OK、時給5000円!?」


매끄러운 문맥을 위해 의역 등 역자가 임의로 단어나 문장 구조를 변경한 게 있을 수 있으며 오역, 맞춤법 오류 및 건의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석은 별(*)표입니다. 예고 없이 간간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 이 SS는 호스트를 소재를 여과 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랑러브 라이브 구성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소재의 특성상 수위 높은 백합 묘사 및 잔혹한 표현이 있습니다. 읽기 전에 한 번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글이 갤러리 취지에 맞지 않으며 게시를 원치 않다는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참고 후 본 SS를 전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작업 진행이 매우 부정기적이며 느립니다.

*****


첫화

지난 화 (4화)


───── 



호노카    (그러고 보니 내가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기 시작하고서 벌써 2개월이 다 됐네…) 


호노카    (에리 쨩 헬프를 맡아 처리하는 나날이지만… 요즘은 서서히 지명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매상도 조금이나마 올랐다) 


호노카    (이거든 저거든… 츠바사 덕이겠지. 그 사람과 이야기하면 업무로 생긴 스트레스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고) 


호노카    (…… 그래도 가게에는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었는데 「호노카 쨩을 만나고 싶으니까」라니…) 



니코    「아, 때마침 잘 왔네」 


호노카    「… 니코 쨩?? 무슨 일이야?」 


니코    「자. 요번 달도 수고했어」 슥







호노카    「앗… 이건」 


니코    「월급. 요번 달에 호노카가 번 게 기본급보다 많으니까 그만큼의 몫을 넣어 뒀어」 


호노카    「…!!」 부스럭 



호노카    (우와… 24만…!?) 


호노카    (이거…… 내가 전에 하던 일의 2배야) 


니코    「아직 적어 보일진 몰라도 그건 호노카의 실력에 비례해 가는 거야. 그러니까 너무 풀어지진 마!」 


니코    「… 뭐. 요즘 열심히 잘하고 있잖아…. 기대하고 있을게」 니코 


호노카    「니코 쨩…!」 부르르 



니코    「내일모레는 에리가 안 오니까 출근 안 해도 돼. 호노카 지명 손님은 따로 대응해 놓을 거고」 


호노카    「아, 응」 


호노카    (휴가라……. 이 일 시작한 뒤로 휴일도 밤에 일어나 있었으니 전처럼 쇼핑 같은 것도 할 수 없게 됐네) 


호노카    (음ー… 연속으로 휴가면…)






────── 



~ 호무라 ~ 



딸깍 


호노카 엄마    「어라 호노카! 언제 왔니?」 


호노카    「으, 응…. 휴가받았어」 


호노카 엄마    「그렇구나♪ 그 일 그만뒀을 땐 왜 그랬나 싶었는데… 새 직장에서도 잘 하는가 보네」 


호노카    「아하하… 뭐 그렇지!」 


호노카 엄마    「그 뭐나, 조금 멀리 떨어진 음식점이라니 어디서 일하고 있는 거니?」 


호노카    「아~! 나중에 이야기할게, 지금은 좀 바빠서…!」 타닷






딸깍 쿵 



호노카    (…… 하아… 역시 내 방이 제일 편안해) 


호노카    (하지만… 돌아온 지 얼마 안 됐을 텐데 무척 오랜만인 느낌이야) 



톡톡 


유키호    「언니ー? 들어가도 돼?」 


호노카    「…! 어, 무슨 일인데?」 



유키호    「아니, 별다른 게 아니라……」 찡긋 


호노카    「응……?」






유키호    「아ー 됐어, 그냥 말하고 말지…!」 



유키호    「언니, 요즘 어디 몸 안 좋은 거 아니야? 밤에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LINE 답장은 아침이나 오후 한참 넘겨서 오고… 무리하는 거 아니지?」 


