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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이케멘 연구일지
글쓴이
이케멘전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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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94045
  • 2019-01-08 19:20:18
 

1월 4일 연구일지

ㆍ16시

여성유저가 있다면 주변에 이케멘이 몰려든다. 
잠깐 지인과 이야기 이야기 하더라도 이야기를 금방 끝내고 여성유저에게 간다. 

시선은 항상 그녀에게 고정되어있다.

잠시 잠수를 타도 언제나 시선고정.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보면 옆 분 기다린다고 하거나, 무시한다. 


ㆍ20시 14분

여성유저의 관심을 얻기위해 이들은 여성유저가 하는 모든 말들에 공감하며, 호응을 잘해준다. 

예를들면, 여성유저가 짜증났던 일을 말하면 자기도 그런적이 있다고 공감을 해준다. 

이렇게 호응을 해주면 여성유저는 이 사람은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것이다. 
이렇게 점수를 얻음으로써 여성유저의 관심을 받는것이 그들의 일과다.


1월 5일 연구일지

주인, 노예 놀이를 아는가?
브챗을 하다보면 가끔 보이는 이케멘, 여왕벌들이 하고있는 것이다.

유형은 여왕벌이 주인이고, 이케멘이 노예이며, 주인이 지시하는 규칙대로 행동하는것이 원칙이다.

그들은 뭐 그냥 평범하게 놀이를 할때도 있지만 너무 몰입한 노예일벌은 다른 노예일벌이 재미있게 놀고 있으면 그런짓 하지말라고 간섭하고는 한다.

이 쪽도 과몰입이 있다니 놀라웠다.


1월 6일 연구일지

어제의 일지와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이제 주인, 집사, 요리사의 관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노예도 같이 있는듯 보인다.

여성이 지시하면 그대로 따르는것은 같아 보이나, 노예측과는 달리 아가씨라는 칭호로 여성유저를 부르며, 지시사항이 있다면 " 예, 아가씨 " 라고 말하며 그것을 따른다.

다만 특수한 경우인지는 모르겠는데, 집사쪽인 이케멘이 주인이라는 양반에게 뭐하면 혼내줄거야. 라고 말한다.


1월 9일 연구일지

1.

이케멘들이 넷상에서 사귀는 경우가있다.
이들은 게임내에서 꽁냥대는데 자러가기 전 연인이 자지 않는다고 한다면 자라고 달래는데, 그 멘트마저도 달달하기 그지없는데, 그 멘트들을 나열하겠다.

ㆍ 이제 자러가도 돼.

ㆍ잘 자요, 내 ㅇㅇ님.

ㆍ 자러가면 소원하나 들어줄게.

ㆍ우리 ㅇㅇ 자러가자.

ㆍ우리 ㅇㅇ 자러가야죠?


들어온 멘트는 이 정도다.


2.

이케멘들은 다른유저가 여자인것이 밝혀지면 단체로 몰려들어 그 여성유저에게 계속 말을 건다.

어떻게든 친추 따볼려고 말을 걸며 쫒아가는데, 여성 유저가 싫어하는게 훤히 보이는데도 득달같이 달려든다.

꼴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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