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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연구일지

며칠 전 부터 봐왔던 신사 이케멘들이 했던 말이 있다.

" 나는 이케멘이 아니다. 여자를 꼬실 생각도 없고, 집적거릴 생각도 없다. " 라고.

그래서 과연 진짜일까?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케멘이 있던 신사에 죽치고 있어보았다.

신사에 죽치고 있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성유저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케멘짓을 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것도 잠시, 여성유저가 신사로 접속하고, 자기를 훔쳐보는 것처럼 보이자 그 곳으로 달려가는것을 보게 되었다.

왜 훔쳐봤냐, 하며 쫒는데, 여성유저는 싫다며 계속 도망만 다녔다.

그 와중에 여자 한번 꼬셔볼려는 이케멘들이 점점 늘어나더니, 다른 이케멘들도 그 여성유저를 계속 쫒기 시작했다.

명백히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도 계속 쫒아다니는것을 보니, 역시 내 안목은 틀리지 않는다는것을 실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