호노카    「…… 읏」 움찔 


유키호    「어렸을 적처럼 쭉 같이 있어 달라는 게 아니라… 이제 우리 둘 다 성인이긴 해도 역시 신경 쓰이잖아」 


유키호    「새 직장 그렇게나 힘들어? 그게 아니면 인간관계로 고민이 있다든가…」 


호노카    「유키호도 참, 뭘 그리 설레발을 놓아. 나 정말 아무 문제 없다니까」 방긋 


호노카    「새 직장도 전보다 급여가 세니까 만족하는걸」 



유키호    「…… 그런 거구나」






호노카    「가게 일은 그냥……. 나 방을 구해서 자주는 못 돌아오지만 이렇게 엄마랑 너는 잘 지내고 있으니까 잘 해낼 수 있는걸」 


유키호    「저기… 하나 물어봐도 돼?」 


유키호    「언니, 왜 갑자기 직장 바꾼 거야? 고민이나… 말 못 할 일이라도 있어?」 


호노카    「… 으응. 그냥 역시 돈을 어느 정도는 벌어두고 싶은 거뿐인걸」 


호노카    「그리고…… 대학 안 갔다고 해서 동생에게 돈을 못 빌려주는 정도의 벌이는… 한심하다… 싶어서」 


유키호    「…… 그렇구나…. 잘하고 있으면 그걸로 다행이지만」 


빤히ー


호노카    「앗! 잊고 있었는데 오늘 월급 탔거든. 지금 뭐 먹으러 안 갈래? 내가 쏠게」 


유키호    「… 왓, 진짜로? 만세!」 



호노카    (…… 돈이 있으면 뭐든지 손에 넣는다) 


호노카    (마음대로 안 되는 일도 없고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도 이렇게나 쉽다) 


호노카    (… 응. 다음 달도 열심히 해야지)






───── 



~ 호스트 클럽 ~ 



웨이터    「어서오세요」 


여자아이    「아… 〇〇입니다」 


웨이터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호노카    「아, …… 쨩!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여자아이    「응♪ 호노카 쨩 하고 만나지 못해서 쓸쓸했어…」 


호노카    「에헤헤… 기쁜걸//」 


여자아이    「그게 말이야? 요즘 대학교 수업이 재미없어서 돌아버리겠어」






호노카    「그건 고등학교하고 어떻게 달라?」 


여자아이    「음ー…… 대학교 쪽이 전문적인 걸 한다 할까. 그리고 시간이 길어」 


호노카    「아하~. 그러면 호노카에겐 무리겠네」 방긋 


여자아이    「그럴 리 없어! 호노카 쨩도 같이 학교에 가면…… 즐거울 거야」 


호노카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은 산더미인데… 으으으」 


여자아이    「걱정 마♡ 난 여기서 만날 수 있으니까 좋아」 


호노카    「후후, 귀여워라♡」 


여자아이    「앗 미안. 건배해야지. 으음ー… 소주로 괜찮아…?」 


호노카    「물론! 고마워」 



여자아이    「……」 홀짝






호노카    (…… 그러고 보니 이 애 대학생이지) 


호노카    (나를 처음으로 지명해 준 츠바사 상 다음으로 두 번째가 이 애인데…) 


호노카    (1주일에 3번은 가게에 오고 매번 소주를 넣어 준다) 


호노카    (소주라도 결국엔 제법 가격이 나올 터…… 대학생인 이 애는 어떻게 돈을 마련하는 걸까) 



여자아이    「난 말이지… 호노카 쨩에게 비싼 술을 넣어 주고 싶은 마음은 있어」 


호노카    「뭐…?? 그, 그렇게 안 해 줘도 돼! 소주도 맛있고」 


여자아이    「그니까, 호노카 쨩 아직 매상이 많지는 않잖아…. 이렇게 멋쟁이에다가 귀여운데」 


호노카    「아니… 에리 쨩 같은 애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아하하」 방긋방긋






여자아이    「그럴 리 없어…! 이런 내 이야기를 친절하게 들어 주는 건 호노카 쨩뿐인걸」 


여자아이    「나, 학교에서도…… 있을 곳은… 없으니까」 


호노카    「………,」 


여자아이    「그래서, 이렇게 가끔씩 들리는 클럽에서… 호노카 쨩을 만난 건… 기적이라 생각해//」 



호노카    「… 고마워. 그래도 그런 식으로 다시 한번 들으니까… 쑥스럽네…///」 



여자아이    「……… 흐읍…. 저, 저기 말이야…!」 


호노카    「응…?」 


여자아이    「나… 호노카 쨩이 좋아. 그 정다운 눈동자를… 천진난만한 미소를 정말 좋아해…///」






여자아이    「그, 그래서……/// 말이지… 나랑 사귀어 줄 수 있겠니…」 


호노카    「아…, 고마워. 그래도 나 이런 가게에서 일하니까… 〇〇 쨩 분수에 어울리지 않을지도 몰라」 


여자아이    「나, 진심이야. … 최후의 마지막에 나만을 바라봐 준다면 다른 여자가 호노카 쨩을 만지는 건… 참을 수 있어」 


여자아이    「그러니까…… 이해해 줘, 좋아한다는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는걸!」 



