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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가끔은 인터넷이 무섭다.
글쓴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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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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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93253
  • 2019-01-07 21:23:43
  • 110.13
 

어제까지만 해도 친하고 드립치고 지내던 지인이 오늘 갑자기 나한테 칼 들이밀수도있고.

또는 앞에서는 친하게지냈는데 뒤에선 수근대는 부류들도 있을거고.

하여간 ㅈㄴ 피곤한 존재들임.


내가 겪은걸 예로들자면

A B가 있었음.

A랑 B랑 조금씩 사이가 안좋아짐.

A는 B욕하고 B는 A욕하고. 개인적으로 둘 다 하고 친한 내 입장은 어떻게될까. 다 불편하겠지.

그래서 나는 화제를 돌리거나 다른말을 하는 등 상황을 무마했단말이야.

근데 결국은 어떻게됐냐? B가 다른사람들 앞에서 A 뒷담 오지게 깠는데 그때 내가 있었단말임.

개인적으로 존나 불편해서 아 나 그냥 나가볼게 하고 나가지 말라는거 무시하고 나왔다.


그리고 A가 엄청 화가나있는 상태길래 대충 짐작하고 상황 봤거든.

A랑 B랑 사이는 오지게 틀어지고 B는 A뒷담깐거 누가 이야기했냐 하면서 사람들 캐고다니더라.

솔직히말하면 내가 이야기해줬거든? 나도 알아 이런 행동이 좆같은거.

근데 그 당시 내 심정은 정말 복잡했고 또한 그 사이에 낀 사람으로써 너무 힘들더라.


아무튼 이런 일 겪고보니까 인터넷 상 친구들하고 안보이는 선을 그어놓고 생활해. VRChat할때도 마찬가지고.

학교 동창들을 꾸준히 만나고 내가 일하는곳도 찾아와서 얘기하고 담배한대 피고 커피마시고 그러기는 한데

뭔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는 보이지않는 강력한 장벽이 하나 존재하는거같다.

그 장벽은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 장벽이 진심이라고 생각해.

직접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진심인지 거짓인지 대충 구분이 가잖아?

근데 온라인같은경우는 눈을 읽을수도없고 그렇다고 하는 행동을 읽을수도 없는거고...


물론 현실도 갑자기 칼 들이미는 경우가 없잖아 있는데 온라인정도로 심한걸 본적이 없거든...

그냥 주절주절 썼는데 참 생각 깊어지는 아침이다... 슬슬 자고 이따 출근해야지.


다들 좋은 하루되라. 화요일이고 피곤에 찌들어 하루하루 버티겠지만 그래도 오늘 포함해서 4일만 버티면 금요일이다.

모두 힘 내서 버틸수있길 바란다.


카디아. 주말에도 일하는데 이노오오옴 2019.01.07 21:25:20
xx 관계없는 얘기지만 실제로는 얼굴을 보고 대화할 경우 음성이나 문자로 대화를 듣는 것보다 속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더군. 59.6 2019.01.07 21:25:48
ㅇㅇ 걱정마 나도 금 토 일 일하고 월요일만쉬니까. 네 그 힘든거 이해 못하는거 아니니까 너무 뭐라 그러진 말아줘. 110.13 2019.01.07 21:25:54
ㅇㅇ 아 그래? 나는 보통 사람들 눈 보면 거짓말할땐 대부분 눈을 못마주치거나 마주친다 해도 조금씩 격하게 움직이더라고. 그래서 대부분은 거짓말하고있구나 생각하게되더라. 안맞을때도 있지만 맞을때도 많아서 대충 감 잡아가는중이긴 해. 110.13 2019.01.07 21:27:05
ㅇㅇ ㅗㅗ 110.70 2019.01.07 21:38:34
ㅇㅇ 니가 병신을만난걸 왜 인터넷탓을함 223.62 2019.01.07 21:40:33
xx 더 많은 신호를 냄으로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수 있다고 하더군. 59.6 2019.01.07 21:41:33
ㅇㅇ 이야 복잡하네 내가 쉬운사람들만 만나봐서그런걸까. 대부분은 읽히는데 그럴수도 있다니... 110.13 2019.01.07 21:44:11
ㅇㅇ 인터넷탓은 아니야 그냥 하소연이랄까.... 인터넷의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기마련이지. 인터넷 탓이라기보다는 그냥 인터넷이 생각외로 무섭구나 했던거고 딱히 탓할 마음은 없었어. 탓할려그랬으면 글이 저렇게 안나오지.. 내가 병신만난건 맞긴 한데 가끔 친하게 지내던얘들이 그렇게 칼뽑아들고 달려들려하니까 인터넷이 더무섭더라. 110.13 2019.01.07 21:45:16
ㅇㅇ 비슷한 사례 똑같이보는중...답답함 가운데 사람으로선... 211.36 2019.01.07 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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