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진솔한 이야기 해줄 친구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왜케 난 겉도는거 같지
1500시간을 넘겨도 친구가 늘어도 결국 타는 친구는 정해져 있고
혹시라도 내가 불편하게 여겨질까봐 괜찮은척 쾌활한척 가면만 쓰고
난 즐겁지 않은데 대충 맞장구치고 웃어준다.
나만 필요로 해주면 되는데 나를 긍정해주고 내 고민도 들어주고
반대로 내가 긍정해주고 고민도 들어줄수도 있는건데
인싸 친구 조인을 하면 인싸 친구 주변에 인싸친구랑 놀기위해서 온 다른 친구들이 많으니까
내가 말걸지 않고 사라지면 그만큼은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 질 수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 인사도 안하고 사라지고
보답을 바라고 친절을 베푸는 짓 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지만 그래도 1000을 베푸면 1이라도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친절을 베풀지만 그냥 편리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
VRC하기전엔 외롭지 않았는데 괜히 이겜 시작해서 외로움 느끼고 우울해지는 거 같음
어느날 말없이 접어도 아무도 신경 써 줄 사람 하나도 없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