호노카    (아아… 어떡하지) 



호노카    (… 반대로 여기서 내가 거절한다면 이 애는 아마 가게에 더는 오지 않겠지) 


호노카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 손님을 줄이는 게 돼)







코토리    『으응. 생각해선 안 돼. 우린… 우리의 방식이 있어. 호노카 쨩이 진심으로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그래선 안 돼♪』 


마키    『순수함을 지키며 위로 올라가는 건 극히 어려워. 그 말인즉슨, 어떤 수든 쓰겠다는 야심이 없으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거야』 


니코    『… 뭐. 요즘 열심히 잘하고 있잖아…. 기대하고 있을게』 




호노카    「……… 으, 응. 나도 좋아해」 방긋 


여자아이    「진짜로…!?/// 고마워…」 울먹울먹 



호노카    (── 하아……. 이걸로 된 거겠지)






웨이터    「호노카 상. 다른 손님에게서 하룻밤 지명이 들어왔습니다」 



여자아이    「뭐…!」 


호노카    「하룻밤 지명!? 처, 처음인 거지… 깜짝이야」 


웨이터    「3번 테이블 부탁 드립니다」 


호노카    「미안… 잠깐 갔다 올게. 다른 사람이 같이 앉아 있을 테니까 잠깐만 있어 줘」 


여자아이    「……… 응…」 축 



호노카    (아 정말… 타이밍 안 좋게) 


호노카    (오늘은 인기 멤버가 적으니까 내가 지명받은 것일 테지… 3번 테이블은 한 번도 이야기한 적 없는 선배 손님이고) 


호노카    (일진이 왜 이런지…)






척 


호노카    「하룻밤 지명 감사합니다!」 방긋방긋 


여성    「아, 말로만 듣던 그 아이네! 호노카 쨩이 너구나~. 귀여워라♪」 


호노카    「아하하, 그런 거 아니에요…」 흘낏 


선배 호스트    「………」 부글부글 



호노카    (아ー 불편해라…) 



여성    「이 기세면 넘버도 꿈만은 아니겠는걸?♡」 


호노카    「글쎄요, 우리 가게는 에리 쨩이 압도적으로 인기 있으니까요♪」 


여성    「에리 쨩이라… 그녀도 확실히 굉장한 인기지. 가부키초 넘버 원 칭호도 얼마 남지 않았을걸?」






호노카    「가부키초에서요…? 그 밤의 거리에서 1번이라면 대단한 거네요!」 


여성    「그렇지…. 하지만 나 몇 년 전에 만난 적이 있어♪ 그 당시 가부키초 넘버 원 아이」 


선배 호스트    「아, 그거 대단한데? 보통 그런 사람은 유명한 가게에 있어선 어지간해선 만날 수 없잖아」 


여성    「으음ー… 그녀 같은 경우엔 그리 유명한 가게에는 있지 않았어. 스카우트도 전부 거절해선 은퇴 마지막까지 거기에 있었다 들었어」 


선배 호스트    「호오ー…」 


여성    「그 가게에 오면 대다수가 그녀를 지명한다는 건 소름 돋는 일이지. 사람을 매혹하는 매력이란 게 있다고 할까」 


여성    「근데 말이지? 팬 수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가부키초 마담의 혹애惑愛를 받은 듯해. 그 누구도 매상으론 상대가 되지 않았고」 



호노카    「가부키초의…… 마담??」






여성    「우리 손님 사이에서 유명한 사람이야. 그녀가 찾아오면 행복이 내려앉는다… 라는 영문도 모를 이야기가 따라다니는 정도」 


여성    「뭐, 그쪽 호스트가 적당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 



선배 호스트    「그거야 모르는 일 아냐? 만약 우리 가게에 온다면…」 



호노카    (가부키초의 마담 정도라면 재벌이나 그쯤 되는 사람이겠지…. 여기서 논다는 건 돈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하니까) 


