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해! 언니 잔소리좀 듣느라 너무 늦어버렸어!!!
어... 나는 괜찮아...

정말 미안해!! 다음에는 절대 절대 절대 약속 늦지 않을게!
괜찮다니까 그러네.... 그런 그렇고... 도대체 할 이야기가 뭐야..?

그건... 조금만 있다가 얘기할래... 지금은 안돼~
( 뭐야... 늦어놓고 완전 제멋대로잖아.... )
" 우리 엄마가 수박좀 가져오셨는데... 이거 다 먹으면 이야기 하자... "

우와... 나 수박 진짜 오랜만인데... 너무 맛있어! 잘먹을게~!
( 아침도 안먹고 나왔나..? 엄청 잘먹네.. )

응...? 브붕쿤... 너 덩치는 산만하면서... 꼭 아기같은거 알아..?
" 어... ? "

입에다가 수박씨나 다 묻히고 말이야... 바보같이
( 가... 가까워.... 샴푸 향까지 느껴질 정도야.. )
10분 뒤...

저기... 브붕쿤... 네가 보기에는 .... 나는 어떤 사람인거 같아..?
" 그야... 넌... 밝고... 착하고... 멍청하고.... "
(작게) " 이쁘고... "

... 그렇구나.... 나 너한테 정말 꼭 하고싶던... 이야기가 있거든..
그게 뭐냐면....
??? : 어이~ 브순아! 네가 좀 도와줘야할게 있는거 같은데... 좀 도와주지 않으련...?

아... 진짜... 하필 이럴 때.... 미안... 이장님이 불러서 가봐야할거 같아..

오늘 밤 10시쯤에 여기서 보자!
밤을 지난 새벽 1시

( 왜 오기로 해놓고... 벌써 두사긴 넘게 지났는데.. )
( 그나저나 왜 회관은 아직도 불이 켜있지..? 이장님은 아직도 일하시나보네... )
( 안되겠다... 오늘은 이제 들어가고... 내일 아침에 브순이한테 한마디 해야겠네... )
그 시각 마을회관...
??? : 어이... 김씨! 빨리 끝내라고~ 다음은 내 차례니깐!
??? : 거 참 성격도 급하네... 으읏... 나온다... 제대로 쪼여....

헥... 헥...