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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C일기 이번에 소개할 분은 여러분들께 정말로 소개시켜드리고싶었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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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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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0 10:06:50
기타빌런 | 님은 바로 제설의 낙원인것입니다 여러분 - dc App | 2019.01.10 10:09:18 |
JinSilly | 와 이분 봄되어서 눈없에면 울겠네 - dc App | 2019.01.10 10:10:42 |
JinSilly | 제초작업이남아있구나 - dc App | 2019.01.10 10:11:00 |
Wolfs |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얼마나 치우고 쓸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얀 눈의 경계를 치우며 짙은 흙색의 영역을 만들고 확장해 간다. 손발의 감각은 쓰디쓴 통증으로 바뀐지 오래였고 발가락도 얼어붙기 시작했다. 영혼마저 얼려 버릴것 같은 냉기의 발톱이 얼굴을 할퀴며 지나갔다. 시야가 흐리다. 언제나 그렇듯 자연을 상대로 지연전을 펼치는 것은 가망 없는 짓이다. 체력도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에겐 용기가 필요했다. 이 고통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다는 한 줄기의 희망이 필요했던 것이다. 쓰러질 것 같은 몸을 격려하며, 두 발을 눈위에 단단히 디딘채. 나는 지금까지 쓸어온 곳을 확인하기 위해 뒤돌아 보았다. 사력을 다해 치워왔던 바닥은 3시간 전으로 돌아간 듯 모두 하얗게 뒤덮여 있었다. 하늘에선 눈이 내린다. | 2019.01.10 10:21:50 |
토터스 | 2019.01.10 10:40:44 | |
STERN | 2019.01.10 10:40:46 | |
STERN | 2019.01.10 10:41:38 | |
STERN | 2019.01.10 10:42:12 | |
STERN | 2019.01.10 10:4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