호노카    (그 마담의 혹애를 받은 호스트라…… 어떤 사람일까) 



여성    「…… 분명히 이름은 유우키 안쥬. 그것 말곤 하ー나도 몰라」






호노카    「안쥬 씨…… 라. 아, 이것저것 좀 더 알려 줄 수 있나요?」 


선배 호스트    「저기. 넌 어디까지나 하룻밤 지명이니까…♡ 이 글래스, 뒤에서 새 걸로 바꿔올 수 있어?」 


호노카    「응, 알았어…!」 방긋 



호노카    (그런 건 웨이터에게 말해 시키면 될 것을…. 하아, 내가 지명받은 게 달갑지 않았던 걸까) 딸깍 



호노카    (그 대학생도 기다리고 있고…… 빨리 글래스 바꿔서 돌아가자) 총총


호노카    (…… 이게 새 글래스겠지?) 휙 




『……… 가……, 그러니까』 


『… 싫어………… 읏』






호노카    「…… 어라? 어디서 나는 거지. 이 말소리」 


딸깍


호노카    (사무실 쪽…?) 휙 




니코    「… 호오. 우습게 보이나 본데」 



호노카    (…… 니코 쨩, 누구랑 이야기하는 거지? 오늘 밤 간부는 누구도 출근 안 했을 텐데…) 


호노카    (다른 호스트가 일하는 중에 빠져나올 리도 없고, 마키 쨩은 아까 게스트 룸에서 봤다) 


호노카    (그러면 누가…… 저기에) 



툭 


호노카    「……!!」 



우미    「호노카, 뭘 하시는 거죠?」







호노카    「깜짝이야… 우미 쨩이구나. 그게. 선배가 부탁했거든, 글래스 바꿔 오라고…」 두근두근 


우미    「그랬군요. 하지만 일하는 중인 거 알고 계시죠? 빨리 돌아가 주세요」 방긋 


호노카    「응…♡」 



타다닷 



호노카    (그런 식으로 뒤에서 나타나면 심장에 안 좋잖아……. 하지만 우미 쨩 뭔가 눈은 웃고 있지 않았던 느낌인데…) 


호노카    (어라…… 우미 쨩도…… 오늘 휴일 아니었던가?) 종종



남자    「……」 후우 


호노카    (우와, 또 누군가 있어!! 일단 숨자……) 바스락






남자    「…………」 



호노카    (… 음? 이 사람, 조금 전까지 복도에 있지 않았었지) 


호노카    (뭘 하는 걸까? 벽에 기대선 주변을 경계하는 게… 여긴 외길일 텐데) 



남자    「아ー 추워라…」 


호노카    (…… 잠깐, 저 사람 하나요 쨩이 말했던 경비원 아저씨잖아!) 


호노카    (뭐ー야. 진짜로 그냥 망보는 거잖아) 




호노카    「…… 근데, 뭘 말이지?」 속닥






호노카    (여기 가게 안이잖아? 평소에 망보는 일은 없었을…) 



쾅!! 



호노카    「!?」 



여자    「그, 그만둬…!! 그만하라고」 


니코    「뭐어? 내기 전까진 못 나가」 


여자    「… 이 꼬맹이가…!!」 




호노카    「…!?!?」 


호노카    (사무실 쪽이다…! 모습은 안 보여도 소리는 들려와)






에리    「…… 너 말이지, 진짜로 떼어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여자    「안 낸다고 한마디도 한 적 없는데!」 


노조미    「… 근데 다른 클럽에서 마시지 않았나?」 


여자    「안 마셨어! 게네들에게 속고 있는 거야… 노조미 쨩, 믿어줘!」 



호노카    (무, 무슨 상황이지…!? 방에 있는 건 에리 쨩, 노조미 쨩, 니코 쨩이고) 


호노카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앗. 설마… 내가 첫 출근 했을 때 노조미 쨩 손님?) 


호노카    (나도 이야기했으니까 분명 기억에 남아…! 그래, 이 목소리 들은 적이 있어!)






노조미    「…… 미안한데. 여기 가게가 아니라카이」 



여자    「…!! 이해 못 해!? 내가 얼마나 공헌했는지 알기나 해…!」 


에리    「자자. 진정해」 


여자    「만지지 마!」 


니코    「암튼. 100만 낼 거야? 안 낼 거야? 아까부터 몇 번이나 묻고 있는데」 


여자    「으, 그런 큰돈…… 내긴 내는데…!」 


니코    「그럼 지금부터 같이 은행에 돈 뽑으러 갈까」 


여자    「싫어! 분할로 낼게…!! 매달 5만 갚는다고!」 


니코    「… 칫. 그러니까,」






호노카    (낸다… 안 낸다? 3명은 무슨 돈을 받으려고 하는 거지?) 



에리    「심하게 도망쳐다니는 사람이 지금 와서 연속해서 지불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걸」 


여자    「난…, 노조미 쨩이 좋아서…, 몇 병이고 보틀을 땄었다고!」 


에리    「반대로 너가 토까면 그 100만 엔은 노조미가 전부 갚게 되는데」 


여자    「그, 그건 말이야……」 


에리    「정말로 좋아한다면 외상을 무시하고 다른 가게에서 마시거나 소식 하나 없는 건 아니지 않아?」 



여자    「으……… 아ー 성질 뻗쳐!!!」 



호노카    (흐엣…) 움찔






여자    「왜 너희들이 그리 잘난 듯이 말하는 걸 들어야만 하는데에에!!」 


여자    「아무것도 기억 못 할 정도로 취했을 때 비싼 술을 사게 만드는 건…… 비겁해, 사기잖아!」 


여자    「사기꾼에게 줄 돈은 한 푼도 없어. 얼굴만 번지르르해선… 이 엿 같은 호스트!! 난 갈 거야!」 딸깍 



호노카    (…… 이런! 여기로 오잖아!?) 움찔 




니코    「… 그래, 그럼 너 몸으로 받아야겠네」 



여자    「──!?」 


니코    「말해 두는데 전화번호 같은 건 이미 알아 뒀어. 너희 본가도 가족도 파악 끝내뒀고」






여자    「그러지 마…!! 부모님에게 들키면 뒤진다고!」 


노조미    「미안한데…. 이젠 어쩔 수 없데이」 



여자    「으으……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서 받아내는 거 범법행위라고 다른 가게 아이가 그랬어!!」 


니코    「호오… 주워들은 건 있구먼. 근데 뭣도 모르고 무턱대고 받아낸다는 게 아니야」 


니코    「당신네 딸이 외상을 떼어먹으려 하는데요~ 하고 상담할 뿐인걸」 니코 


여자    「…!! 치사한 것도 정도가 있지!」 



에리    「그럼 이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해둘까」







여    자「자, 잠깐만…!! 나 낸다니까!」 


노조미    「근데… 사무직 수입으론 좀 부담이 심하지 않나?」 


니코    「우선은 직장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 



여자    「아… 그래!! 나도 이 가게에 들어갈게! 좋은 생각이야!」 


니코    「이 업계는 성별이 같아서 성가시다고…. 요번엔 노조미랑 뒤에서 연애하는 건 어때?」 


에    리「고객 리스트는 모든 점포에 있으니까 너 같이 클럽을 이용한 사람은 안 넣어 줄걸」 


여자    「말도 안 돼…!! 그럼 어디서 일하라고…!」 


니코    「이미 정해져 있잖아? 캬바쿠라는 위로 가지 않으면 그리 벌이가 안 되고, 여자가 손쉽고 빨리 버는 거라면…」






노조미    「걱정하지 마, 〇〇 쨩 귀여우니까… 분명 손님도 금방 생길 거야♪」 



여자    「아, 으…… 우와아아아앙!!」 




호노카    「……… 설마,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호노카    (니코 쨩도, 에리 쨩도…… 평소와 다르게 위협적인 음색이었고) 


호노카    (아, 싫어……. 무서워졌다…) 부들부들 



니코    「우미, 밖까지 바래다줘」 


우미    「네. 그러면 가볼까요?」 


여자    「바…… 밖이라니, 어디에 데려가는 건데…엣!!」 


우미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부터 같이 가게에 가서 일자리를 찾아보죠」 



호노카    (쟤네들에겐 감정이란 게 없는 건가?? 으으… 츠바사 상…. 빨리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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